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비를 타쓰는걸로 바꿨더니..

ㅎㅎ 조회수 : 3,535
작성일 : 2016-03-01 18:00:28
제가 돈관리를 할 때는 그돈이 이돈이고 니돈이 내돈이고 뭐 그랬는데 올해부터 남편 월급에서 생활비를 타 쓰는걸로 바꿨어요.
교육비. 식비. 잡비. 보험 등 집안의 모든지출 제 용돈으로 20만원쯤 책정해서요. 이 중 유동적인게 식비와 잡비인데요. 요부분이 초과되는 달은 제 용돈으로 (?)메꾸고 남는날은 제 용돈으로 갖는거죠. ㅎㅎ
제안도 제가 했고 지금까지 만족하는데요.
요즘 제가 안하던 치사한 짓을 ㅡ.ㅡ
애들 둘다 방학이라 이번주 거의 내내 집에 있으면서 본의아니게 가족외식을 많이 했는데요. 자꾸 계산하는데 제가 쭈뼛쭈뼛하게 되는거예요. ㅋㅋ
그래도 남편이 주로 먼저 일어서면서 계산서 들고가고 저는 애들 옷 챙겨입히는 척하고 자연스럽게 했었는데ㅋ
아니 오늘은 서빙하시는 분이 눈치없이 계산서를 딱 제자리에다 올려놓으신거예요. ㅡ.ㅡ
다먹고 일어서야되는데 저 신발 다시 벗었다 신는척 햇잖아요. ㅎㅎ
다행히 남편이 계산하긴 했지만 남편도 눈치챘겠죠? 저의 치사함을?
양심은 있어서 후식사러 편의점 들렀는데 그 땐 제가 계산했어요.
IP : 220.124.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글엄마
    '16.3.1 6:19 PM (223.62.xxx.239)

    ㅎㅎ 원글님 귀여우세요(죄송)그마음 알거같아요

  • 2. dlfjs
    '16.3.1 6:30 PM (114.204.xxx.212)

    우린 남편이 그래요 ㅎㅎ

  • 3. 아...
    '16.3.1 6:37 PM (211.36.xxx.50)

    마트에서 한 두번쯤 분명히 부부인데 니가 내라 서로 미루는 분들을 보고 뭐지? 했었는데
    원글님 댁 같은 경우였나봐요
    한번은 아내분이 계산대에서 사라져서 남편분이 아들과 같이 엄마 치사하다며 ㅎㅎ

  • 4. ㅋㅋ
    '16.3.1 6:45 PM (59.4.xxx.199)

    전 제가 경제권 가지고 남펴에게 현금 40만 용돈 줬어요 , 카드는 쓰게 하구요,,그랬더니 어쨌든 자기 현금 아낄려고 마트에서 몇천원도 카드 결제하고, 애들이랑 나들이중 몇천원 하는 핫도그나 음료수도 본인이 계산 안하고 나를 부르더군요,, 남들이 보면 좀 웃긴다 했을거예요

  • 5. 글이 이해안돼서..
    '16.3.1 7:00 PM (180.68.xxx.71)

    몇번 다시 읽었네요.
    댓글다신분들 신기;;
    교육비.식비.잡비.보험.용돈이 어찌 20만원이라는건지 헷갈렸네요.

  • 6. 원글
    '16.3.1 7:08 PM (220.124.xxx.131)

    아 윗님 여기가 플러스 기호가 안써지더라구요.

  • 7. mo
    '16.3.1 7:34 PM (1.236.xxx.151)

    저도 2년전부터 생활비 타쓰는걸로 바꿨는데 서로 먼저 외식하자 시켜먹자 소릴 안해요 ㅎㅎ먼저얘기하는 사람이 돈 내야할것 같은 분위기? ㅋ
    외식하러 나가기전에 먼저 누가 낼건지 딱 정해놓고 나가요.우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946 내친구의 집 프로에서 이번주에 타일러 집에 갔나요 6 . 2016/04/15 3,139
547945 치과 신경치료 .. 다들 뭘로 씌우시나요? 8 .. 2016/04/15 2,795
547944 간피로에 도움되는약~~ 2 간기능 2016/04/15 1,149
547943 CNN, 세월호 침몰 2년이 지나서야 인양 계획 발표하는 대한민.. 2 light7.. 2016/04/15 742
547942 친노친문에 대해 광주호남과 안철수지지자들은 같은 심정 8 .... 2016/04/15 691
547941 도대체 호남을 어떻케 해야 하는가? 30 도대체 2016/04/15 2,183
547940 저 가스레인지랑 오븐 닦고 돈 받았어요 15 저도 간증의.. 2016/04/15 4,743
547939 지금 vj특공대 해양경찰 5 ..... 2016/04/15 1,719
547938 네이버 쇼핑에서 신발을 샀는데요 ... 2016/04/15 613
547937 고3과외 화상과외 여쭤요 2 ..... 2016/04/15 923
547936 영화 추천해주세요~~~~~ 6 영화 2016/04/15 789
547935 순대국은 체인점 피해야겠네요 2 조미료 2016/04/15 4,240
547934 키플링가방 세탁... 5 하이 2016/04/15 2,392
547933 울 엄마 대체 왜이러나요... 14 알려줘요 2016/04/15 6,336
547932 이번 총선 결과로 국정원도 난감할듯.. 6 ㅇㅇ 2016/04/15 1,817
547931 걸으면 허리가 아픈 사람은 4 아파 2016/04/15 5,277
547930 세월호731일) 4.16 코 앞...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 8 bluebe.. 2016/04/15 324
547929 책과 잡지 활용한 인테리어 방법 5 ., 2016/04/15 1,447
547928 먹는 즐거움없이 사는거... 5 2016/04/15 2,638
547927 연락이 너무 없는 남친은 성향을 이해해야 하는 건가요 10 .. 2016/04/15 3,758
547926 미끄러운 욕실타일 해결했어요 4 옥이 2016/04/15 3,287
547925 커피 줄이다가 많이마시니... 1 ㅇㅇ 2016/04/15 1,965
547924 공익 이야기가 나와서.. 공익은 누가 관리 하나요??? 2 공익 2016/04/15 703
547923 파이렉스, 전자렌지에 돌려도 되나요? 1 ㅇㅇ 2016/04/15 1,510
547922 저는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인거 같아요. 104 속상함 2016/04/15 20,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