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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스위스 루가노에 가보시거나 잘아시는분 계시는지요?

dd 조회수 : 1,037
작성일 : 2016-02-29 17:40:01

스위스 이지만 이탈리아랑 국경이 맞닿은 곳이라

밀라노와 한시간 정도밖에 안걸린다던데요.

밀라노는 아주 공기가 안좋다 하던데

그럼, 스위스 루가노도 공기도 좀 별로고... 여러가지로 그닥 아름답지않은곳인가요?

혹시 루가노에 대해서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IP : 42.82.xxx.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취향
    '16.2.29 5:45 PM (121.160.xxx.191)

    여행은 취향을 많이 타는지라 루가노가 좋다 나쁘다 말하기는 힘들지만
    아름답지 않은 곳은 절대로 아니더이다 ㅎ
    10년 전, 1주일간 스위스에 자유여행 다녀올 기회가 되어서 계획 짜는데
    루가노는 예정에 없었거든요. 근데 스위스에서 만난 후배녀석이 펄쩍 뛰면서
    루가노를 빼면 어떡하냐고 꼭 가야하는 곳이라고 생난리를 쳐서 ^^;;;
    예정에 없이 하루 다녀왔어요. 빨간 지붕과 하얀 벽과 호수가 기억에 남아요.
    무척 아름다운 곳이었구요. 하지만 후배녀석이 말한 것처럼 꼭 가야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호수와 아기자기한 시가지를 좋아하신다면 루가노에 가세요. 밀라노처럼 복잡한 대도시 분위기는 전혀 아니에요.
    저희는 웅장한 알프스 산을 좋아했던지라 루가노가 취향에 딱 맞지는 않았어요.
    체르마트에 갈걸 후배녀석때문에 괜히 왔다고 투덜투덜 ㅎㅎㅎ
    제 요점은
    1) 루가노는 아름답다
    2) 산보다는 호수와 시가지에 초점이 맞춰진 곳이다
    입니다 ^^

  • 2. 껠꼬느리
    '16.2.29 5:56 PM (121.148.xxx.157)

    로가노라고 하셔서 로카르노인지 루가노인지 헷갈리지만 거리상 루가노겠죠. 한 시간 더 걸리고요. 걍 이쁜 호수마을입니다. 그리고 밀라노 공기가 아주 안좋다는 분은 어디 파타고니아나 히말라야 사시나요 ㅋㅋ
    아참 루가노도 밀라노 왕복이면 거의 3시간 이상 깨집니다. 차라리 그 중간에 있는 꼬모로 가세요. 거의 분위기 비슷합니다. 밀라노에서 왕복 1시간 남짓이면 충분하고 반나절 가량 설렁설렁 돌아다니기 좋아요

  • 3. ...
    '16.2.29 5:56 PM (93.32.xxx.235)

    루가노 말씀이시죠? 로카르노 라는 곳도 있거든요. 루가노
    호수랑 아름다운 도시라면 차라리 그 근처 이탈리아에 있는 stresa(스트레자)나 코모, 시르미오네 같은 곳이 훨씬 더 예쁘더라구요. 알프스도 한국에믄 스위스쪽만 알려졌는데 개인적으로는 프랑스 이탈리아 알프스쪽이 물가도 더 싸고 여행하기 좋았어요.

    밀라노 오래 살아봤는데 공기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이탈리아 사람들이 큰도시에 안살아서 엄살 떨어서 그렇지 미세먼지 기준으로 보면 서울이랑 비교도 안되죠. 가을 겨울에는 대평야지대라서 공기가 정체돼서 안개가 많이 끼는데 이 기간이 스모기 이야기 나오는 시기예요. 자동차 운행정지 시키고 그래도 서울 중국발 미세먼지 올때랑 비교하면 체감으로도 그렇고 수치로도 그렇고 밀라노 공기가 훨씬 나아요.

  • 4. dd
    '16.2.29 5:57 PM (42.82.xxx.51)

    아. 윗님 루가노 맞아요!!! ㅋㅋ

    제가 실수했네요. 수정했어요. 고맙^^

  • 5. ...
    '16.2.29 5:58 PM (121.128.xxx.250)

    코모 같은... 호숫가 작은 도시라고 보시면 될듯요.
    건축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유명한 도시예요.
    마리오 보타의 근거지로, 그 분 작품 많거든요.
    유명 관광지 선호하시는 분들에겐 비추.
    조용한 유럽 동네 분위기 느끼고 싶은 분께는 추천.

  • 6. ...
    '16.2.29 5:59 PM (121.128.xxx.250)

    아... 1시간 거리라도...
    서울과 청평의 공기가 다른 것처럼 ^^

  • 7. como
    '16.2.29 6:09 PM (210.178.xxx.51)

    제가 꼬모에 살았었는데 호수는 같은데 스위스는 루가노, 이태리는 꼬모에 있죠.
    전 개인적으로 루가노가 더 좋았었어요. 관광지라서 자유롭고 호수도 아름답고.
    꼬모는 너~무 조용해서...
    밀라노는 쇼핑 도시죠. 전 시에나, 루가노같은 작은 도시를 더 선호합니다.

  • 8. 밀라노 오래 사셨다는 분
    '16.2.29 6:50 PM (59.9.xxx.49)

    제가 살았을때 매일 공기 나쁜거 체크했었는데 밀라노 공기 엄청 나빠요. 오죽하면 십여년전부터 도시내에 차량 진입 홀수 짝수 요일로 제한할까요? 최근엔 해외뉴스에도 소개될만큼 미세먼지 칫수 극심합니다.
    꼬모호수는 보통 한국사람들이 호수 주변만 돌다 와서 좋은걸 모르는데...빌라 카를로타가 있는 곳이라든가..배 타고 아주 깊이 들어가야 그 아름다움을 알수 있어요. 산과 호수의 조화가 절경이라고... 죠지 크루니가 사는곳..
    근데 우리나라 춘천도 그 정도로 아름다운데 집이라든가 건축물들이 영....

    본론으로 돌아가서 스위스에서 공기 맑은데로 가시려면 루가노에서 좀 더 많이 북진하셔야...오스트리아도 추천합니다.
    스위슨에서 공기만 들이 마실거 아니면 너무 심심하고 물가고에...먹을거 없고...쉬러 갔다가 돈만 깨지고 일주일만에 속세로 돌아왔어요^^

    루가르노는 그냥 호수 있고 그저 그래요.
    유럽에 그런 호수.그런 풍경은 흔하디 흔해서...꼬모도 사실 과대평가되긴 했어요.

  • 9. ㅎㅎ
    '16.2.29 7:27 PM (121.148.xxx.157)

    보세요,, 윗분도 헷갈려서 루가르노라고 하시잖아요 ㅋㅋ

    여튼 인도 대도시, 아님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아님 하노이, 사이공, 방콕, 치앙마이 등 대부분 동남아 도시 보다는 당근 좋고,, 파리나 바르셀로나 등과 비교해도 준수합니다. 얼마나 오래 체류하시는 지는 몰겠지만 밀라노 공기걱정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폐질환이나 민감 체질이라면 몰라도 ㅎㅎ 글구 유로 대도시들 공해문제 해결에 많은 노력을 경주합니다.

  • 10. 보세요 윗분
    '16.2.29 9:06 PM (59.9.xxx.49)

    중국, 인도, 한국을 바롯한 동남아시아 공해와 비교할건 아니지만 이탈리아 공기도 만만치 않게 나쁘고 공해문제는 커녕 치안도 나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돈 없다고 경찰 공무원 수만명 감원하고 문화.교육비 수백억 삭감한 나라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수도 10위로 떨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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