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선 임성철을 비웃었다. "허언증 환자 아니냐" "무슨 영화를 한다고 그러냐" "어디 내놔봐라"고 했다. 한 달에 천만원, 이천만원씩 들어오던 통장에는 빚이 한달에 천만원, 이천만원씩 쌓여갔다.
그래도 임성철은 "사람들이 떠나는 걸 이해 못했다"고 말했다. "언젠가 반드시 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수능 공부를 다시 해서 추계대 동양화과에 장학금을 받고 들어갔다. '귀향'에 필요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그렇게 쌓은 실력으로 '귀향'에 배우 뿐 아니라 아트워크 감독과 스토리보드 작업까지 같이 하게 됐다.
이리저리 떠돌던 '귀향' 팀이 사무실을 얻자 친형에게 공짜로 인테리어를 부탁했다. 그 친형은 그렇게 '귀향'에 미술감독으로 참여하게 됐다.
그래도 임성철은 "사람들이 떠나는 걸 이해 못했다"고 말했다. "언젠가 반드시 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수능 공부를 다시 해서 추계대 동양화과에 장학금을 받고 들어갔다. '귀향'에 필요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그렇게 쌓은 실력으로 '귀향'에 배우 뿐 아니라 아트워크 감독과 스토리보드 작업까지 같이 하게 됐다.
이리저리 떠돌던 '귀향' 팀이 사무실을 얻자 친형에게 공짜로 인테리어를 부탁했다. 그 친형은 그렇게 '귀향'에 미술감독으로 참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