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성이 방어적인 성격이신 분 계세요?

... 조회수 : 2,534
작성일 : 2016-02-29 21:54:50
아래 글 보고 저도 써봐요.
저는 사람에게 방어적인 성격이예요. 쉽게 다가가지도 않고, 낯도 많이 가리고 많은 사람들 앞에 서면 긴장하고... 근본적으로는 제가 타인에게 별 관심이 없어요.
부모님과의 관계도 좋았는데도요. 그냥 어렸을 때도 혼자 있길 즐겼어요.

사람들과 조금이라도 부딪히면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타인과 거리조절하는 것에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지금 나아졌다고 해도 대인관계에 그다지 능숙한 스타일은 여전히 아니니.
다가가기 어렵다, 딱딱하다, 차갑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것 같아요.

일하다가 동료나 협력업체와 부딪혀 피곤한 일이 생기면 그날 하루는 우울해지네요. 싫은 소리를 듣는 것보다 더 스트레스 받고 위축되는 일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라고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아서예요.

웃으면서 할말 다 하고 유도리 있게 대응 잘 하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저는 기분대로 하면 화내거나 피하거나 말투에 많이 드러나서 친절한 사람이 되려면 쭈구리처럼 굴어야 그나마 티가 안나요...

기본 성격도 이래서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이런 서툰 면을 극복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IP : 175.223.xxx.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끊임없이
    '16.2.29 9:57 PM (175.126.xxx.29)

    노력해야하고
    잘하는 사람보고 벤치마킹 해야합니다.

    주위에 여우처럼 잘하는 여자나 남자 있죠?
    보고 배우세요.

    그리고 열국지 를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아래에도 적었지만, 가면쓰고 살아야해요.

    맨얼굴 글쎄요....나도 나의 맨얼굴이 싫은데
    타인은 더 싫을걸요?

    누구나 가면 쓰고살아요.
    몇개씩 쓰고 사는 사람 있죠.
    전업주부라면...뭐 굳이 쓸필요 없죠..

    하지만,,사회생활한다면
    좀 잘하고 싶다면 반드시 한두개 정도의 가면은 장착하셔야 합니다.

  • 2. 저도저도..
    '16.2.29 10:22 PM (183.108.xxx.238) - 삭제된댓글

    민낯을 들키고 싶지않아서.. 겉모습을 많이 치장하는편예요. 다이어트도 철저히 하고..
    치장이 즐거워서 하는게 아니고 나를 감추기위해 하는거다보니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아요..
    적당히 꾸미고도 사람들과 물흐르듯 잘 소통하는 친구보면 빛나보이고 정말 부럽더라구요........
    저도 좋은 조언 얻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519 국어 내신 문제 내신공부 2016/06/30 730
571518 KBS 1 에서 6.25특집 피아노에서 한동일 .... 2016/06/29 823
571517 정상훈하고 달님이 이어질 것 같은 예감이~~ 6 운빨로맨스 2016/06/29 2,083
571516 요즘 드라마 화면을 뽀샤시 하는게 유행인가 봐요 fff 2016/06/29 894
571515 에어비엔비 1 마카오 2016/06/29 1,256
571514 이우환,천경자 화백 위작 논란,진실이 뭘까요?? 1 ㅡㅡ 2016/06/29 1,203
571513 결심 1 냉커피 2016/06/29 856
571512 짠순이 주부들이 꼭 알아야 할 곳!! 49 코케 2016/06/29 4,075
571511 녹차 찬물에 우려 며칠씩 먹어도 되나요? 3 ... 2016/06/29 1,535
571510 수건에 생긴 곰팡이 4 제거 2016/06/29 2,647
571509 포만감이 엄청 늦게 오는 거 같아요 4 포만 2016/06/29 1,450
571508 김치는 담그는 게 맞고 여행 가서 자는 건 묵는 겁니다 3 아싸라비아 2016/06/29 1,840
571507 헉! 운빨!!!! 미치겠네요. 60 운빨 2016/06/29 10,691
571506 12년도에 산 노트북인데 많이 느리네요 13 ;;;;;;.. 2016/06/29 2,042
571505 이정도면 행복한건가요 15 궁금 2016/06/29 3,870
571504 생각해보면 보통 아이들은 3 2016/06/29 1,436
571503 디어 마이 프렌즈 14회 보신분들과 10 다시보기 2016/06/29 2,986
571502 눈경련치료 한의원 추천 3 쿠이 2016/06/29 868
571501 분양권에 피를 일억 달라는대요. 8 .. 2016/06/29 5,229
571500 배우들은 긴 드라마 촬영시 여드름생기면 어쩌나요. 1 . . 2016/06/29 2,378
571499 요즘같은 계절엔 햇빛을 어떻게 2 쬘려면 2016/06/29 1,183
571498 문재인을 안내했던 네팔 현지인의 글.jpg/펌 10 역시 2016/06/29 4,465
571497 어르신들이 왜 갑자기 땅굴 얘기를 하죠? 2 ㅇㅇ 2016/06/29 1,058
571496 동향 아파트/대출 8천이 있는 아파트 전세. (조명으로 어두움은.. 7 아줌마입니다.. 2016/06/29 1,410
571495 흰색 여름 가디건 종류는 어떻게 세탁하세요..? 3 세탁 2016/06/29 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