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대 나와 대기업 연구소 연구원

리아 조회수 : 5,292
작성일 : 2016-03-02 12:07:18
요즘 공대가 취업 잘 되 잖아요
공대 나오면 대기업 연구소 연구원으로
많이 간다는데 여기서 무식한 질문 하나 할께요
광범위 하겠지만 대기업 연구소 연구원이
대체 어떤 일을 하는건가요
그냥 평범한 사무직인가요
아니면 흰색 가운 입고 실험하는 곳인가요
제가 흰색 가운에 대한 환상이 많아서요
전부터 아주 궁금하던건데 무식한 질문 한번 올려봅니다



IP : 180.70.xxx.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2 12:10 PM (122.46.xxx.75) - 삭제된댓글

    주업무가 실험이예요
    가끔 학술세미나도 가나봐요
    울아들은 박사과정중인데
    세미나가서 프리졘테이션하기도해요
    대기업은 거의 실험실에 있겠죠

  • 2. 보통
    '16.3.2 12:10 PM (116.121.xxx.245)

    삼전 현대차 연구원이라 함은 연구소 근무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엔지니어를 연구원이라고 불러요.
    그냥 편한 복장 입고 사무실 컴 앞에 앉아 일해요.

  • 3. ........
    '16.3.2 12:12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대기업 연구직은 대부분 석 박사 입니다
    그리고 흰 가운은 식품회사나 의약 관련 연구직이 입을듯 싶네요

  • 4. 말그대로 제품 연구 개발하는거구요
    '16.3.2 12:17 P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흰가운은 안입고 세미캐주얼입어요
    대부분 석사, 박사출신이고
    사내 연구실(사무실)에서 일하죠.
    석박사 출신이라 직급, 월급이 평사원들보다 훨씬 높게 시작해요

  • 5. //
    '16.3.2 12:26 PM (125.177.xxx.193)

    저희남편 학사 전공하고 주임연구원(엔지니어)인데
    석박사 출신이랑 같은 일 해요.
    석사졸업하고 와도 직급이랑 급여만 높게 시작하고 일은 같아요.
    흰색 가운은 개뿔ㅠㅠ 청바지에서 빵구날지경.

  • 6. ..
    '16.3.2 12:39 PM (211.36.xxx.215) - 삭제된댓글

    대기업 연구직은 그냥 사무직이에요. 삼성하고 엘지 핸드폰쪽 연구원인 친구 셋은 맨날 타사 핸드폰 분해해서 모듈들 뭘 썼나 우리꺼랑 뭐가 얼마나 다르나 우리도 담엔 여기에 이 부품쓰는게 좋겠다 새 디자인이 이렇게 바뀌면 이거이거는 못쓴다 이런 자료들 만들어서 보고한다고 그러고 현대차 연구원인 친구는 매월 생산원가 절감 아이디어 짜내서 보고한다고... 옷은 다 비즈니스캐주얼. 식약품이나 화장품회사 연구원은 가운입지 않을까요.

  • 7. 경험
    '16.3.2 12:43 PM (121.146.xxx.64)

    작은 사업체를 운영 하면서 대기업과 거래하는데요.
    담당자가 준 명함을 보면 무슨 연구원 이라고 적혀 있어요.
    첫 댓글 님 말씀 하신거와 똑 같아요.
    저도 첨엔 요즘 연구원이 뭐 이렇게 많아 생각 했는데
    거의가 대학 졸업하고 온 사원 이었어요.
    거기서 이면에는 또 직급이 있더라고요.뭐. 과장 부장 팀장 같은 사람이에요.

  • 8. 똑같아요
    '16.3.2 12:57 PM (66.249.xxx.213) - 삭제된댓글

    환상은 너무 갖지 마시길.. 깨는 이야기 해줄께요. 흰색 가운입는 화학 실험실 연구원들 실험한다고 몸에 안좋은 유기 용매 냄새 다 맡아요. 물론 보호 장구는 착용하지만 절대 몸에 좋을리는 없죠. 건강과 맞바꾼다 추가로 생각하시면 되실거예요. 생물 연구원인 친구는 매일 쥐 잡아서 죽이고 관찰하고 해부하는게 대부분일이라고 하네요.끊임없는 반복실험과 엄청난 비용을 투자한 실험이 예상한대로 결과가 안나올때는 보고시 엄청난 스트레스..
    박사급이나 매니저 아닌이상 다들 바닥부터 시작해서 본인스스로 반복실험 실험값 데이터 정리 노가다성 작업 많이 해요. 폼나는 발표나 보고서는 거저 얻어지는게 아니랍니다.그러고도 막상 시양산이나 양산 이관 할때는 현장 텃세부리는 작업자들한테 욕엄청 처먹어요.

  • 9. 똑같아요
    '16.3.2 12:58 PM (66.249.xxx.218) - 삭제된댓글

    환상은 너무 갖지 마시길.. 깨는 이야기 해줄께요. 흰색 가운입는 화학 실험실 연구원들 실험한다고 몸에 안좋은 유기 용매 냄새 다 맡아요. 물론 보호 장구는 착용하지만 절대 몸에 좋을리는 없죠. 실험하다가 사고도 가끔씩나죠.
    건강과 맞바꾼다 추가로 생각하시면 되실거예요. 생물 연구원인 친구는 매일 쥐 잡아서 죽이고 관찰하고 해부하는게 대부분일이라고 하네요.끊임없는 반복실험과 엄청난 비용을 투자한 실험이 예상한대로 결과가 안나올때는 보고시 엄청난 스트레스..
    박사급이나 매니저 아닌이상 다들 바닥부터 시작해서 본인스스로 반복실험 실험값 데이터 정리 노가다성 작업 많이 해요. 폼나는 발표나 보고서는 거저 얻어지는게 아니랍니다.그러고도 막상 시양산이나 양산 이관 할때는 현장 텃세부리는 작업자들한테 욕엄청 처먹어요.

  • 10. 똑같아요.
    '16.3.2 1:01 PM (66.249.xxx.218)

    환상은 너무 갖지 마시길.. 깨는 이야기 해줄께요. 흰색 가운입는 화학 실험실 연구원들 실험한다고 몸에 안좋은 유기 용매 냄새 다 맡아요. 물론 보호 장구는 착용하지만 절대 몸에 좋을리는 없죠. 실험하다가 사고도 가끔씩나죠.
    건강과 맞바꾼다 추가로 생각하시면 되실거예요. 생물 연구원인 친구는 매일 쥐 잡아서 죽이고 관찰하고 해부하는게 대부분일이라고 하네요.끊임없는 반복실험과 엄청난 비용을 투자한 실험이 예상한대로 결과가 안나올때는 보고시 엄청난 스트레스..
    박사급이나 매니저 아닌이상 다들 바닥부터 시작해서 본인스스로 반복실험 실험값 데이터 정리 노가다성 작업 많이 해요. 폼나는 발표나 보고서는 거저 얻어지는게 아니랍니다.그러고도 막상 시양산이나 양산 이관 할때는 현장 텃세부리는 작업자들한테 욕엄청 처먹어요.
    머리쓰는게 반.몸쓰는게 반인 직업이예요.연차가 올라갈수록 몸쓰는게 줄어들긴 하지만..

  • 11.
    '16.3.2 1:10 PM (211.114.xxx.77)

    제조업의 연구원이면 제품 개발해요.

  • 12. ㅇㅇ
    '16.3.2 1:21 PM (175.193.xxx.172)

    원글님 덕분에 제 딸의 업무강도를 엿보게 되었네요

  • 13. 자취남
    '16.3.2 1:28 PM (133.54.xxx.231)

    대기업의 "연구소" 연구원은 실제 개발을 담당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의 "연구소"는 "종기원"이고

    대부분 박사학위 후 과장 1년차로 입사합니다.

    엘지는 대리 말년차로 입사합니다.

    흰색가운을 입는지는 모르겠고

    화학관련 연구소는 거의 전원 흰색가운을 입습니다.

    계획서 보고서 자료등을 계속 보는 책임급 이상은 실제 실험에 참여하지 않고

    일반 선임급이 대부분의 실험을 진행합니다.

    단순 비교 또는 테스트 과정은 그냥 연구소에서 일반 부서로 이전시킵니다.

    일반 부서로 이전된 일을 하시는 분들이 흰색가운을 입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출퇴근은 캐쥬얼이고 근무시간도 자유롭지만

    자유롭다는 것은 야근도 상당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인센티브가 별도이고 연봉테이블도 별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739 사랑듬뿍받고 자란 아이들 보시면 어떤점이 다른가요 13 궁금 2016/03/12 7,531
536738 공기청정기 다이슨 하고 엘지퓨리케어 어떤게 더 좋은가요 1 ,,, 2016/03/12 5,126
536737 고1 학원수업내용 질문 2 쑤나 2016/03/12 565
536736 DKNY 싱글이-웨이트 운동 얘기해요 9 싱글이 2016/03/12 957
536735 괜히 엄마가 아니에요. 1 엄마 2016/03/12 853
536734 약사님 계신가요? 3 .. 2016/03/12 780
536733 내가 본 모성애 없는 여자 6 내내 2016/03/12 4,383
536732 애 책임질 능력없음 이혼마세요 7 ## 2016/03/12 1,618
536731 옷에서 걸레냄새나는 PT코치님..ㅠ 14 제고민도좀ㅜ.. 2016/03/12 5,431
536730 살림 고수분들 도와주세요. 2 2016/03/12 865
536729 타로 점이 그렇게 잘 맞나요? 6 고민이다ㅠ 2016/03/12 4,652
536728 한국여권 이상한 점 발견 5 2016/03/12 2,119
536727 꽃청춘에서 팬티바람으로 수영하고 팬티 벗고 노는거요? 33 세대차이? 2016/03/12 17,185
536726 너무추워요 손,발,등,코 다 시려요 4 냉증 2016/03/12 1,229
536725 3월에도 시골에서는 농사짓느라 바쁜가요? 7 ㅡ듣 2016/03/12 1,005
536724 뮌헨 공항에 주방용품 쇼핑할 곳 있나요? ... 2016/03/12 920
536723 파수대는 뭐하는 미친것들인가요? 싸웠어요 8 *같은것들 2016/03/12 1,952
536722 시어버린 무김치 구제 방법알려주세요 2 쭈글엄마 2016/03/12 651
536721 갤럽 전화와서 정의당 지지한다 했네요 9 여론조사 2016/03/12 933
536720 고1 모의 영어 어땠어요? 10 2016/03/12 1,870
536719 이사한후 전에 살았던 사람 영향 있을까요? 4 궁금 2016/03/12 2,330
536718 얇아진 손톱이 자꾸 갈라지고 부러지는데 효과좋은 치료방법 없을까.. 12 ... 2016/03/12 4,793
536717 아이들 거의 다 키워놓으신 어머님들... 5 .. 2016/03/12 1,973
536716 사람들이 제 말을 끊어요 ㅠ 13 2016/03/12 3,742
536715 김광진 공천위에 목소리를 냈네요. 9 ㄴㄷ 2016/03/12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