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을 만나도 외로운건.

그저 조회수 : 1,890
작성일 : 2016-03-01 06:22:11
이제 40대
늘 사람들을 만나서 저는 즐거웠는데,
그들은 서로 간보고 견제하느라 마음을 안주는거 같아요,
저와 같은 마음인줄 알고 기대하는 마음을 가진 제가 어리석었던건데,
그래도 진심으로 대해고 싶었어요,
친구든,이웃이든,직장동료든,
처음부터 저의 순수함?을 알고 잘해주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저의 그런점으로 이용하는 사람도 있고,
상처도 받으면서도 저를 이용하는 사람도 그저 나쁘다기보단 그게 그사람의
삶의 방식이고,이용이 못되게 한다는것보단 자기필요에 의해 어딜가거나,먹으러가거나
충분히 제가 들어줄수 있는것들이라 피곤하면서도 만남을 유지하곤하다가,
어느순간은 다 부질없다를 느끼다가,
그러면서 세상을 알고 배우고 어른이되어 순수함이 사라지나봐요,
순수성을 잃어가는 마당에,
이제서야 더 다가오는 예전 지인들,
그냥 친한척하며 살아야하나요? 아님 그냥 지인들일뿐 마음을 좀 비워야 할까요?
타고나길 눈치없고 분위기파악 못하는 사람이라 장단맞추기도 힘들고,
이런 저를 찾아주는 사람들이 고마운거겠죠,
IP : 112.148.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나면
    '16.3.1 7:15 AM (115.41.xxx.181)

    즐겁고 유쾌하게 편한게 좋아요.
    만나면서 불편하고 뒤가 찝찝하면
    차라리 혼자있는걸 선택해요.

  • 2. ...
    '16.3.1 8:30 A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마음 이예요
    이젠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으려구요.
    제가 상대를 순수하게 대한만큼 상대는 아니라는걸 알았을때
    실망감이 너무 크죠

  • 3. 상상
    '16.3.1 9:03 AM (116.33.xxx.87)

    그러다가 좋은사람도 만나고 그런거죠. 어른이 되면서 달라진건 싫으면 싫고 좋으면 좋다가 명확해지는거예요. 그런 의사표현 안하면 호구로 보더라구요.

  • 4. 원긍
    '16.3.1 9:34 AM (112.148.xxx.72)

    네,모두 감사합니다!
    저도 부족하고 미성숙한 사람인데 누굴 탓하겠어요,
    나이는 40이되었는데 10대때보다 철은 더 안들고 인정은 더 없어지는건 왜일까요?ㅠ
    그래서 어른이 힘든가봅니다!
    사춘기소녀도 아니고 이제서야 인생을 깨닫네요ㅠ
    의사표현 명확히 하며 살도록 노력할게요!

  • 5. 모든 인간관계
    '16.3.1 11:34 AM (124.53.xxx.131)

    는 상대적..
    내마음은 오푼상테인데 상대는 아닌거 같으면 몇번 시도해보다
    돌아서거나 어쩔수 없이 봐야하는 경우라면 그만큼의 거리만 허용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784 정말 많긴 하더라구요. 2 2016/04/21 1,173
549783 5개월 아기 뭐가지고 놀아야 할까요? 4 에고 2016/04/21 923
549782 살찌고파서 보충제 구매했는데요. 7 .. 2016/04/21 1,110
549781 경구피임약 휴약기에 생리 트러플 2016/04/21 1,333
549780 얻어먹고도 기분이 좀 그렇네요. 19 ... 2016/04/21 4,819
549779 조기숙 박사님 8 정신승리 2016/04/21 1,774
549778 아들을 더 많이 유산 주는 이유가.... 41 2016/04/21 6,223
549777 딸이라고 유산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차별을 받다가 31 딸이라고.... 2016/04/21 5,099
549776 82님들은 김태희와 송혜교중 다음생에 누구로?? 37 전김태희 2016/04/21 4,187
549775 페북 질문 1 감사합니다 2016/04/21 648
549774 안 쓰는 자수 재료 판매하실 분 있나요? 8 보리 2016/04/21 1,317
549773 영어 관련 서적중에 제일 도움되었던 책 추천좀 부탁드려요~ 19 ㅇㅇ 2016/04/21 3,184
549772 묵은김장 김치 조언 부탁드려요 6 속상해 2016/04/21 1,758
549771 크로와상 샌드위치 맛있게 먹으려면? 4 알려주세용~.. 2016/04/21 1,966
549770 세월호 다큐 보스턴영화제와 하버드 법대에서 상영 4 ... 2016/04/21 1,025
549769 제가 객관적으로 아이랑 보내는 시간이 짧나요?? 22 아니 2016/04/21 2,315
549768 삼성led27인치 티비모니터인데.. 4 ... 2016/04/21 841
549767 국가 장학금 신청 1분위 나왔는 데 장학금 얼마 나오는지 궁금합.. 11 대학생 2016/04/21 3,124
549766 이런 경우 약 복용 문의는 어디에 해야할까요? 5 아오 2016/04/21 627
549765 수학 이해가 어려운거 같은데... 어쩌나요? 9 초3 2016/04/21 1,809
549764 팟캐스트 '새가 날아든다' 조기숙 교수편 들어보세요. 강추 ~ 12 ... 2016/04/21 2,137
549763 여기 82쿡에서 수시비중 축소 운동 하면 안될까요? 47 ㅡㅡ 2016/04/21 3,232
549762 1/n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1 ㅇㅇ 2016/04/21 1,159
549761 일상생활에 필요한곳 모아봤어요!^^ 38 마미 2016/04/21 3,629
549760 프랑스 언론이 본 한국정부의 문화 예술 검열 통제 1 ... 2016/04/21 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