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너무 싫어요

......... 조회수 : 2,927
작성일 : 2016-03-02 16:22:17
제가 좋아하는 일 하면서 현재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일같이 공무원 강요를 하면서 시험쳐서 들어가는 직장(공기업, 공무원 류) 아니면 직장도 아니라네요. 
신분보장도 안된다느니, 언제 제대로 된 직장 가질거냐면서 막말합니다. 

그 밖에도 고시 공부 안했다고 난리치고 목소리 올라가는것도 예사입니다. 
공무원 딱히 관심도 없고 하고싶지도 않아요. 실제로 주변에 6,7년씩 하면서 정신 망가진 사람 많구요. 
심하게 예민하고 어릴적부터 부모의 저런 양육태도로 인해 자존감이 많이 낮은 상태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 하더라도 멘탈 관리 하면서 잘 할 자신이 전혀 없습니다. 
매번 니가 직장이 없어서 남자한테 그런 취급을 당하는 거다.. 
주변인들과 트러블이 있으면 니가 잘못해서 그런거다.. 항상 절 깎아내리고 후려칩니다. 
엄마 스스로도 자존감 엄청 낮고 피해의식이 대단합니다. 덕분에 어릴적부터 항상 눈치보고 우울하게 살았고 지금도 성격이 굉장히 비관적이에요. 그나마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엄마랑 이야기하다보면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여동생도 저랑 비슷한 생각으로 엄마가 완전체나 소시오패스같다고 하구요. 
그나마 노후 준비라도 하셔서 다행이지, 그것도 없었으면 정말 연 끊었을 것 같습니다. 
제발 부모님들 공무원 시험이나 자기가 원하는 진로를 애를 원한다는 미명아래 포장하면서 괴롭히지 마세요. 
그나마 일정부분 극복했지만 엄마로 인해 받은 상처는 아직도 크고 싸울 때마다 죽고 싶다,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애 제대로 못 키울거면 낳지 마세요 제발 

IP : 61.75.xxx.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 4:2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독립을 해요.
    설마 쫒아다니면서 그러겠어요.

  • 2. ㅜㅜ
    '16.3.2 4:26 PM (103.51.xxx.60)

    저랑 비슷한 마음이시네요..
    눈감고 귀닫고 입닫고 하며 살아야겠다생각하는데...
    교류하는이는 엄마뿐이고...
    자괴감들게하고 자존감바닥을치게만드시네요

  • 3. 그냥
    '16.3.2 4:34 PM (211.230.xxx.117)

    독립하세요
    독립하셔서 본인인생 사세요
    힘들다면서 왜 얽혀서 미워하며 사시나요?
    노후대책이 돼 있어서 인연 안끊고 계시다는게
    더 이해가 안되네요
    노후대책이 되어있으면 끊고 싶은 인연 끊는데
    마음 불편도 덜할텐데요

  • 4. 123
    '16.3.2 4:57 PM (218.38.xxx.72)

    성인이신것 같은데 독립하시면 되겠네요..
    노후 준비하셔서 연 안끊는다는 대목 정말 너무 이상하고
    이해하기 힘드네요.
    그렇게 싫으시면 독립하셔서 정신적 경제적 독립하셔야죠...

  • 5. 노후준비라고 하셔서
    '16.3.2 5:30 PM (122.44.xxx.36)

    댓글 달아요
    인간이 정말 교활해요
    부모가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참고 교류하다가
    부모가 도움이 안된다든지 부모보다 내가 더 증력이 있다고 생각이 되면
    부모를 나쁜 인간으로 만들어서 인연을 끊어내더라구요
    제 주위에도 그런 케이스가 종종 있어요
    자기에게 육아나 경제적인 도움이 되면 참아내다가
    부모가 이익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 예전 옛날이야기까지 꺼내서 부모를 내쳐내는 케이스요
    마치 친구관계에서 이익이 없고 도움이 안되고 나를 불편하게한다고 생각되면
    정리하듯이 부모하고도 그런 정리를 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 6. 못됐네
    '16.3.2 6:03 PM (223.33.xxx.4) - 삭제된댓글

    잔소리는 듣기싫고
    빌붙어 있는건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567 남자들이 다 미적지근하게 굴어요 .... 21 ㅇㅇ 2016/04/06 10,334
544566 사랑해 라는 말 듣기 싫어요. 20 ㅗㅗ 2016/04/06 3,719
544565 제가 거절했던 선남 다시 연락하고싶은데.. 14 ... 2016/04/06 5,284
544564 드라마 '피노키오' 보신 분들께,, 재미있었나요?^^ 5 .. 2016/04/06 848
544563 우리나라는 파나마 페이퍼스 혐의자 없나요? 1 ..... 2016/04/06 801
544562 성당다니다 교회로 가신 분. 18 혹시.. 2016/04/06 4,638
544561 내신 궁금해요 1 입시궁금 2016/04/06 500
544560 다른 집 딸내미들도 생리때만 되면 맥을 못 추나요? 2 2016/04/06 1,403
544559 9살 성격 바뀔수 있을까요? 4 맑은날 2016/04/06 1,115
544558 혹시 일본식 변기(뚜껑에 손씻는 장치?) 아시는 분 3 자유 2016/04/06 5,470
544557 꺼져가는 단일화…야권 10명중 1명 “투표 포기” 12 샬랄라 2016/04/06 808
544556 같이 밥 먹는데 티비만 보느라 말 한 마디 안 하는 남자 지인 .. 6 ㅇㅇ 2016/04/06 1,470
544555 명품가방 일괄적으로 팔아치우려는데 7 결심 2016/04/06 2,746
544554 오이소박이 만들고 남은 속재료는 어디에 활용하면 좋을까요? 2 오이소박이 2016/04/06 958
544553 편한 신발 구해요 6 2016/04/06 1,890
544552 다들 자신과 반대되는 성격의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시나요? 7 궁금 2016/04/06 2,546
544551 실수에 관대해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5 happy 2016/04/06 1,380
544550 박근혜의 스페인어 한마디에 주 멕시코 대사의 아부 4 333 2016/04/06 2,622
544549 출근 떄 마다 모 국회의원 유세 모습을 보면 은근히 부아가 치밀.. 7 ... 2016/04/06 988
544548 착즙이냐 갈아마시냐 혼란스럽네요 8 혼란 2016/04/06 1,897
544547 화장하는 처자 옆에 앉았는데... 24 전철안 2016/04/06 10,603
544546 아버지와 할머니 13 눈물 2016/04/06 2,027
544545 통풍 잘되는 커튼 때인뜨 2016/04/06 679
544544 설레는 남자를 찾으려 했던게 문제같아요.. 8 ㅇㅇㅇ 2016/04/06 2,762
544543 해양플랜트發 조선 노동자 대량실직 현실화되나 2 imf의악몽.. 2016/04/06 1,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