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스포트라이트 강추해요

... 조회수 : 1,699
작성일 : 2016-03-02 14:45:08
전혀 있는지도 몰랐던 영화인데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다고 하길래 오늘 보고 왔어요.
내용도 모르고 단순히 언론인의 애환 같은걸 다루는 영화인줄 알고 갔다가 너무 충격받았어요.
저도 카톨릭 신자 이지만, 카톨릭이라는 거대한 종교권력과
그것에 순종하고 맹신하는 지역 공동체가 어떻게
극악한 비리와 추행을 조직적으로 덮어버리는지,
너무나 가까운 이웃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 알면서
쉬쉬하면서 묻어버리고 사는지
너무 충격적이였습니다.
올해 레버넌트, 사울의 아들, 캐롤 여러 영화를 보고 있지만
실화라서 그런지 보고 난 후에 이 영화가 제일 소름 돋는것 같습니다.
비긴어게인 보고 팬이 되었던 마크러팔로의 연기도
여전히 좋네요.
영화 강추해요
IP : 115.136.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국
    '16.3.2 2:47 PM (121.131.xxx.108)

    그 영화 가톨릭의 자리에 우리나라 사학이나 언론사주를 두어도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영화속 그런 언론인이 없다는게 문제지만..

  • 2.
    '16.3.2 2:51 PM (219.240.xxx.140)

    저도봤어요
    마지막 크래딧 올라갈때 깜놀.
    우리나라 교구는 없나 찾아봤네요
    그정도로 당연하단들 퍼진건지 몰랐어요
    그쯤되면 동성애에 관대한것도 이해가 가기도했네요
    ( 동성애 디스아님)

  • 3. ..
    '16.3.2 2:58 PM (210.107.xxx.160)

    개봉일에 봤어요. 그래서 주말에 아카데미 수상 소식 듣고 기뻤네요. 상영관 다시 늘어나겠구나 싶어서 ㅋㅋ
    저널리즘 영화는 이렇게 담백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표본인 영화예요. 그렇다고 지루하지도 않습니다.
    강추합니다.

  • 4. ..
    '16.3.2 3:02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강추22 잘만든영화...

  • 5.
    '16.3.2 3:24 PM (219.240.xxx.140)

    참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레이첼 맥아담스의 건조한듯 수수한 기자 모습 봐서 좋았어요

  • 6. 부산사람
    '16.3.2 3:24 PM (121.174.xxx.89)

    결국 잘못이 드러나는 사회이고.. 약자(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담는 언론이 존재하니 ..우리 현실에선 그저 부럽더군요..사람 이름이 너무 많이 나와서 좀 헷갈리기도 함요..

  • 7. ...
    '16.3.2 3:27 PM (115.136.xxx.3)

    맞아요. 이름 나오면 누가 누군인지 잘 몰라서 그냥 패스 하면서 봤어요.
    모두 백인이라서 그런지 얼굴 조차도 잘 구분 안되더라고요 ㅎㅎㅎ

  • 8. 모카포트
    '16.3.2 3:27 PM (123.213.xxx.138) - 삭제된댓글

    저도 오늘봤어요
    잔잔한듯 하면서도 힘있는 영화
    강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441 공사 퇴직하면 뭐로 먹고 사나요? ..... 04:55:22 57
1673440 순순희 라는 그룹 유명한 가수인가요? ? 04:10:58 189
1673439 윤석열 체포 어떻게 되고 있나요 상황 04:09:51 257
1673438 금쪽이 장영란씨 ㅇㅇ 04:08:44 536
1673437 친정엄마 치매증상 같은데 봐주세요 2 ㅇㅇ 04:06:19 467
1673436 유시민님이 최상목 잔인하게 까던데 속 시원해요 3 코넬대 의문.. 03:33:44 1,298
1673435 죽으려다 살길이 있을까 2 ... 03:09:35 711
1673434 기독교는 4대 종교 중 호감도 꼴찌 2 종교 03:03:12 409
1673433 요즘 한국상황과 외로움 때문에 일에 도통 집중할 수가 없어요. .. 4 o o 02:51:22 523
1673432 카다피같은 최후를 보고싶습니다 3 02:40:11 635
1673431 내란동조죄 7년이하 징역 2 마샤 02:23:22 643
1673430 이번주 방학 식단이예요 3 ㅇㅇ 01:54:46 1,069
1673429 심혜진 많이 변한듯요.. 9 .. 01:43:42 3,498
1673428 제발좀...국정원에서 부정선거 없었다고 발표했잖아요. 3 ..... 01:39:05 1,103
1673427 만 63세 정년퇴직 후 실업급여 받아 보신 분 계세요? 4 /// 01:22:00 1,275
1673426 인생의 책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조국혁신당 이해민 .. ../.. 01:18:49 834
1673425 웨이브 한달 100원에 보기요.  2 .. 01:15:23 780
1673424 이제와 부정선거 외치는거 모냥 빠지지 않나요? 17 ㅋㅋㅋ 01:06:07 1,162
1673423 돈이없는데 먹고싶은건.. 8 ... 01:04:03 1,780
1673422 지자체 운영기관 식당일자리 ... 00:56:33 322
1673421 화정 노인 인구 6 .. 00:56:13 1,081
1673420 시누이가 준 생일선물 유통기한 지났는데요 16 이런 00:53:36 2,478
1673419 82에도 이상한 사람 많이 유입되었나봐요 39 .. 00:51:08 1,862
1673418 4인 가족 한달 식비 어느정도 되나요? (외식.간식 포함) 5 식비 00:41:59 1,159
1673417 튀르키예 패키지중 안탈리아 미쳤네요 15 ㅇㅇ 00:37:26 3,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