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생때 제일 이해안갔던 선생

ㅇㅇ 조회수 : 1,686
작성일 : 2016-03-02 14:02:10

시험보고 틀린갯수대로 때리는 선생이요

중학교때 수학시간에 매주 한번씩 평가시험 봤는데 거기서 틀린갯수대로 시험지내놓고

막대기로 엄청세게 때리는데 가끔 한대정도 맞았지만 이해할수없어요


몇점이하 나와서 공부 일정기준으로 안했다는걸로 맞는것도 아니고

한두개는 실수로 틀릴수도 있는건데 저거는 무조건 문제를 다맞아야 된다는 전제를 깔고가는 거잖아요

때린다고 애가 공부를 잘하게될것도 아니고

선생의지대로 애들 성적끌어올릴수 없는건데

그래봤자 공부하는건 학생본인인데

저런선생은 왜그런걸까요?

IP : 125.39.xxx.1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등수대로...
    '16.3.2 2:17 PM (203.152.xxx.155) - 삭제된댓글

    등수대로 안앉아보셨어요?
    1등을 3번째줄부터 해서 맨뒷자리 끝나면 그 뒤 등수는 앞자리를 채웠어요.
    선생님들이 도저히 수업못하겠다고해서... 1등을 첫줄부터 바꿔서 앉았죠.
    들어오는 선생님이 등수대로 앉았어? 하시면서 1등이 어디야 하면 눈으로 스캔을................
    고등학교땐 문.이과 전교등수를 학교 게시판에 붙인적도 있었어요. 한 50등정도까지 붙였던거같아요.
    참... 이제는 웃으면서 쪽팔렸다 뭐 그러긴하지만... 그당시 예민한 사춘기였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 작자들은 지금 그 시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해요

  • 2. 하나더...
    '16.3.2 2:18 PM (203.152.xxx.155) - 삭제된댓글

    남편 친구중에 명문대 나와서 좋은직장다니는 친구가 있어요.
    고등때 같은반에 부반장이었는데.... 학기 한참 지난후에
    점심이나 석식시간에 애들끼리 모여서 밥은 먹는데
    담임이라는 작자가 ..... 그 친구를 보더니 "자네는 누군가?" 했다고.....자기반 부반장이었는데.......
    똑똑한 아들이라 시골사시는 부모가 서울 친척집에 보낸 친구였대요...

  • 3. 올리브
    '16.3.2 2:19 PM (223.62.xxx.112)

    저 국민학교때.. 형편이어려운 애들 많을때였는데...
    담임이.. 바니사탕 한통은 꼭 책상서랍에 두고
    아작아작 씹어먹었음..
    애들은 안줌..
    지금생각해보믄.. 참 어른같지도 않은 어른..ㅋㅋ

  • 4. ...
    '16.3.2 2:20 PM (121.157.xxx.75)

    저는 지금도 그런편이지만 많이 둔한 학생이었나 봐요
    정말 별생각 없었거든요 뭐 여중여고를 나와서 체벌이 심하지도 않았지만 쪽지시험보고 손바닥 맞는건 그냥 그런가보다 했고;; 등수대로 자리 앉는거. 저흰 딱 중간 한줄이었어요
    그러니까 일등부터 육등이나 칠등까지만 알려지는거죠
    그때도 그냥 그런가 보다.. 제가 들어가도 무감각 못들어가도 그러려니;;

  • 5. ..
    '16.3.2 2:23 PM (211.202.xxx.154)

    그래도 그건 양반이죠. 중학교때 어떤 담임은 아이들을 등수로 앉혔던 생각이 나요. 1등하고 30등, 2등하고 31등 이런식으로 해서 60명을 시험 끝날때마다 짝 바꿨던 선생도 있었어요. 그렇다고 아이들이 과연 공부를 했을까 하는 생각도 나고....

  • 6. 공부시간에
    '16.3.2 2:30 PM (223.62.xxx.146)

    딴 짓 한다고 보던 책 뺏아가서
    자기가 다 보고 주던 담임선생님이 생각 나네요.
    잘 봤다고ㅎㅎ

    니체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근디 내가 왜 미술시간,
    그때 그 책을 봤지?
    손바닥 맞고ㅠㅠ
    ㅎㅎ

  • 7. 맞아요
    '16.3.2 5:29 PM (61.79.xxx.56)

    청학동 서당도 그래요
    타고 나길 머리가 나쁘게 태어나서 안 되는 걸
    못 외운다고 애들을 때리고
    똑같이 배워도 머리가 안 도는 애들을 어쩌라고.
    그리고 예전엔 가정환겅이 안 좋아서 공부를 잘 할 수 없었던 애들을 매로 다스리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082 테러법이 남용될수 있어도 포기 못한다네요 4 ㅇㅇ 2016/03/02 661
534081 다닌지 이틀된 회사..내일 아침 전화로 그만 둔다고 해도 될까요.. 8 yyy 2016/03/02 3,144
534080 야당의 수정안 표결 전 토론 하고 있어요 1 통과되길 2016/03/02 512
534079 전에 소외된 지역에 책보내는 글 본 것 같은데요 동네엄마 2016/03/02 259
534078 베스트 보고 16년전, 서울대 가던 이야기 써봅니다 1 오래전그날 2016/03/02 2,496
534077 여고생들 바쁜 아침에 매일 머리 감나요? 14 머리 2016/03/02 3,323
534076 영어 한문장 해석 도와주세요 1 궁금 2016/03/02 431
534075 KBS ‘일베’기자, 오늘 보도국 발령 9 샬랄라 2016/03/02 1,739
534074 형제간의 애틋한 그런부분들은 부모님 영향이 클까요.아니면..??.. 4 ... 2016/03/02 1,525
534073 통풍 때문에 개다래 드셔보신 분 계세요? 9 아내 2016/03/02 2,135
534072 첨으로 아기랑 문화센터를 갔어요. 10 jjjjjj.. 2016/03/02 1,651
534071 235mm 신으시는 분들 직구할 때 어떤 사이즈 구입하세요? 8 dd 2016/03/02 1,214
534070 의장발언이 야당의 항의로 중단되고 있어요! 25 11 2016/03/02 2,208
534069 국회 티비 계속 봐주세요.... 큰일이에요!!!!! 16 정의화 2016/03/02 3,110
534068 정의화 저 인간 1 열받아 ㅅㅂ.. 2016/03/02 825
534067 iwc시계가 어느 정도 인가요? 5 Ppp 2016/03/02 1,991
534066 본회의 시작-의장지지발언시작 8 새날 2016/03/02 602
534065 정청래 & 진선미 의원님 트윗 2 어이없는기사.. 2016/03/02 1,878
534064 분양권 다운계약서..ㅠㅠ 엄마는노력중.. 2016/03/02 1,204
534063 in which 질문입니다~ 영어잘하시는 분.. 6 .. 2016/03/02 1,453
534062 애들 둘다 남자 담임 쌤 이네요 7 음‥ 2016/03/02 2,089
534061 버텨줘서 고마워요' 필리버스터 만평 '뒤집기' 눈길 1 꼭보세요 2016/03/02 735
534060 일본 자유여행 3 .. 2016/03/02 1,248
534059 세계 최고의 국민-이학영 의원님 칭찬 2 힘내자고요 2016/03/02 703
534058 망막전막 수술 경험 있는 분 아무 얘기나 듣고 싶어요 궁금합니다 2016/03/02 7,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