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비를 타쓰는걸로 바꿨더니..

ㅎㅎ 조회수 : 3,557
작성일 : 2016-03-01 18:00:28
제가 돈관리를 할 때는 그돈이 이돈이고 니돈이 내돈이고 뭐 그랬는데 올해부터 남편 월급에서 생활비를 타 쓰는걸로 바꿨어요.
교육비. 식비. 잡비. 보험 등 집안의 모든지출 제 용돈으로 20만원쯤 책정해서요. 이 중 유동적인게 식비와 잡비인데요. 요부분이 초과되는 달은 제 용돈으로 (?)메꾸고 남는날은 제 용돈으로 갖는거죠. ㅎㅎ
제안도 제가 했고 지금까지 만족하는데요.
요즘 제가 안하던 치사한 짓을 ㅡ.ㅡ
애들 둘다 방학이라 이번주 거의 내내 집에 있으면서 본의아니게 가족외식을 많이 했는데요. 자꾸 계산하는데 제가 쭈뼛쭈뼛하게 되는거예요. ㅋㅋ
그래도 남편이 주로 먼저 일어서면서 계산서 들고가고 저는 애들 옷 챙겨입히는 척하고 자연스럽게 했었는데ㅋ
아니 오늘은 서빙하시는 분이 눈치없이 계산서를 딱 제자리에다 올려놓으신거예요. ㅡ.ㅡ
다먹고 일어서야되는데 저 신발 다시 벗었다 신는척 햇잖아요. ㅎㅎ
다행히 남편이 계산하긴 했지만 남편도 눈치챘겠죠? 저의 치사함을?
양심은 있어서 후식사러 편의점 들렀는데 그 땐 제가 계산했어요.
IP : 220.124.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글엄마
    '16.3.1 6:19 PM (223.62.xxx.239)

    ㅎㅎ 원글님 귀여우세요(죄송)그마음 알거같아요

  • 2. dlfjs
    '16.3.1 6:30 PM (114.204.xxx.212)

    우린 남편이 그래요 ㅎㅎ

  • 3. 아...
    '16.3.1 6:37 PM (211.36.xxx.50)

    마트에서 한 두번쯤 분명히 부부인데 니가 내라 서로 미루는 분들을 보고 뭐지? 했었는데
    원글님 댁 같은 경우였나봐요
    한번은 아내분이 계산대에서 사라져서 남편분이 아들과 같이 엄마 치사하다며 ㅎㅎ

  • 4. ㅋㅋ
    '16.3.1 6:45 PM (59.4.xxx.199)

    전 제가 경제권 가지고 남펴에게 현금 40만 용돈 줬어요 , 카드는 쓰게 하구요,,그랬더니 어쨌든 자기 현금 아낄려고 마트에서 몇천원도 카드 결제하고, 애들이랑 나들이중 몇천원 하는 핫도그나 음료수도 본인이 계산 안하고 나를 부르더군요,, 남들이 보면 좀 웃긴다 했을거예요

  • 5. 글이 이해안돼서..
    '16.3.1 7:00 PM (180.68.xxx.71)

    몇번 다시 읽었네요.
    댓글다신분들 신기;;
    교육비.식비.잡비.보험.용돈이 어찌 20만원이라는건지 헷갈렸네요.

  • 6. 원글
    '16.3.1 7:08 PM (220.124.xxx.131)

    아 윗님 여기가 플러스 기호가 안써지더라구요.

  • 7. mo
    '16.3.1 7:34 PM (1.236.xxx.151)

    저도 2년전부터 생활비 타쓰는걸로 바꿨는데 서로 먼저 외식하자 시켜먹자 소릴 안해요 ㅎㅎ먼저얘기하는 사람이 돈 내야할것 같은 분위기? ㅋ
    외식하러 나가기전에 먼저 누가 낼건지 딱 정해놓고 나가요.우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218 엄마가 치매 같은데 등급은 어떻게 받나요? 3 노인과 삶 2016/03/03 1,885
534217 영화 레드툼 보셨어요? 4 빨갱이무덤 2016/03/03 562
534216 마음이 허하니까 자꾸 먹게 되는데 어찌해야 하나요? 4 배고프다 2016/03/03 1,764
534215 음악 좀 알려주세요 1 · 2016/03/03 383
534214 정의화 ˝테러방지법 악용되면 저부터 앞장서 싸울 것˝ 21 세우실 2016/03/03 1,463
534213 머리카락에서 향기 나고 싶어요..ㅠ.ㅠ 14 머리카락 2016/03/03 6,155
534212 헤어스타일 미리 보는 어플같은거 있나요? 2 어플 2016/03/03 1,243
534211 부페에서 이런짓은 나쁜짓인가요?음식휩쓸이 해가면요? 20 그럼 2016/03/03 6,173
534210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질문이요 7 헤라 2016/03/03 972
534209 내안의 시기와 질투 없애려면.. 2 ㅣㅣ 2016/03/03 1,125
534208 더민주 뮤직비디오 모델 자봉! 1 나도모델 2016/03/03 638
534207 씨잘액과 레세티잘(정)같은성분인가요?? ㅠㅠ 2016/03/03 1,458
534206 결혼 상대로 둘 중 누가 더 조건적으로 낫나요? 14 22 2016/03/03 3,104
534205 온라인 전입신고는 꼭 주민자치센터 업무시간에만 가능한가요? 2 직장인 2016/03/03 1,802
534204 유재열이 좋아하는 시 - 뒤(표성배님) 1 은빛여울에 2016/03/03 500
534203 부산 해운대 같은 곳 바다 조망 아파트 살 면 우울증 오나요? 14 이사 2016/03/03 7,012
534202 곧 다가올 꽃가루알러지 비염 어디로 피해야할까요?ㅠ 5 지독한 비염.. 2016/03/03 785
534201 6학년, 사립초로 옮겨도 괜찮을까요? 5 ;;; 2016/03/03 1,763
534200 구매확정은 뭘 위한 건가요? 17 무지개1 2016/03/03 8,726
534199 이런 결혼조건이라면.. 14 별헤는밤 2016/03/03 3,311
534198 샤워할때 욕실 환풍기 돌리나요? 6 그냥 2016/03/03 4,758
534197 테러빙자법 맞네요. 테러는핑계 2016/03/03 443
534196 참쌀도 갈리는 믹서기가 있네요? 3 참맛 2016/03/03 1,257
534195 30~40대분들 요즘 가방 뭐드시나여? 3 가방요 2016/03/03 2,288
534194 교복 셔츠 어떻게 세탁하나요? 3 초긴장중 2016/03/03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