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성이 방어적인 성격이신 분 계세요?

... 조회수 : 2,498
작성일 : 2016-02-29 21:54:50
아래 글 보고 저도 써봐요.
저는 사람에게 방어적인 성격이예요. 쉽게 다가가지도 않고, 낯도 많이 가리고 많은 사람들 앞에 서면 긴장하고... 근본적으로는 제가 타인에게 별 관심이 없어요.
부모님과의 관계도 좋았는데도요. 그냥 어렸을 때도 혼자 있길 즐겼어요.

사람들과 조금이라도 부딪히면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타인과 거리조절하는 것에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지금 나아졌다고 해도 대인관계에 그다지 능숙한 스타일은 여전히 아니니.
다가가기 어렵다, 딱딱하다, 차갑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것 같아요.

일하다가 동료나 협력업체와 부딪혀 피곤한 일이 생기면 그날 하루는 우울해지네요. 싫은 소리를 듣는 것보다 더 스트레스 받고 위축되는 일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라고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아서예요.

웃으면서 할말 다 하고 유도리 있게 대응 잘 하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저는 기분대로 하면 화내거나 피하거나 말투에 많이 드러나서 친절한 사람이 되려면 쭈구리처럼 굴어야 그나마 티가 안나요...

기본 성격도 이래서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이런 서툰 면을 극복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IP : 175.223.xxx.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끊임없이
    '16.2.29 9:57 PM (175.126.xxx.29)

    노력해야하고
    잘하는 사람보고 벤치마킹 해야합니다.

    주위에 여우처럼 잘하는 여자나 남자 있죠?
    보고 배우세요.

    그리고 열국지 를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아래에도 적었지만, 가면쓰고 살아야해요.

    맨얼굴 글쎄요....나도 나의 맨얼굴이 싫은데
    타인은 더 싫을걸요?

    누구나 가면 쓰고살아요.
    몇개씩 쓰고 사는 사람 있죠.
    전업주부라면...뭐 굳이 쓸필요 없죠..

    하지만,,사회생활한다면
    좀 잘하고 싶다면 반드시 한두개 정도의 가면은 장착하셔야 합니다.

  • 2. 저도저도..
    '16.2.29 10:22 PM (183.108.xxx.238) - 삭제된댓글

    민낯을 들키고 싶지않아서.. 겉모습을 많이 치장하는편예요. 다이어트도 철저히 하고..
    치장이 즐거워서 하는게 아니고 나를 감추기위해 하는거다보니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아요..
    적당히 꾸미고도 사람들과 물흐르듯 잘 소통하는 친구보면 빛나보이고 정말 부럽더라구요........
    저도 좋은 조언 얻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290 고등엄마님께 부탁드립니다. 10 대학입시 2016/03/01 2,724
533289 국정원부심 정원이 2016/03/01 361
533288 임수경의원 응원합니다. 7 필리버스터 2016/03/01 794
533287 필리버스터 중단 안타깝네요.. 9 235 2016/03/01 961
533286 취향저격 뮤지컬 10선이에요. ... 2016/03/01 678
533285 시그널팀 오늘 푸켓갔대요 3 아웅이 2016/03/01 2,872
533284 요즘 유행하는 레일등 어떠세요? 6 .... 2016/03/01 2,372
533283 40대 키작고 다리 굵은 직장여성 쇼핑몰 좀 소개해 주세요. 8 패션꽝 2016/03/01 3,942
533282 귀향 영화 보고 왔어요 3 ♥♥♥ 2016/03/01 1,055
533281 예비고1) 해설이 최대한 자세히 나온 독해집 있을까요? 2 교육 2016/03/01 737
533280 산부인과선생님 계세요? 5 초보주부 2016/03/01 1,694
533279 초5 남자아이 작년부터 키가 부쩍 크는데요 9 ㅎㅎ 2016/03/01 1,946
533278 입학하는중학생 교복 어찌입어야하나요 7 은서맘 2016/03/01 1,155
533277 여에스더 병원 안하시나요? 3 궁금해서 2016/03/01 6,338
533276 임수경 의원 필리버스터 9 감동 2016/03/01 1,279
533275 대우 통돌이 세탁기 소음관련 문의드립니다. 1 대우 2016/03/01 1,585
533274 동주 보다 왈칵 눈물을 쏟았네요. ㅠ 4 국정화반대 2016/03/01 1,729
533273 날 무시하는건 아닌지 갈수록 예민해져요 22 ㅠㅠ 2016/03/01 7,644
533272 루이비통 앗치 데일리백으로 너무 큰가요? 5 ㅇㅇ 2016/03/01 1,722
533271 핵귀엽 박나래 쇼핑방송 CF진출! 사랑하는별이.. 2016/03/01 1,370
533270 20대도 새누리 지지자 많아요 9 현실 2016/03/01 1,560
533269 안마의자 이런거 소음유발많이되나요? 4 에휴 2016/03/01 1,781
533268 기혼 여성과 남성분들 중 영화 남과 여 보신 분들 질문이에요. 6 극장 2016/03/01 1,210
533267 아래글 82를 모독하는 *글 피하세요 2 2016/03/01 481
533266 컴퓨터나 노트북 살때 어디서... 6 결정 2016/03/01 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