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기침을 두달째 하고 있는데 원인을 못찾아요

도무지 조회수 : 7,138
작성일 : 2016-02-29 21:17:20

방학전부터 지금까지 기침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하더니 점점 심해져서 가까운 이비인후과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아 1주일을 먹어도 안낫길래 이사오기전에  다니던 지방 2차 종합병원에 가서 또 다른 항생제포함된 약을 처방받아 1주정도를 먹었는데도 전혀 차도가 없어 한단계 높은 약을 처방받아 또 1주일을 먹어도 호전이 없더군요. 일반 x-ray를 찍었는데 담당 의사가 (지방살때 몇년동안 그 의사분께만 다녔었습니다 ) 약을 바꿔봐도 소용없는것도 그렇고 폐 사진이 아이의 폐같지 않다면서)호흡기내과 쪽으로 가보라고 하더군요. 그날 늦은오후였고  같은병원 호흡기의사분은 진료가 끝났다길래 처방약만 일단 받고 설연휴를 보냈습니다. 그 사이에 보름정도  기관지에 좋다는 도라지청과 은행도 매일 먹었구요. 설 연휴에는 병원에 갈수도 없는데 무슨 폐병환자처럼 폭발적으로 기침을 하더라구요. 담당의사샘 말도 있고 검색을 해보니  아무래도 폐에 이상이 있는것 같아 설연휴 끝나자마자 가까운병원에서 폐ct를 찍었습니다.

폐ct찍은 병원에서도 그렇고  그걸들고 강남세브란스 호흡기내과에 가져가서 보여드려도 삼성서울병원에가서 보여드려도 폐는 다행히 이상이 없다고 하셔서 안심은 했습니다. 다행히 설연휴중의 기침발작은 잦아들었는데 그 이후로도 지금까지 20초마다 폐에서 나오는듯한 기침은 여전합니다. 이젠 저도 애도 지쳐가네요.

두달동안 4-5군데의 병원을 다녀오고 약복용, 도라지청과 은행복용, 목 따듯하게하기, 마스크쓰기, 목도리하기 , 가습기틀기, 집안청소는 원래 매일하고 (알레르기 집먼지 진드기가 있어 신경많이 씁니다) 천식검사, 폐사진, 일반x-ray,싱귤레어복용....

오늘 다시한번 보름후에 와보라는 종합병원에 갔더니 검사상 이상이 없으니 습관성인것으로 결론 내시더라구요.

이제 기숙학교로 들어가야 하는데 같이 방쓰는 친구들에게도 미안하고 본인도 힘들테고 (저도 며칠감기 앓느라 기침해보니 기침하는게 몸을 참 힘들게 하더군요) 낫게하지도 못하고 보내니  부모로서 할일을 못하고 보내는것 같아 심란해서 글올립니다.

저희아이 기침의 원인은 도대체 뭐일까요ㅠㅠ

IP : 124.56.xxx.21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등학생이군요
    '16.2.29 9:22 PM (175.126.xxx.29)

    아이라,,해서 어린아이인줄 알았더니.

    일단 해볼것은 다해본것 같은데
    그럴땐 그냥 그대로 방치하는것도 방법일것 같아요
    아니면...공기좋은곳에 좀 가있다든지..

    보통사람도 기침이 그렇게 많이 날때가 있는데..
    그럴때 느낌은 목안이 이상하게 말라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꿀처럼...끈적하고 끈끈한걸 먹어보면 어떨까..싶은 생각도 들고..

    무를 썰어서 꿀에 담갔다가 물로도 먹오보면 어떠까..싶기도 하네요.

  • 2.
    '16.2.29 9:23 PM (223.62.xxx.50) - 삭제된댓글

    폐가 문제가 없다면 후두염이어도 기침 많이 해요. 이비인후과 잘한다는곳으로 가보시고요. 따뜻한물을 많이 먹으면 가래가 배출되면서 기침이 잦아지더라고요.
    저의 경험으로.

  • 3. ...
    '16.2.29 9:27 PM (175.197.xxx.175) - 삭제된댓글

    알러지 약 싱귤레어 말고 뭐 먹는게 없나요? 항히스타민제요.
    제 지인이 그런 증상이었는데 2달내내요.
    항생제 먹고 검사해도 등등등..
    항히스타민제 먹어보라고 했더니 이삼일만에 나았어요. -.-
    너무 단순한 약이라 당황스러울 정도로...기도 과민성 알레르기였던거죠.

  • 4. ...
    '16.2.29 9:28 PM (121.142.xxx.215)

    한의원도 한번 가보시는건어때요?
    양한방 할수 있는건 다해봐야지요.
    잠도 제대로 못잘텐데 너무 안타까워요.

  • 5. 사견인데..
    '16.2.29 9:29 PM (118.219.xxx.147)

    로얄제리가 소독효과가 있대서 제 아들 목이 간질간질 기침 나올려하면 먹이고..
    계피가루&꿀 섞어 1티스푼 먹여요..
    혹시 모르니 꿀 알레르기 없다면 먹여보세요..
    참고로 아이허브에서 다 구매했구요..
    대추차 오쿠로 진하게 우려서 먹였구요..
    빨리 낫길 바라요..

  • 6. ..
    '16.2.29 9:29 PM (211.36.xxx.105)

    항히스타민제 굉장이 약빨잘받더라구요
    그런데 독하고 엄청 졸립더군요
    태어나서 감기약먹고 그리 졸린적은 처음이였네요

  • 7. 원글
    '16.2.29 9:35 PM (124.56.xxx.218)

    잠시 설겆이하고 왔는데 이렇게 감사하게 많은글들을 올려주셨네요. 너무너무 감사하고 역시 82는 친정언니 같습니다 ㅠㅠ. 항히스타민제 퇴근하는 남편에게 사와보라고 했네요. 말씀해주신 무 꿀에 담가 먹여보기 한의원 이비인후과 대추차 등도 차례차례 해보려구요. 댓글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8. ...
    '16.2.29 9:38 PM (39.118.xxx.128) - 삭제된댓글

    애가 한달 넘게 기침하고
    모세기관지염(폐렴)으로 서울에 메이져 병원에 입원했었어요.
    병실에 대중탕 문열면 느껴지듯이 따뜻한 수증기가 확~ 나왔는데,
    별로 약 많이 안 먹어도,
    엄청난 온.습도로 기침이 잡혔다는 게 절로 느껴졌습니다.
    집에 난방 하루종일 따뜻하게 하시고,
    따뜻한 수증기 나오는 가습기로 습도도 맞춰 보셔요.

  • 9. 저도
    '16.2.29 9:40 PM (125.132.xxx.204)

    비슷한 증상 이예요
    완벽히 원인을 못찾지만 무슨 질환도 아니고..
    저는 어른이니 환경을 적극적으로 좋게하는데 아이는 그게 힘들겠지요
    아는 한의사가 환약을 준게 잘듣기는 했는데 (한의사들 스터디하는 모임에서 만들었다고.. 청폐환 이였어요) 저는 양약을 더 선호하는지라.. 더이상 안먹었는데 한번 알아보세요

  • 10. 자하령
    '16.2.29 9:44 PM (211.46.xxx.253)

    아이가 고등학생이었네요. 아주 어린 아이인줄 알았어요. 제 친구가 원인 모를 기침으로 6개월에서 1년이 넘도록 온갖 병원 순례를 하고 다니면서 치료를 했지만 잡히지 않았어요. 그런데 허무하게도 위산역류에 의한 역류성 식도염이었어요. 혹시 아이가 먹고 바로 눕거나 밤늦게 기름진 치킨 같은 걸 먹는 걸 자주 했다든가 그런 건 없었나요? 식습관이 흐트러졌다면 의심해 볼만 해요. 정말 너무 고생을 많이 했고 약도 많이 먹었는데 결론은 그거였어요.

  • 11. 혹시
    '16.2.29 9:45 PM (180.224.xxx.207)

    위내시경 해보셨나요? 역류성 식도염 있어도 그렇게 잦은 기침하고 목에 이물감 느껴지고 하던데.

    지르텍같은 항히스타민제는 일반약으로 약국에서 그냥 살 수 있지만 싱귤레어는 처방 필요해요.
    지금까지 먹은 약 중에 싱귤레어가 전혀 없었나요? 한번쯤은 처방에 있었을 것 같은데...

  • 12. 저희도
    '16.2.29 9:49 PM (182.222.xxx.79)

    한달가량 기침이 안 끊겼어요.
    정말 항생제는 안먹이는데 이번엔 먹여도 잔기침?
    같은걸 해서요.
    찬바람 안쐬게하고 많이 자게하고,
    주말에는 한의원 가서 진맥하고 약 지었어요.
    폐가 약하다고 용이랑 써서 지어주시네요.
    약 오면 그거 먹여야죠.
    전 이번에 쓰던 세제 안쓰고 안쓰던 세제 썼는데
    그거도 걸리네요.
    아이가 얼른 나아야할건데 걱정이시겠어요.
    목에 따뜻한 수건 자기전 올려주세요,
    그리고 정수기물로 가습기도 해주구요.
    찬바람은 피하구요.

  • 13. 원글
    '16.2.29 9:56 PM (124.56.xxx.218)

    싱귤레어도 열흘정도 먹었는데 꾸준히 먹지않아 그랬던걸까요? 오래 먹어도 괜찮다고 오늘도 그 약만 처방해주셨어요. 그약도 좀 꾸준히 먹어봐야겠네요. 고등올라가는 아이인데 아무래도 성장기라 그런지 치킨 한달에 2-3회 먹었는데 역류성식도염도 의심해봐야겠네요.
    댓글주신님들 글을 잘 저장해서 하나하나 실천해 보겠습니다. 어린아이는 아닌데도 아이가 오래 아프니 마음이 아기키울때 같이 우왕좌왕하네요ㅠㅠ

  • 14. ...
    '16.2.29 9:57 PM (122.40.xxx.85)

    식도염은 아니겠지요. 식도염의 경우에도 기침이 잦다고 하던데...

  • 15. 고등학생이군요
    '16.2.29 9:59 PM (175.126.xxx.29)

    그리고..애가 컸어도
    엄마가 안절부절하고 전전긍긍하고 걱정하면
    애 더 탈납니다.

    내가 알아보니
    아줌마들이 그러는데
    별일 아니래...그러다가 낫는단다...라고 안심시켜주세요

    마음이 참 큰 역할을 해요. 사람을 죽이기도 살리기도 하죠

  • 16. ....
    '16.2.29 10:10 PM (211.232.xxx.45) - 삭제된댓글

    빨간 물약.
    전주 폐전문 은성병원에서 빨간 물약을 한번 타서 먹여 보세요.
    그 병원 환자들은 그 물약만 마시면 기침은 무조건 낫는다..알고 있어요.
    숨이 넘어갈 듯 무섭게 기침하며 입원한 환자들이 그 약만 며칠 마시면 일단 기침은 사라져요.

  • 17. 노노
    '16.2.29 10:13 PM (112.185.xxx.67)

    저도 몇달동안 마른 기침했는데 목과 폐에 아무 이상 없다더군요.
    위내시경 결과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해서 일주일 약 먹으니 기침 멎었어요.
    다른 약을 먹을 일이 있어 식도염 약을 안 먹었는데 어제부터 다시 기침 나오네요.

  • 18. BLOOM
    '16.2.29 10:17 PM (220.86.xxx.157)

    제가 여러 번 댓글 달았는데 호두기름 꼭 먹여보세요.
    저희 아이도 고등학생일때 두 달 정도 기침이 멈추질 않아 정말 걱정 많았어요. 병원 한의원 안 다녀 본 곳 없었는데 기침이 멈추질 않았죠.
    우연히 이웃이 호두기름을 알려줘서 아침 저녁 공복에 한 숟가락씩 먹고 한 달 만에 기침이 뚝 하고 멈췄어요.
    그 후론 감기 걸려도 기침은 잘 안하더라구요.

  • 19. ...
    '16.2.29 10:19 PM (112.150.xxx.64)

    식도염이나 알레르기성기침

  • 20. 기침증후군이 아닌지
    '16.2.29 10:22 PM (223.62.xxx.225)

    저희 어머니께서 감기와 함께 아주 심한 기침이 계속되서 거의 두달 고생하셨어요. 발작적인 기침이 계속되서 생활이 안될 지경이었어요. 호흡기내과에서 처음에 진단을 잘못해서 선생바꾸고 나았는데요. 상기도 감염후 기침증후군이라고 하던데요. 항생제랑 기침멈추는 약 쎈거 먹고 나으셨어요. 지인분 소개로 한의원에서 침치료도 하시고요. 양약 드시니,한약은 드시지 않으셨구요.
    기침하는 아이도 힘들겠지만 어머니도 힘 드시겠어요. 힘내세요.

  • 21. 이침
    '16.2.29 10:24 PM (139.193.xxx.197)

    제가 작넌 임신 오개월부터 이유없는 기침이 이아지다 팔개월쯤 너무 심햬서 차폐복 입고 엑스레이까지 찍었어요. 폐렴이면 치료해야해서..
    다행히 아니었는데 기침이 점점 발작처럼 되더니
    후에는 갈비뼈에 금이 갔는지. 통증이 극심했어요.
    기침과 통증으로 못먹고 못자니 막달다되가는데 매주 일키로씩 빠지더라구요

    병원서 린거 맞는데 거기 간호사가 거부감 없으면 한번 가보라고 헤서 한의원가서 귀에침 맞고 나았어요.

    다른데도 아니고 귀에 왜 따끔하게 반창고 같ㅌ은걸로 붙여두는 침 있잖아요... 그걸 이침이라 하던데 그거랑 목 무릎에 침 며칠맞고 좀 살만하길래 이주일동안 매일 맞고 기침 멈췄어요.


    저 같은 경우는 비장이 안 좋은데 액이 넘어와 목을 자극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위염이나 그런게 있다면 한번 확인해 보세요.

    기침 고통을 알아서 그런지 너무 안
    타깝네요

  • 22.
    '16.2.29 10:32 PM (116.120.xxx.44)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경우라 댓글 달아요.
    가습기 틀지 마세요.....절대....
    요즘 말하는 가습기 사건 때문에 그런건 아니구요.
    저도 가습기를 너무 애용했어요. 물론 약품은 넣은건 아니고 그냥 물로 매일 세척해서 넣었구요.
    2년전 얘기에요.
    미친듯이 기침이 나는데 2달동안 낫지를 않고 어떨때는 가래가 껴서 숨이 멎을뻔 한적도 여러번이었어요.
    약먹어도 안낫고 ㅜㅜ
    결국 대학병원가서 폐사진 찍어봐도 이상없고 미칠것 같았는데
    가습기 때문인가?? 언뜻 그런생각이 들어서 가습기를 멈췄더니 증상이 사라졌어요.
    가습기 꼭 그만 쓰세요.

  • 23. 저도...
    '16.2.29 10:34 PM (223.62.xxx.155)

    감기같이 두달 기침하다
    도라지청 파뿌리 다린것 도리지환
    식도염약 항히스타민제 등등 다해도 안나아졌었어요
    밤엔 미친듯이 해서 잠도 못자고...

    82에서랑 아는 지인이 밤꿀먹어보라기에
    하루에 한컵씩 숟가락으로 막퍼먹었더니
    3일만에 거의 다았어요

    밤꿀 함 드셔보세요

  • 24. o.o
    '16.2.29 10:39 PM (220.76.xxx.40) - 삭제된댓글

    청소년이라니 동시에 숨쉬기 어렵고 가슴 답답하다거나 하면 역류성 식도염일 가능성도 있어요.
    저도 제가 역류성인줄 모르고 지내다 감기가 낫질 않길래 이것저것 검사하다 포기 한 후 몇 개월 후 우연히 알게 된 적도 있어요. 위 쪽도 한번 검진 받아보세요.

  • 25. 케이티마미
    '16.2.29 10:42 PM (219.248.xxx.50)

    저희남편도 이번겨울 며칠간 기침을 달고 살았는데 알레르기약먹고 2,3일만에 멈추더라구요. 그전에 병원, 기침약 다먹었는데 더 심해지기만 했는데 지르텍? 같은 알려르기성 기침약먹고 나았어요. 한번 복용해보세요. 얼른 나았으면좋겠네요.

  • 26. ..
    '16.2.29 10:44 PM (175.113.xxx.18) - 삭제된댓글

    아는분도 기침이 낫지않았는데 역류성식도염이었어요.

  • 27. 호흡기내과
    '16.2.29 10:44 PM (122.32.xxx.215) - 삭제된댓글

    제가 4년전부터 봄에 잔기침으로 고생했어요. 감기도 아닌데 자꾸 기침이 나서요.
    동네 내과 이비인후과 다니며 약도 먹어봤구요.
    그러다 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한성구 교수님께 진료받고 처방받은 약을 먹으니 좋아지더라구요.
    근데 매년 봄되면 재발이 되서 또 교수님 뵙고 약처방받아서 먹고 그래요.
    원인은 비염으로 인한거에요.
    코가 목뒤로 넘어가면서 기침을 유발시키는거죠.
    4년전에는 안그랬는데 4년전 기침시작으로 봄마다 재발이 되지만 교수님이 처방해주신 약은 효과가 있었어요.

  • 28. 원글
    '16.2.29 11:16 PM (124.56.xxx.218)

    소중한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이래서 82를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가까이 두고 지켜볼수 없는 상황에 혼자 겪게 놔두는게 걱정이었고 성인이 되서도 고치지 못한다면 평생 고생할 생각을 하니 ( 이번뿐이 아니라 몇년전부터 한번 기침하면 오래 반복되던 일이었거든요) 부모로서 기본도리도 못하는것 같아 아이한테 미안했었는데 다른분 말씀처럼 엄마가 먼저 의연하게 대처해야겠네요. 수많은 방법 알려주신대로 하다보면 저희아이와 맞는게 있을것 같아 저도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너무 막막해서 울고싶었는데 소중한 경험담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29. po
    '16.2.29 11:18 PM (218.145.xxx.215)

    역류성식도염 기침

  • 30. 코푸시럽
    '16.2.29 11:22 PM (118.139.xxx.228)

    저희애가 기침을 석달 넘게 했는데 나중엔 5초간격으로 잔기침해서 입술이 파래질 정도였어요..
    물론 양한방 안한게 없었구요..
    도저히 안되서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가니 우선 알러지 검사(하라고 해서..)하고 코푸시럽 처방받았는데 헐...바로 잦아들었어요...
    나중에 대비할려고 집앞 소아과 가서 처방 받을려니 이 약은 향정신성? 쪽으로 분류되는 약이라 3차기관(대학병원)에서만 처방된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집 욕조에 뜨거운 물 받아서 라벤더 아로마오일 듬뿍 뿌려서 몸 담그고 그 향 흡입한 것도 효과 엄청 좋았어요..

  • 31. 봄바람
    '16.2.29 11:25 PM (218.234.xxx.99)

    도무지 낫지 않는 기침증상이 칼슘부족으로도 오래 지속
    된다는 뉴스 본 기억이납니다 다행히 폐는 정상이라니 다행스러운데 지켜보시기에도 많이 힘겨우시겠어요
    하루빨리 나아져서 학업에 지장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 32. 비슷한 증상
    '16.2.29 11:34 PM (210.123.xxx.111)

    제가 이번 감기로 심하게 앓아서 다 나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침이 끊이질 않았어요.

    감기는 다 나았는데 기침이 깊은 기침이라고 해야 하나? 쉰듯하면서도 한번 하면 오랫동안 해야 하는...

    그러다 아는 지인이 백년초가 좋다는 말에 옥션에서 1kg 사서 사이다에 부어 먹고 나니 거의 다 나았어요.

    1kg까지도 필요없고 한 300g-500g 정도 근처 살 수 있으면 사서 먹여보세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전 너무 효과봐서 지나가질 못하고 추천해드려요.

  • 33. ..
    '16.3.1 12:36 A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가 저와 증상이 같네요
    저는 씨티 엑스레이 천식 알러지 검사에 모두 정상이었어요
    그런데 결론이 기침형 천식 초기라네요
    지금 제대로 치료 안 받으면 안 되는..
    스테로이드약과 흡입제를 처방받았는데 아직 안 나았어요 이번주 금요일 병원 가서 의사와 차도를 보고 다시 대학병원으로 갈 수도 있고 피검사를 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어찌될런지..
    도라지배즙 유자즙도 먹고있는데 답답합니다
    이 위에 글을 보니 역류성 식도염이면 차라리 좋겠다 싶네요

  • 34. 청정기
    '16.3.1 1:46 AM (121.166.xxx.108)

    알레르기성 같은데요.
    아님 전에 옥시에서 나온 가습기 세척제 쓰신 건 아닌지 걱정돼요.
    역류성 식도염은 아닐 겁니다.
    그렇게 어릴 때는 잘 발병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어요.
    주로 음주나 흡연 또는 거식증으로 토하는 습관 있는 사람들이 역류성 식도염에 시달려요.

    아무튼 담배 연기 절대로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하시고 공기 청정기를 여러 대 들이세요. 일본이나 스웨덴 거 괜찮아요. 저도 별짓 다하다가 담배 심하게 피우는 이웃집 이사가고, 청정기 쓰고 나서 좀 좋아졌습니다. 이웃에서 넘어오는 담배 연기도 조심해야 해요.

  • 35. ...
    '16.3.1 8:12 AM (65.110.xxx.41)

    우리 조카가 갓난애기 때부터 감기나 알러지만 생기면 기침을 종일 하고 그래서 아주 걱정했는데 호두기름 꼭 한 번 먹여보세요 견과류 알러지 있는 아이가 아니라면.. 그걸로 효과 봐서 둘째부터는 아주 애기 때부터 먹입니다 맛도 고소하고 먹일 만 해요

  • 36. bank9999
    '16.3.8 8:39 AM (112.187.xxx.68)

    저도 겨울마다 기침을 3개월씩 하고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었어요.
    드디어는 호흡기 알러지내과를 예약했다가 우엉차를 마시기 시작해서 하루에 따뜻한 우엉차를 2리터씩 1주일쯤 마시고 났더니 기침이 가라앉았어요.
    우엉차는 몸을 차게 할수도 있다고 하니 적당히 다른 차와 번갈아 드시고요.
    죽염수나 따뜻한 소금물로 가글 열심히 하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766 경기도도 할랄 유치할건지 49 ;;;;;;.. 2016/03/03 818
533765 윤병세 외교장관 UN인권 연설서 위안부문제 끝내 함구 5 미국의개 2016/03/03 599
533764 먹는 것 가지고 사기치는 사람은 엄벌에 처해야해요 6 사기 2016/03/03 658
533763 고등어 씻어야 하나요? 8 자반 2016/03/03 2,640
533762 회사 평균보다 낮은 연봉 잘못된건가요? 1 바6 2016/03/03 732
533761 심리전 댓글 작전에 말려들면 안됩니다. 13 ㅇㅇㅇ 2016/03/03 1,391
533760 사촌오빠 결혼식 축의금 얼마 내면 적절할까요? 7 ... 2016/03/03 2,071
533759 국정원 해킹, 아이폰에서 왜 무용지물일까 8 샬랄라 2016/03/03 1,965
533758 월급말할때, 세후를 말하나요 아님 세전을 말하나요? 11 궁금 2016/03/03 4,659
533757 총선승리하면 테러법 개정가능한가요? 10 dd 2016/03/03 960
533756 코 부었을때 이비인후과? 피부과? 5 ㄷㄷ 2016/03/03 1,525
533755 윤선생 이제는 전화관리 안 하나요? 2016/03/03 1,190
533754 스텐팬 예열과 연기때문에 질문드려요 6 오렌지 2016/03/03 4,492
533753 속보)정청래의원이 딴지일보에 사과했어요 21 .. 2016/03/03 4,852
533752 국보위 김종인 까불다가 한대 맞았네... 10 .... 2016/03/03 1,595
533751 밥 먹고나면 위에 얹힌 듯 소화가 안 되는데 왜 그럴까요? 13 소화 2016/03/03 6,764
533750 인테리어 공사현장에서 잘봐야할것이 뭐에요? 2 .. 2016/03/03 1,464
533749 안철수 글씨. 25 00 2016/03/03 4,981
533748 메밀전병 택배 추천해주실 분... 3 미리 2016/03/03 2,288
533747 스테로이드 연고 질문이에요.. 2 ㅇㅇ 2016/03/03 938
533746 연락횟수와 관심의 트러블.. 이 못난병 없앨수없나요 6 연애 2016/03/03 1,319
533745 오늘 먹은것 7 2016/03/03 1,331
533744 유이 달라진 턱 53 dd 2016/03/03 53,926
533743 창녀를 창녀라 부르지 못하고 12 ... 2016/03/03 6,796
533742 자궁경부암 치료 후 목욕탕 3 궁금 2016/03/03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