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생때 제일 이해안갔던 선생

ㅇㅇ 조회수 : 1,725
작성일 : 2016-03-02 14:02:10

시험보고 틀린갯수대로 때리는 선생이요

중학교때 수학시간에 매주 한번씩 평가시험 봤는데 거기서 틀린갯수대로 시험지내놓고

막대기로 엄청세게 때리는데 가끔 한대정도 맞았지만 이해할수없어요


몇점이하 나와서 공부 일정기준으로 안했다는걸로 맞는것도 아니고

한두개는 실수로 틀릴수도 있는건데 저거는 무조건 문제를 다맞아야 된다는 전제를 깔고가는 거잖아요

때린다고 애가 공부를 잘하게될것도 아니고

선생의지대로 애들 성적끌어올릴수 없는건데

그래봤자 공부하는건 학생본인인데

저런선생은 왜그런걸까요?

IP : 125.39.xxx.1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등수대로...
    '16.3.2 2:17 PM (203.152.xxx.155) - 삭제된댓글

    등수대로 안앉아보셨어요?
    1등을 3번째줄부터 해서 맨뒷자리 끝나면 그 뒤 등수는 앞자리를 채웠어요.
    선생님들이 도저히 수업못하겠다고해서... 1등을 첫줄부터 바꿔서 앉았죠.
    들어오는 선생님이 등수대로 앉았어? 하시면서 1등이 어디야 하면 눈으로 스캔을................
    고등학교땐 문.이과 전교등수를 학교 게시판에 붙인적도 있었어요. 한 50등정도까지 붙였던거같아요.
    참... 이제는 웃으면서 쪽팔렸다 뭐 그러긴하지만... 그당시 예민한 사춘기였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 작자들은 지금 그 시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해요

  • 2. 하나더...
    '16.3.2 2:18 PM (203.152.xxx.155) - 삭제된댓글

    남편 친구중에 명문대 나와서 좋은직장다니는 친구가 있어요.
    고등때 같은반에 부반장이었는데.... 학기 한참 지난후에
    점심이나 석식시간에 애들끼리 모여서 밥은 먹는데
    담임이라는 작자가 ..... 그 친구를 보더니 "자네는 누군가?" 했다고.....자기반 부반장이었는데.......
    똑똑한 아들이라 시골사시는 부모가 서울 친척집에 보낸 친구였대요...

  • 3. 올리브
    '16.3.2 2:19 PM (223.62.xxx.112)

    저 국민학교때.. 형편이어려운 애들 많을때였는데...
    담임이.. 바니사탕 한통은 꼭 책상서랍에 두고
    아작아작 씹어먹었음..
    애들은 안줌..
    지금생각해보믄.. 참 어른같지도 않은 어른..ㅋㅋ

  • 4. ...
    '16.3.2 2:20 PM (121.157.xxx.75)

    저는 지금도 그런편이지만 많이 둔한 학생이었나 봐요
    정말 별생각 없었거든요 뭐 여중여고를 나와서 체벌이 심하지도 않았지만 쪽지시험보고 손바닥 맞는건 그냥 그런가보다 했고;; 등수대로 자리 앉는거. 저흰 딱 중간 한줄이었어요
    그러니까 일등부터 육등이나 칠등까지만 알려지는거죠
    그때도 그냥 그런가 보다.. 제가 들어가도 무감각 못들어가도 그러려니;;

  • 5. ..
    '16.3.2 2:23 PM (211.202.xxx.154)

    그래도 그건 양반이죠. 중학교때 어떤 담임은 아이들을 등수로 앉혔던 생각이 나요. 1등하고 30등, 2등하고 31등 이런식으로 해서 60명을 시험 끝날때마다 짝 바꿨던 선생도 있었어요. 그렇다고 아이들이 과연 공부를 했을까 하는 생각도 나고....

  • 6. 공부시간에
    '16.3.2 2:30 PM (223.62.xxx.146)

    딴 짓 한다고 보던 책 뺏아가서
    자기가 다 보고 주던 담임선생님이 생각 나네요.
    잘 봤다고ㅎㅎ

    니체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근디 내가 왜 미술시간,
    그때 그 책을 봤지?
    손바닥 맞고ㅠㅠ
    ㅎㅎ

  • 7. 맞아요
    '16.3.2 5:29 PM (61.79.xxx.56)

    청학동 서당도 그래요
    타고 나길 머리가 나쁘게 태어나서 안 되는 걸
    못 외운다고 애들을 때리고
    똑같이 배워도 머리가 안 도는 애들을 어쩌라고.
    그리고 예전엔 가정환겅이 안 좋아서 공부를 잘 할 수 없었던 애들을 매로 다스리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109 [조선일보] "문재인은 왜 정계은퇴하지 않나".. 36 샬랄라 2016/04/18 2,298
549108 폰을 잃어버렸다 찾았는데요 2 핸드폰 2016/04/18 1,423
549107 남의 말 즐겨하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2 2016/04/18 1,197
549106 바두기 옷걸이 쓰시는분 이염 현상 없나요? 옷걸이 2016/04/18 2,737
549105 해야하나요 어떻게 2016/04/18 380
549104 리스테린을 즐겨쓰는데 관련될 수 있는 질병을 보고 깜놀했네요.... 4 헉.. 2016/04/18 4,482
549103 노무현이 자신의 정치적 역정의 최우선 과제를 호남 정치 청산 7 지평연 2016/04/18 736
549102 전세 1억3천에 근저당이 3천6백정도 있는데 괜찮을까요??? 5 ㅇㅇ 2016/04/18 1,153
549101 내용 없습니다. 19 지나감 2016/04/18 3,042
549100 중학생 시험기간에 몇시까지 공부하나요? 9 2016/04/18 2,355
549099 요즘 자기주도학습은 내팽겨쳐두기라는데요..이과수학3등급은 5 과외교사 찾.. 2016/04/18 1,951
549098 혹시 지진 느끼신 분 없어요? 1 .. 2016/04/18 1,168
549097 박영선 “정청래, 잘잘못 따지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20 왜요? 2016/04/18 2,049
549096 세월호 2주기 아이들의 영전에 바치는 해경 123정의 구조 의혹.. 5 침어낙안 2016/04/18 934
549095 미국 보덴 주문시, 배대지 내주소 적을때..문의 입니다. kk 2016/04/18 479
549094 호남사람이 말하는 문재인 26 뽐뿌펌 2016/04/18 2,702
549093 악필교정에 좋은책좀 추천해주세요 1 악필 2016/04/18 697
549092 나이먹으니까 자연 있는곳 에서 조용히 살고싶네요 21 ㄷㄴㄷㄴ 2016/04/18 3,510
549091 아들둘,,동생이 형을 이길려고 해요.. 6 일산맘 2016/04/18 1,560
549090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14 샬를루 2016/04/18 2,565
549089 결국은 무서운 집단은 동교동계네요. 더민주도,새누리, 국민당도 .. 13 NewZea.. 2016/04/18 2,549
549088 어쩔수없이 제사음식을 주문하려고 하는데요 제사음식업체.. 2016/04/18 610
549087 유부초밥 사서 밤새 쇼핑백에 넣고 잠들었어요 2 Cherry.. 2016/04/18 1,333
549086 과학공부 1 과학 2016/04/18 768
549085 잠실 2단지 24평이 9억에 거래됐네요. 3 .... 2016/04/18 5,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