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어 첫등교하는데 눈물이..ㅠ.ㅠ
가방에 무거운 교과서 잔뜩 들어 있어서 힘들어 보이고
밤 10시까지 학교에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짠하네요.ㅠ.ㅠ
중학교는 집근처였는데 이제 버스도 타고 다녀야 하고
이제는 엄마 보다 더 일찍 집을 나서네요.
만감이 교차하네요.
죽어라 공부해도 안정적인 직장 잡기도 힘든 시대에...
1. 휴
'16.3.2 8:20 AM (59.11.xxx.51)저는 이번고3되는큰애와 고1되는 둘째~~~둘다짠해서 눈물이 나네요 이 힘든 입시전쟁에서 잘 살아남을수 있을지
2. 그쵸
'16.3.2 8:22 AM (221.149.xxx.154)저희애 작년 첫등교에 눈물이 주르르...
그러고 바로 학원에 공부에 치이더니 수행에 정말이지 아이가 넘 힘들어했어요~~^^
엄마인 더두 긴장을 했는지 첫달에 살이 빠지기까지...
정말 애들 안쓰러워서요...3. 잘할거예요~화이팅^^
'16.3.2 8:23 AM (101.250.xxx.37)전 올해 대학하나 보내고 둘째라 그런지 덤덤하네요
선배엄마들이 둘째는 달라 하던게 실감이 난달까
잘할거예요 믿는만큼 돌려주는게 아이들이더라구요
끝까지 응원해주고 같은 편 돠어주는거 외엔
엄마가 딱히 해줄게 없어요
올해 고등되는 아이들 모두 화이팅입니다^^4. 금방
'16.3.2 8:25 AM (221.143.xxx.89)그러고 고생해 공부하면 금방 또 군대 간다는 말이 나옵니다.
저는 우리애 군대 갈때쯤 되면 그때는 통일이 돼 군대 안 보낼 줄 알았어요.
생떼같은 자식 군대 보내고 사고나고 그러는 엄마들의 아픈 마음을 이해 하게 됐어요.5. 지역 자사고
'16.3.2 8:26 AM (39.119.xxx.130) - 삭제된댓글큰아이 입학합니다.
설렘을 표하는 아이가 기특하기도 한데 글보니 울컥하네요.
우리아이는 뭐가 그리 좋은지 싱글벙글거리며 등교했어요.
일반고갈걸 살짝 후회도 되나 아이 믿어보렵니다.
오늘 새출발하는 아이들 축하드리며
엄마들도 아이들 지치지않게 맛난거 많이 해주자구요~6. !!!
'16.3.2 8:29 AM (119.207.xxx.100)울집도 이제고1
울아들도 살이안찌네요
46키로 ㅠㅠ 입도 많이짧아요
오늘도 사과주스에 빵한조각 먹고가네요7. ..
'16.3.2 8:34 AM (121.142.xxx.92)책은 학교에 다 두고 와서 책구경조차 못해봤어요.
노트도 사자고 영풍문고 학용품코너에 데리고 갔는데도
천하태평 나중에 산다고 안사더니...
노트 한권없이 똥배짱으로 오늘 첫날 등교했네요.
과제숙제 하나, 실내화하나 든 아~주 가벼운 가방을 메고 갔어요.
아직도 애기 같은 면이 남아 있는데..
쳐다볼 수 있는 이 시절조차 얼마 안남았구나싶어 눈시울이 붉어집니다.8. 응원
'16.3.2 8:40 AM (116.33.xxx.87)흑....전 중학교 첫등교에도 눈물이 핑도네요. 본격적인 길로 들어선거같아서요. 울 아들도 아침에 입맛없다고 스프에 빵만 먹고갔는데
9. ^^
'16.3.2 8:42 AM (118.220.xxx.63)오늘 첫등교하는아이11시수업인데6시30분에 일어나경기도에서 서울로공부하러간네요
첫날이라 시간계산이 안되일찍출발한다네요
오늘첫출발하는새내기여러분 모두모두화이팅^^10. 우주
'16.3.2 8:42 AM (223.62.xxx.108)저 오늘만 태워다 줬어요 . 교과서 전체랑 각 짐들이랑.
아이는 친구랑 마냥 즐거운데 전 기분이. 하 3년 열심히 재밌게 공부하길.11. ...
'16.3.2 8:44 AM (211.223.xxx.203)댓글 쓰신 분
댁의 자녀들도 건강하게 학교생활 잘 하길 바래요.
저도 화이팅!^^12. 음
'16.3.2 8:58 AM (211.176.xxx.34)전 초등학교 입학시키는데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까지 첩첩산중이네요.
일년동안 혼자 휴지 닦기 연습해도 제대로 못할때도 있는
철딱서니 걱정되네요.13. ...
'16.3.2 9:08 AM (203.234.xxx.190)전 오늘 대학교 첫등교하는 딸보니 저거 하려고
그 고생을 했구나 싶어 마음이 찡하더라구요.
버스 한시간 반도 넘게 타야하는데 얼마나 힘들까
싶네요.14. 산증인
'16.3.2 9:17 AM (49.175.xxx.96) - 삭제된댓글네....
님아이보다 더 이른새벽에 버스타고 죽어라 공부하고..
야자하고 밤 11시넘어 집에 와서 또 ..EBS특강듣고
2시정도에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또 학교가고
네...
대학 인서울에 상위권에 붙었죠..
토익공부 밤새우고 취업공부 밤새워 대기업도 들어갔죠
지금요? 여기서 가장많이 까이는 전업주부네요..
상실감은 이루말할 수 없고..
전 그래서 그런지..
아이한테 ...공부도 시킬 의욕이 안생겨요..
결혼을 시키지 않는이상.....여자의 운명은 이미 정해진것 같고..
인생에 말할 수 없는 회의감만 느껴져요15. 산증인
'16.3.2 9:19 AM (49.175.xxx.96) - 삭제된댓글네....
님아이보다 더 이른새벽에 버스타고 죽어라 공부하고..
야자하고 밤 11시넘어 집에 와서 또 ..EBS특강듣고
2시정도에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또 학교가고
네...
대학 인서울에 상위권에 붙었죠..
토익공부 밤새우고 취업공부 밤새워 대기업도 들어갔죠
흘린 코피만 한 다라 될것 같고...
귀에서 이명들릴정도로 공부도 했었구요
지금요? 여기서 가장많이 까이는 전업주부네요..
상실감은 이루말할 수 없고..
전 그래서 그런지..
아이한테 ...공부도 시킬 의욕이 안생겨요..
결혼을 시키지 않는이상....
결혼하게 되면...출산하게 되면..
.여자의 운명은 이미 정해진것 같고..
인생에 말할 수 없는 회의감만 느껴져요16. 그래도
'16.3.2 9:22 AM (1.239.xxx.146) - 삭제된댓글학교 다닐때가 더 편하고 좋아요.취업전쟁은 입시전쟁 비할바가 아닙니다.진짜 치열해요.
17. 다들
'16.3.2 9:23 AM (183.98.xxx.33)좋은엄마 들이시네요
아 전 왜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는걸까요
그냥 인생의 한 순간들이고, 생각해보면 여중 여고 시절이 녹록하지 않았지만 즐거운 기억도 많아
저 아이의 인생의 가장 재미난 시절 젊고 에너지 넘치는 시절을 보내는 구나.
그 이후의 인생이 어찌 되더라도 지금은 충분히 즐겁게 보내라...라는마음 정도...
저 너무 현실 모르는 거죠 ㅜㅜ18. ...
'16.3.2 9:24 AM (221.158.xxx.63) - 삭제된댓글우리 애도 오늘 동네자사고 입학.
열한시에 난간다는데 누워 딩굴고 있어요.
학교가서는 열심히 하겠죠?
저도 짠하고 안쓰러운 마음 들어야 겠는데...
믿어야죠?
자식이니까?
너 학교가면 정말 열심히 할거지?19. 저도
'16.3.2 9:29 AM (218.54.xxx.9)중등땐 광역시일등 고등때 수학못해서 국립대사대가서
취직도 매우힘듬
겨우취직하고
다시 젊어지고싶지않아요 너무 힘들었어요
중등고등
대학가선 외모에 대한열등감
그나마 그리공부하고 취직해서 시집잘가서 전 전업해요
내 애들 셋이나 키우고
돈안벌어도 살수있으니 보상받은건가요?
기십만원은 쉽게 쓸수있고
제딸들은 꼭전문직으로 키우고싶어요
안그럼 여자가 병행하기힘들어요20. dd
'16.3.2 11:35 AM (14.35.xxx.1)집앞에 가까운 학교 두고 버스 타는 곳으로 배정 받아서 차로 데려다 주고 오는데 뒷모습이 짠해서 ....
아들이고 둘째고 맘이 여린 딸보다 딸 같은 아들을 키우다 보니 뭘 해도 안스러워요
딸은 정말 씩씩해서 대신 군대 보내고픈 맘이 들정도로 뭘하든 스스로 잘하고 다부진데
이 아들놈은 참
험한 세상 남자라고 살기 쉬운것도 아니고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들어 가더라고요
아들 화이팅 (요건 내 스스로 다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