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인데 언제 귀국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고민 조회수 : 954
작성일 : 2016-03-02 12:32:27
안녕하세요?

현재 비영어권 국가에서 2년 반 정도 지낸 두 딸 맘입니다. 
큰 아이는 올해 한국학제로 5학년에 올라가고 둘째는 7살인데요.
원래 발령으로는 2017년 말까지 이곳에 머물러야 하는데, 그러면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한국을 들어가야 해서 큰 딸아이가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크지 않을까 고민이네요. 적어도 올해 말에는 한국에 들어가서 아이가 6학년이라도 다녀보고 중학교에 올라가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 

큰 아이는 공부실력이 월등히 좋은 아이는 아니고 중상정도에 머물고요.
여기 널널한 학습체계와 친구들에 완전 빠져서 여기 생활을 너무 좋아해요.

주위분들은 중 1공부가 어렵지 않으니 1년 더 있다 가라고 말씀도 하시지만요.
여기서 저도 마음가짐이 흐트려져서... 원래 별로 공부를 닥달하는 스탈이 아닙니다만... 영어로 말하기 듣기는 편하게 하는데 작문이나 고급 읽기에 들어가면 단어를 많이 부족한 것 같구요. 그렇다고 학교서 단어공부를 시키는 것도 아니고.. 완전 아이들 중심의 학교 커리큘럼이여요. 그래서 한국에 가서 중 1을 들어가면 큰 딸이나 저나 완전 어이벙벙해지지 않을까 그게 걱정이라 귀국시점을 고민 중이네요.

딱 하나 걸리는 것은 둘째인데요.
작년 말부터 다닌 외국학교를 넘 좋아라합니다. 
영어도 이제 말문도 트이고 학교서 너무나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있어.. 욕심같아서 둘째 딸 일년만 더 보내면 영어가 잡힐 것 같은 생각이드는데... 

큰 애대로 고민하자니 둘째가 걸리고, 둘째 아이를 보자니 큰 애는 발등에 불인것 같아 이래 저래 고민이 많아요.
혹시 경험이 있으시거나 선배맘들 보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려요. 
 
IP : 51.39.xxx.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 1:02 PM (211.243.xxx.65) - 삭제된댓글

    중학교 바로 가도 돼요
    공부가 크게 걱정아니시면, 차라리 중학교 바로가는게 낫죠
    초6 교실 분위기 만만치 않거든요. 중학교 입학하면서 다같이 어리버리할때 묻어가는게 나아요
    요즘 중학교 1학년은 자유학기제라 시험 안보는 학교도 많구요

  • 2. 아마
    '16.3.2 1:19 PM (210.205.xxx.26)

    적응하기 힘들걸요?
    원글님 생각대로 하시는게 나아요.
    바로 중학교가면 학교영어도 따라가기 힘들수 있어요.

    어쩌면 둘째아이는 지금 들어오면 울나라 학교에 잘적응하고 다닐지 모르나... 첫째아이의 경우 십중팔구..다시 나가겠다고 할것 같네요.

  • 3. ,,
    '16.3.2 2:55 PM (64.180.xxx.57)

    나가서 영어는 맛만 봤으면 되고요 한국 와서 시키시면 됩니다. 강력하게 들어 오시라고 권유합니다.

  • 4. ....
    '16.3.2 6:04 PM (223.62.xxx.31)

    들어오셔서 반학기만이라도 6학년다니는게 좋을거같아요.아는분 아들딸이 3년동안 미국에 있다가 왔는데 중학교2학년으로 들어간 아들은 너무 힘들어하는데 6학년으로 들어간 딸은 한결 수월하다고하시네요.

  • 5.
    '16.3.2 9:01 PM (119.166.xxx.77)

    제 생각엔 2017년 6월말 학기끝나고 한국나와서 2달 빠짝시키고 큰애는 6학년2학기 들어가면 될 것 같은데요
    2학기내내 중학준비시키구요
    둘째도 좀 더 있는게 좋을듯 하고 큰애도 6학년 2학기면 괜찮아요

  • 6. 감사합니다
    '16.3.3 9:01 AM (51.39.xxx.42)

    아이를 잘 파악해서 결정내리도록 할께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503 영화 스포트라이트 강추해요 7 ... 2016/03/02 1,669
533502 외동부모와 달리 아이둘부모는 자신의 인생을 포기해야하나요? 18 평안한마음 2016/03/02 4,990
533501 펌)김종인이 필리버스터를 중단한 정계의 상황.. 10 ... 2016/03/02 1,526
533500 테러방지법 반대서명을 안했떠라구요 ㅠㅠ ㅇㅇ 2016/03/02 361
533499 입주아파트 욕싱바닥들뜸 그냥 놔두면? 3 사슴벌레 2016/03/02 716
533498 지방직 공무원들은 배우자감을 어디서 찾을까요?? 10 ㅇㅇ 2016/03/02 4,410
533497 결혼 언제하냐는말 오늘은 욕나오네요. 5 ff 2016/03/02 1,729
533496 과외비 지급일 관련이요 5 .. 2016/03/02 1,381
533495 이종걸 반전? 26 ㅇㅇㄹ 2016/03/02 3,549
533494 분당 피부과 .. 2016/03/02 491
533493 학생때 제일 이해안갔던 선생 5 ㅇㅇ 2016/03/02 1,649
533492 어제 본 마트 진상 4 ... 2016/03/02 3,353
533491 인물이 정말 정말 못생겼어도 괜찮나요? 8 사위나 며느.. 2016/03/02 1,969
533490 이종걸 의원 단상에서 안내려 오겠다고 하네요 27 ㅇㅇ 2016/03/02 3,029
533489 설사할 때 음식요 6 음식 2016/03/02 2,378
533488 이종걸 "국민 용서 해줄때까지 필버계속하겠다." 2 .. 2016/03/02 969
533487 자동차 좌담회 한국리서치 2016/03/02 501
533486 고등엄마님 국어공부법 좀 올려주심 안될까요? 1 오늘 2016/03/02 1,706
533485 자랑하는 이야기 들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8 흠흠 2016/03/02 1,143
533484 대통령 글씨 8 ㅎㅎ 2016/03/02 1,510
533483 아이있으신 분들 층간소음으로 인해 3 매트 2016/03/02 729
533482 워드에서 따옴표 다음에 줄을 어떻게 조정하나요?? rrr 2016/03/02 283
533481 큰애의 뒷모습을 보며 20 결국 2016/03/02 5,455
533480 저 어렸을 때 끔찍했던 선생님들... 15 2016/03/02 2,770
533479 참 한심한 '진박논란'ㅡ지금 대구는??? 2 11 2016/03/02 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