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밤에 필리버리터 중단 소식을 듣고
막말로 좀 황당하기까지해서 잠이 깨버렸어요.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왜 황당한 느낌까지 받았는지 저 조차도 잘 모르겠어요.
어차피 시작할 때부터 필리버리터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언젠가는 끝나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그들이 매우매우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필리버리터 결정도 지더라도 함께.. 라는 각오로 시작된 것으로 알아요.
야당의 결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존경할 수 있는 많은 분들을 발견했고
좋은 내용들을 들었고
국회의원을 다시 보게 되었고
그들에 대한 부채의식으로 부끄러웠어요.
아무튼
저는요...
제가 지지하고 있던
그리고 이번에 알게된 분들이 모조리 새누리로 옮겨가시지 않는 한은 무조건 범야당편 할래요.
잘 모르는 일에 관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그 분야 사람을 믿어라. 가 저의 비루한 삶의 기준 중 하나거든요.
건건마다 일희일비하는 국민들 때문에
아깝고 아까운 분들을 많이 잃었어요.
그들이 잘하든 못하든
일단 진득하게 믿어 보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치를 모르지만...저는요..
... 조회수 : 599
작성일 : 2016-03-01 02:13:37
IP : 59.12.xxx.2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콩콩이큰언니
'16.3.1 2:18 AM (211.206.xxx.61)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내일 9시에 발표 있다니 우선은 기다려봐야죠.
멋진 분들 많이 알게 되서 기쁘기도 하고 뒤에 나오실 예정이였던 멋진 분들 못보는건 조금 아쉽지만요.
제 마음과 꼭 같아서 댓글 답니다.2. ᆢ
'16.3.1 2:36 AM (183.97.xxx.67)네~~저도 믿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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