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새누리가 필리버스터 유지를 은근 싫어하지 않은 이유.

조회수 : 861
작성일 : 2016-03-02 12:02:43

김동성

어떤 분께서 선거법이 3월4일에 통과되나 3월11일에 통과되나 무슨 차이가 있냐고 하셨는데요.

엄청나게 다릅니다.

3월4일까지 선거구획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 안 되면 재외국민등록이 불가능합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총선이 무기한 연기된다는 뜻이죠.

쉽게 생각해 미뤄진 날짜만큼 연기하면 될 것 같잖아요.

전혀 안 그렇습니다. 공직선거법을 보자면

[공직선거법 제196조(선거의 연기) ①천재·지변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인하여 선거를 실시할 수 없거나 실시하지 못한 때에는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서는 대통령이... 선거를 연기하여야 한다.

제36조(연기된 선거 등의 선거일) 제196조(선거의 연기)의 규정에 의한 연기된 선거를 실시하는 때에는 대통령선거 및 국회의원선거에 있어서는 대통령이 그 선거일을 정하여 공고하여야 하며...]

아몰랑 대통령이 (미친 척하고) 임기 말까지 총선날짜를 안 정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2018년 2월 15일에 정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곧 국회가 없다는 뜻이죠.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누가 직접 원인 행위를 한 것일까요?

1.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한 정의화

2. 테러방지법을 발의한 새무리당 의원들

3. 테러방지법을 막고자 필리버스터를 진행한 야당.

누구입니까?

당연히 3번이죠.

원인 행위를 제공하도록 한 행위는 정의화가 한 것이지만 직접 원인 행위는 분명 야당입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죠.

이 간단 중요 명확한 팩트를 말하는 사람이 왜 거의 없을까요.

왜 쓸데없이 역풍이 오니마니 헛물켜는 소리를 하는 걸까요.

일반인들이야 몰라서 그렇다지만 국회의원쯤 되는 이들이 왜 안 밝히는 걸까요.

전 좀 불리하고 욕을 먹더라도 진실은 진실, 사실은 사실대로 말하는, 하여 국민의 마음을 얻는, 용기있는 정치인을 고대합니다.

IP : 121.131.xxx.1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3.2 12:03 PM (121.131.xxx.108)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1540620548&fref=nf&pnref=story

  • 2. ...
    '16.3.2 12:13 PM (112.170.xxx.201)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필리 유지되는 게 좀 의문이었는데요.
    이종걸 대표님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면...
    이미 손을 떠난 거 아닐까요?
    야당이 어떻게 해도
    닭과 새누리는 선거구 획정안 통과시킬 맘이 없고,
    아싸리 선거치를 맘이없다는 거죠. 하면 불리할 것 같으니...
    지금 계엄암시하는 말도 쏟아져나오고...
    그러면
    남은 것은 국민의 저항의지뿐.
    4.19 정신을 계승한 국민 저항권.
    이 모든 게 그냥 과대망상이고, 확대해석이라면 좋겠지만...
    '신학기에 학원가는 총검과 군화발로 가득할 것이다.'
    최악까지 상정하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ㄷㄷㄷ

  • 3. ...
    '16.3.2 12:16 PM (112.170.xxx.201)

    저도 지금 필리 유지되는 게 좀 의문이었는데요.
    이종걸 대표님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면...
    이미 손을 떠난 거 아닐까요?
    야당이 어떻게 해도
    닭과 새누리는 선거구 획정안 통과시킬 맘이 없고,
    아싸리 선거치를 맘이없다는 거죠. 하면 불리할 것 같으니...
    지금 계엄암시하는 말도 쏟아져나오고...
    아직 혐상의 끈은 놓지 않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누구 말처럼 선거를 무사히 치르더라도
    그 결과를 의심할 수밖에 하는 상황인 것도 맞죠.
    그러면
    남은 것은 국민의 저항의지뿐.
    4.19 정신을 계승한 국민 저항권.
    이 모든 게 그냥 과대망상이고, 확대해석이라면 좋겠지만...
    '신학기에 학원가는 총검과 군화발로 가득할 것이다.'
    최악까지 상정하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 듯.ㄷㄷ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342 두근두근 초1엄마 총회 앞두고 49 신입 2016/03/10 2,442
537341 알파고가 이길 수 없는 인간 4 최종병기 2016/03/10 2,881
537340 성남 사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8 목요일 2016/03/10 2,225
537339 초3 수학 과외비 얼마가 적당한가요? 3 과외비 2016/03/10 3,274
537338 경희대 평화의 전당 가는데 차 가지고 갈까요?.. 5 어쩔까요?... 2016/03/10 3,322
537337 씽크대 하수구 단번에 뚫기 10 상상 2016/03/10 6,539
537336 코스트코 양파..여전하네요.. 29 음.. 2016/03/10 17,196
537335 요즘은 보통 두돌 무렵 어린이집 가는 분위기인가요? 7 어린이집 2016/03/10 2,233
537334 이 시간 여론조사 전화가 오나요? 4 이시간 2016/03/10 725
537333 평택에서 계모에게 버림받은 그 아이를 찾는 실종전단입니다. 49 참맛 2016/03/10 2,278
537332 주사기 재사용 기사에 댓글보다가 한 아이디의 이전댓글을 1 오야꼬 2016/03/10 839
537331 지금도 장손 종손 따지는 젊은 부부 1 있나요? 2016/03/10 1,504
537330 주2회 PT 주2회 필라테스 어떨까요 4 ㅇㅇ 2016/03/10 3,787
537329 정청래 재심을 요구하는 친노패권 의원 트윗 모음.jpg 6 이렇다네요 2016/03/10 1,531
537328 초 고학년 몇시에 자나요? 3 ... 2016/03/10 1,386
537327 고2 모의고사 등급컷 나왔나요? 1 루비 2016/03/10 1,385
537326 정청래 날리고, 박영선 이종걸 공천이라면..그럼이런 뜻이잖아!!.. 3 // 2016/03/10 1,249
537325 지금 홈쇼핑 최유라씨 ㅠㅠ 29 미미 2016/03/10 28,876
537324 박근혜정부, 이집트에 4조원 규모 경제협력 지원 1 재정적자16.. 2016/03/10 661
537323 세월호695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10 bluebe.. 2016/03/10 465
537322 이런피부는 왜그런건가요?? 1 2016/03/10 940
537321 믹서기 추천 해 주세요. 13 믹서기 2016/03/10 10,378
537320 눈맛사지기 사용해보신분 눈맛사지기 2016/03/10 673
537319 윗집이 세탁기 소리가 엄청 커요 2 아랫집 2016/03/10 1,709
537318 요즘 뉴스에 자녀 학대 및 살해 뉴스가 집중적으로 많이 나오는데.. 4 ... 2016/03/10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