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생때 제일 이해안갔던 선생

ㅇㅇ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16-03-02 14:02:10

시험보고 틀린갯수대로 때리는 선생이요

중학교때 수학시간에 매주 한번씩 평가시험 봤는데 거기서 틀린갯수대로 시험지내놓고

막대기로 엄청세게 때리는데 가끔 한대정도 맞았지만 이해할수없어요


몇점이하 나와서 공부 일정기준으로 안했다는걸로 맞는것도 아니고

한두개는 실수로 틀릴수도 있는건데 저거는 무조건 문제를 다맞아야 된다는 전제를 깔고가는 거잖아요

때린다고 애가 공부를 잘하게될것도 아니고

선생의지대로 애들 성적끌어올릴수 없는건데

그래봤자 공부하는건 학생본인인데

저런선생은 왜그런걸까요?

IP : 125.39.xxx.1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등수대로...
    '16.3.2 2:17 PM (203.152.xxx.155) - 삭제된댓글

    등수대로 안앉아보셨어요?
    1등을 3번째줄부터 해서 맨뒷자리 끝나면 그 뒤 등수는 앞자리를 채웠어요.
    선생님들이 도저히 수업못하겠다고해서... 1등을 첫줄부터 바꿔서 앉았죠.
    들어오는 선생님이 등수대로 앉았어? 하시면서 1등이 어디야 하면 눈으로 스캔을................
    고등학교땐 문.이과 전교등수를 학교 게시판에 붙인적도 있었어요. 한 50등정도까지 붙였던거같아요.
    참... 이제는 웃으면서 쪽팔렸다 뭐 그러긴하지만... 그당시 예민한 사춘기였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 작자들은 지금 그 시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해요

  • 2. 하나더...
    '16.3.2 2:18 PM (203.152.xxx.155) - 삭제된댓글

    남편 친구중에 명문대 나와서 좋은직장다니는 친구가 있어요.
    고등때 같은반에 부반장이었는데.... 학기 한참 지난후에
    점심이나 석식시간에 애들끼리 모여서 밥은 먹는데
    담임이라는 작자가 ..... 그 친구를 보더니 "자네는 누군가?" 했다고.....자기반 부반장이었는데.......
    똑똑한 아들이라 시골사시는 부모가 서울 친척집에 보낸 친구였대요...

  • 3. 올리브
    '16.3.2 2:19 PM (223.62.xxx.112)

    저 국민학교때.. 형편이어려운 애들 많을때였는데...
    담임이.. 바니사탕 한통은 꼭 책상서랍에 두고
    아작아작 씹어먹었음..
    애들은 안줌..
    지금생각해보믄.. 참 어른같지도 않은 어른..ㅋㅋ

  • 4. ...
    '16.3.2 2:20 PM (121.157.xxx.75)

    저는 지금도 그런편이지만 많이 둔한 학생이었나 봐요
    정말 별생각 없었거든요 뭐 여중여고를 나와서 체벌이 심하지도 않았지만 쪽지시험보고 손바닥 맞는건 그냥 그런가보다 했고;; 등수대로 자리 앉는거. 저흰 딱 중간 한줄이었어요
    그러니까 일등부터 육등이나 칠등까지만 알려지는거죠
    그때도 그냥 그런가 보다.. 제가 들어가도 무감각 못들어가도 그러려니;;

  • 5. ..
    '16.3.2 2:23 PM (211.202.xxx.154)

    그래도 그건 양반이죠. 중학교때 어떤 담임은 아이들을 등수로 앉혔던 생각이 나요. 1등하고 30등, 2등하고 31등 이런식으로 해서 60명을 시험 끝날때마다 짝 바꿨던 선생도 있었어요. 그렇다고 아이들이 과연 공부를 했을까 하는 생각도 나고....

  • 6. 공부시간에
    '16.3.2 2:30 PM (223.62.xxx.146)

    딴 짓 한다고 보던 책 뺏아가서
    자기가 다 보고 주던 담임선생님이 생각 나네요.
    잘 봤다고ㅎㅎ

    니체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근디 내가 왜 미술시간,
    그때 그 책을 봤지?
    손바닥 맞고ㅠㅠ
    ㅎㅎ

  • 7. 맞아요
    '16.3.2 5:29 PM (61.79.xxx.56)

    청학동 서당도 그래요
    타고 나길 머리가 나쁘게 태어나서 안 되는 걸
    못 외운다고 애들을 때리고
    똑같이 배워도 머리가 안 도는 애들을 어쩌라고.
    그리고 예전엔 가정환겅이 안 좋아서 공부를 잘 할 수 없었던 애들을 매로 다스리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268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7 싱글이 2016/03/05 947
534267 임아트 결제방식 8 불편 2016/03/05 1,282
534266 식탁의자 바닥 천갈이 해보려구요.... 4 갈아치워봐 2016/03/05 1,103
534265 기준없이 다 맞다고하는 사람들 뭔가 구려보여요. 2016/03/05 577
534264 중학생인데 체육복 재구매 어디서 하나요? 6 .. 2016/03/05 1,182
534263 아베 '재임 중 개헌하고 싶다' 1 헌법개정 2016/03/05 456
534262 남해날씨 궁금합니다 날씨요 2016/03/05 495
534261 김종인 “盧 국가부채 10조, MB는 100조, 박근혜는 3년간.. 5 참맛 2016/03/05 1,087
534260 체육선생님은 어떤과정으로 되는건가요? 7 궁금이 2016/03/05 1,626
534259 이정도면 편한가요? 6 13년차 2016/03/05 1,153
534258 화장품 같은거 일본제조 아직도 피하시나요? 14 ,, 2016/03/05 2,527
534257 장마비가 와요 9 존심 2016/03/05 2,007
534256 나혼자 먹는 라면 8 주말 2016/03/05 2,460
534255 두꺼운 자켓 - 활용도가 어떨까요? 2 궁금 2016/03/05 937
534254 강아지에게 음식 이렇게 주면 될까요? 17 .. 2016/03/05 4,504
534253 평촌쪽에 허브 '딜'을 살수있는곳? ㅇㅇ 2016/03/05 372
534252 커피를 맛있게 마셔도 될까! .. 2016/03/05 809
534251 천성적으로 정이 없어요. 13 Dcx 2016/03/05 7,208
534250 수상한 인절미 4 인절미 2016/03/05 1,846
534249 조언 부탁드립니다~ 1 .. 2016/03/05 344
534248 어제 시그널 식당아줌마요. 29 주니어 2016/03/05 14,102
534247 강남구청역이나 학동역 근처 살만한 곳 11 .. 2016/03/05 2,036
534246 시댁에 가기 싫어서 너무 힘드네요 28 울컥 2016/03/05 7,416
534245 필러 부작용 뭘까요? 12 더이상 2016/03/05 10,347
534244 내돈은 아깝고 남의돈은 물이고 13 기막혀 2016/03/05 3,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