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너무 싫어요

......... 조회수 : 2,955
작성일 : 2016-03-02 16:22:17
제가 좋아하는 일 하면서 현재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일같이 공무원 강요를 하면서 시험쳐서 들어가는 직장(공기업, 공무원 류) 아니면 직장도 아니라네요. 
신분보장도 안된다느니, 언제 제대로 된 직장 가질거냐면서 막말합니다. 

그 밖에도 고시 공부 안했다고 난리치고 목소리 올라가는것도 예사입니다. 
공무원 딱히 관심도 없고 하고싶지도 않아요. 실제로 주변에 6,7년씩 하면서 정신 망가진 사람 많구요. 
심하게 예민하고 어릴적부터 부모의 저런 양육태도로 인해 자존감이 많이 낮은 상태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 하더라도 멘탈 관리 하면서 잘 할 자신이 전혀 없습니다. 
매번 니가 직장이 없어서 남자한테 그런 취급을 당하는 거다.. 
주변인들과 트러블이 있으면 니가 잘못해서 그런거다.. 항상 절 깎아내리고 후려칩니다. 
엄마 스스로도 자존감 엄청 낮고 피해의식이 대단합니다. 덕분에 어릴적부터 항상 눈치보고 우울하게 살았고 지금도 성격이 굉장히 비관적이에요. 그나마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엄마랑 이야기하다보면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여동생도 저랑 비슷한 생각으로 엄마가 완전체나 소시오패스같다고 하구요. 
그나마 노후 준비라도 하셔서 다행이지, 그것도 없었으면 정말 연 끊었을 것 같습니다. 
제발 부모님들 공무원 시험이나 자기가 원하는 진로를 애를 원한다는 미명아래 포장하면서 괴롭히지 마세요. 
그나마 일정부분 극복했지만 엄마로 인해 받은 상처는 아직도 크고 싸울 때마다 죽고 싶다,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애 제대로 못 키울거면 낳지 마세요 제발 

IP : 61.75.xxx.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 4:2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독립을 해요.
    설마 쫒아다니면서 그러겠어요.

  • 2. ㅜㅜ
    '16.3.2 4:26 PM (103.51.xxx.60)

    저랑 비슷한 마음이시네요..
    눈감고 귀닫고 입닫고 하며 살아야겠다생각하는데...
    교류하는이는 엄마뿐이고...
    자괴감들게하고 자존감바닥을치게만드시네요

  • 3. 그냥
    '16.3.2 4:34 PM (211.230.xxx.117)

    독립하세요
    독립하셔서 본인인생 사세요
    힘들다면서 왜 얽혀서 미워하며 사시나요?
    노후대책이 돼 있어서 인연 안끊고 계시다는게
    더 이해가 안되네요
    노후대책이 되어있으면 끊고 싶은 인연 끊는데
    마음 불편도 덜할텐데요

  • 4. 123
    '16.3.2 4:57 PM (218.38.xxx.72)

    성인이신것 같은데 독립하시면 되겠네요..
    노후 준비하셔서 연 안끊는다는 대목 정말 너무 이상하고
    이해하기 힘드네요.
    그렇게 싫으시면 독립하셔서 정신적 경제적 독립하셔야죠...

  • 5. 노후준비라고 하셔서
    '16.3.2 5:30 PM (122.44.xxx.36)

    댓글 달아요
    인간이 정말 교활해요
    부모가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참고 교류하다가
    부모가 도움이 안된다든지 부모보다 내가 더 증력이 있다고 생각이 되면
    부모를 나쁜 인간으로 만들어서 인연을 끊어내더라구요
    제 주위에도 그런 케이스가 종종 있어요
    자기에게 육아나 경제적인 도움이 되면 참아내다가
    부모가 이익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 예전 옛날이야기까지 꺼내서 부모를 내쳐내는 케이스요
    마치 친구관계에서 이익이 없고 도움이 안되고 나를 불편하게한다고 생각되면
    정리하듯이 부모하고도 그런 정리를 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 6. 못됐네
    '16.3.2 6:03 PM (223.33.xxx.4) - 삭제된댓글

    잔소리는 듣기싫고
    빌붙어 있는건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258 맞선 후 바로 애프터 없으면.. 17 ㅣㅣ 2016/05/08 8,011
555257 시댁 자랑 하려고요.^^ 15 핑크 2016/05/08 5,097
555256 혹시 망원역 근방 사시는분들 계신가요? 집 매매하려는데 고민이네.. 4 ... 2016/05/08 1,406
555255 돼지고기 김치찌개 끓인 것 보고 남편이 야단이라 질문드려요.. .. 91 ... 2016/05/08 17,619
555254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 15 에효 2016/05/08 3,529
555253 손혜원 연구가 시작 되었다 6 손혜원 2016/05/08 2,170
555252 썬그리 5 여행 2016/05/08 1,052
555251 고기좋아하는데 장수하시는 분 14 ... 2016/05/08 2,929
555250 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6 ........ 2016/05/08 1,317
555249 전문대 가는데 정말 세과목만 공부해도 될까요? 10 2016/05/08 2,610
555248 저 달릴 수 있을까요? 15 아들셋맘 2016/05/08 2,552
555247 화장만 하면 눈가가 가려워요....왜 이렇죠? 4 이상해요 2016/05/08 1,504
555246 82는 왜이런걸까요 22 흠흠 2016/05/08 3,538
555245 어버이날.. 전화는 당일 ?? 전날 드리나요? 31 .. 2016/05/08 4,848
555244 연아선수 소치 프리 유튜브로 보는데 해석이 ㅠ 3 듣기 난항 2016/05/08 2,203
555243 1가구 2주택의 경우 명의 6 양도세 2016/05/08 1,798
555242 어찌...두번의 사고를 당하다. 아파서 2016/05/08 1,049
555241 양파효소 담을 항아리소독 문의. 3 발효 2016/05/08 1,125
555240 에어콘 청소 얼마 정도인가요 2 미세먼지 2016/05/08 866
555239 조수미와 같은 과 동기였던 분이 51 ㅇㅇ 2016/05/08 34,877
555238 살해 위협을 받고 계시는 어머님 , 어떻게도와드려야할까요 ? 21 도와주세요 2016/05/08 13,895
555237 머리가 나빠서 본의아니게 자랑한걸로 오해받네요 7 동네바보 2016/05/08 1,741
555236 돼지고기 김치찌개에서 김치 볶을 때.. 기름이요.. 6 ... 2016/05/08 2,952
555235 청소 밀대 사야하는데 결정 장애....정전기 물티슈 천으로 된것.. 3 결정장애 2016/05/08 1,590
555234 한효주 이쁘네요.. 24 해어화 2016/05/08 5,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