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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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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40대 후반 이상인 분들이 보기엔 어떤 나이인가요?

몽실2 조회수 : 6,506
작성일 : 2016-02-29 16:44:27

어떤 정보를 찾으려고 검색하던중..타고 타서 들어아게 된 어떤 블로그.


막 졸업하고 취업한 여대생의 블로그였는데,

대학 4년 내내 치열하게 공부하고 연애하고 여행하니며 보고 배운점들..을 모두 기록해놓은 블로그였어요.

이번에 졸업하는것 같던데, 직장도 좋은곳에 취업했다는 글이 마지막으로..더이상은 업데이트 안된것을 보니

신입 연수 받느라 요즘 바쁜 모양이더라구요.


그렇게 미인은 아닌데, 날씬하고,,그 나이에서만 뿜어져 나오는 싱그러움 상큼함 젊음이 있더라구요.

아...참 부럽더라구요. 나도 분명 저 나이가 있었는데,,난 왜 얘처럼 치열하게 살지못했는가..이런생각도 들고,

그땐 왜 그나이가 참 싱그럽고 좋은 나이었다는걸 몰랐었을까,,이런생각도 들더라구요.

20대 초반들에서만 뿜어져 나오는 그 싱그러움이 참 부럽다가도,,

내 나이 37살을 보곤 참 젊고 좋다..이렇게 느끼는 분들도 분명 계시겠죠..?


40대 후반 이상인분들, 37살 보면 어떠세요...?

그리고 37살 이 나이에 난 왜 몰랐을까,,왜 그렇게 못했을까,,이런게 있으신가요?

그냥 궁금해서요...


요즘 참 나이먹는것에 예민해지고 우울해지는게 벌써부터 갱년기는 아니겠죠..ㅠㅠ


IP : 108.29.xxx.7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16.2.29 4:47 PM (118.36.xxx.89)

    20대 중반 여자를 보며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죠.

    나도 10년만 어렸음 좋겠다...싶고요.

  • 2. 59세
    '16.2.29 4:48 PM (211.230.xxx.117)

    저 지금도 젊다고 생각하고
    영어공부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37이면 정말 예쁘고 힘찬나이죠
    어떤일을 처음부터 시작해도
    많이 늦지않은 나이죠

  • 3. 60
    '16.2.29 4:49 PM (121.140.xxx.4) - 삭제된댓글

    50살만 되어도 도전할 게 천지일 거 같아요.

  • 4. 나갱년기다
    '16.2.29 4:52 PM (121.164.xxx.155)

    작은애가 늦둥이어서 아직 초등학생인데 학부모중에 그나이대 꽤 있어요~^^저랑은 열살차이나는건데 그나이대로 보이는 엄마도있고 뚱뚱하고 안꾸며서 영락없는 아줌마로 보이는 엄마도 있지만 공통점은 탱탱하다는 느낌이에요
    뭐 싱그럽지는않지만 젊은분위기?같은거요~
    자기들딴에는 나이들먹거리고 그렇지만~그냥 어린느낌?!
    제가 그나이대에 둘째를 낳아서 기르느라 아무것도 못했지만 나이많다고 포기한것도 많았거든요 기술같은거 배우는것도있고 공부하려던것도 있었고~ 지금 다 후회되요ㅠ

  • 5. 누구냐넌
    '16.2.29 4:54 PM (121.164.xxx.155)

    60님
    50대만되도 도전할게천지라고 하셨는데
    뭘 도전해보실지 강추하는게 있는지 얘기좀 해주세요
    도무지 감이 안와요

  • 6. 여름하늘구름
    '16.2.29 4:56 PM (125.177.xxx.3)

    37세 예쁜 나이죠.
    그래도 49세 지금이 좋아요.
    나이 들 수록 그 나이에 맞는 행복이 있더라구요.
    20대 때라고 마냥 젊어서 행복했었던 것도 아니었고요.ㅎㅎ

  • 7. 결혼직장육아 앉은자리에서
    '16.2.29 4:56 PM (203.247.xxx.210)

    본인개인 인생,
    이후로 방전만 하는 인생이 있고
    계속 충전 결국 성장을 이루어 내는 인생도 있고요

  • 8. 멋진걸
    '16.2.29 4:59 PM (116.36.xxx.108)

    저는 그 나이에 37살에 7살 5살 두아이 키운다고 행복했었어요
    님은 결혼은 하셨어요?
    여자나이 37살이면 거의 육아하고 있지 않았나요?

  • 9. 음냐
    '16.2.29 5:02 PM (175.193.xxx.14) - 삭제된댓글

    저는 그 나이는 아니지만
    아마도..
    에혀 너도 나랑 같이 늙어가는구나 하지 않을까요?ㅎㅎㅎ

  • 10. 숫자
    '16.2.29 5:06 PM (66.249.xxx.213)

    나보다는 살 날이 더 남았구나 해요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조금 더 남은....

  • 11. ...
    '16.2.29 5:10 PM (119.64.xxx.92)

    전 37살에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세계여행 시작했어요.. 5년동안...
    지금에 비하면 많이 젊긴한데, 37살 이 나이에 난 왜 몰랐을까,,왜 그렇게 못했을까,,그런건 없네요 ㅎ
    십여년 전이지만 그때 할 수 있었다면 지금도 할 수 있다고나할까..아쉬우면 지금하면 되니까.
    그때 여행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왜 그 젊은 나이에 여행을 하지않고 일만 했을까..그랬을수는 있겠네요.

  • 12. ...
    '16.2.29 5:15 PM (58.230.xxx.110)

    뭐든 다 해도 될 나이죠...
    젊어요...

  • 13. ...
    '16.2.29 5:17 PM (183.98.xxx.95)

    글쎄요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마음이 바쁘겠다고 싶겠구요
    이제 세상을 좀 알겠구나 싶기도 하고..
    혹시 다른길로 간다고 맘 먹어도 늦지 않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 50인데..하고 싶은거 하려고 시작했는데 여러가지가 발목을 잡아요
    연로하신 부모님을 나몰라라 할수 없는게 ..

  • 14. .....
    '16.2.29 5:17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지금 마흔다섯.
    그때 재취업했죠.
    딱 오년 마흔둘까지 일하다 이사가면서 그만 뒀어요.
    이제 다시 취업하고 싶어도 써주는데가 없어요.
    사십넘으면 지원자격도 안되네요.

  • 15. 42
    '16.2.29 5:18 PM (116.124.xxx.176)

    42네요..벌써..
    애낳고 키우다보니..
    42에 도전할일은 뭐가있을까요?
    애들이 아직 어리긴하지만..유치원다니니..

  • 16. ㅇㅇ
    '16.2.29 5:20 PM (118.44.xxx.48)

    그나이인데요
    현재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안정기 같아요
    학교,결혼,출산을 딱 적령기에 다했습니다
    특별히 치열하게 20대를 보낸것도 아니지만 후회도 미련도 없이 현재를 살아요
    가끔 멜로드라마에 빠지는걸 보니 연애는 좀 부족했나 싶어요 ㅎㅎ

  • 17.
    '16.2.29 5:25 PM (121.168.xxx.185)

    40 인데 뭘 도전할수있는지 모르겠어요
    진입장벽에 나이 다 걸림

  • 18. ㅇㅇ
    '16.2.29 5:41 PM (223.62.xxx.15)

    37세. 한참 열정적으로 일하는 과차장급이네요.
    이때가 회사에서는 가장 물오른 시기죠.
    저는40대 후반인데, 아무래도 실무에서는 좀
    뒤로 빠지게 되네요.

  • 19. 다시 도전
    '16.2.29 5:48 PM (121.88.xxx.83) - 삭제된댓글

    제가 37살이면 여러 이유로 놓아버렸던
    독서와 운동을 시작하겠어요.
    독서는 혼자가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독서모임.
    운동은 인생의 시간표 체육과목 추가 했다 생각하고 규칙적으로.

  • 20. roo
    '16.2.29 6:07 PM (123.109.xxx.20)

    젊지도 늙지도 않은 나이같아요.
    솔직히 뭘 시작하기엔 빠른 시기 아니죠.
    그러나 그 시기를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노후까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여겨서
    열심히 지내시라고 조언합니다.

  • 21. ㅇㅇ
    '16.2.29 6:28 PM (223.131.xxx.240) - 삭제된댓글

    40대 후반은 아니고 중반쯤인데
    37이면 젊고 이쁘다까지는 아닌나이고,
    늙기 바로 직전,, 정말 마지막으로 이뻐보일수도 있는 나이..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뭔가를 시작도 해볼 수 있는 나이기도 하죠.
    일을 하고 있다면 경력이 어느정도 붙은 나이고요.
    그렇다고 완전한 나이도 아니니
    그때 지쳐서 포기하거나 놓아버리지 말고,,
    급하게 생각하지도 말고,, 동력을 잃지도 말고
    쭉 앞으로 나아갈 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22. ㅇㅇ
    '16.2.29 6:29 PM (223.131.xxx.240)

    40대 후반은 아니고 중반쯤인데
    37이면 젊고 이쁘다까지는 아닌나이고,
    늙기 바로 직전,, 정말 마지막으로 이뻐보일수도 있는 나이.. 라는 생각이 들어요.
    실컷 이뻐보이게 스스로를 가꾸세요.

    그리고 뭔가를 시작도 해볼 수 있는 나이기도 하죠.
    아주 늦지 않은 나이.
    일을 하고 있다면 경력이 어느정도 붙은 나이고요.
    그렇다고 완전한 나이도 아니니
    그때 지쳐서 포기하거나 놓아버리지 말고,,
    급하게 생각하지도 말고,, 동력을 잃지도 말고
    쭉 앞으로 나아갈 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23. 동갑
    '16.2.29 6:54 P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

    80년생 친구네요.
    우리가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은건지... ㅜㅜ
    저도 20대를 똑똑하게 보내지 못한게 참 많이 아쉽더라구요.

    저도 궁금했던 질문인데...
    너무 나이가 어정쩡해서 딱히 추천해주실게 없는 분위기네요.... ㅜㅜ

    전 닥치는대로 배우려고요.
    일단은 고급요리랑 악기 외국어 배울 생각이예요.

    영어랑 중국어 완벽 마스터해서 40대에는 저도 3개국어 타이틀 한번 달아보렵니다.
    배워두면 써먹을 날이 반드시 올거라 믿어요. ㅎㅎ

    후회없는 인생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봅시다요.

  • 24. 동갑
    '16.2.29 6:58 P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

    80년생 친구네요.
    우리가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은건지... ㅜㅜ
    저도 20대를 똑똑하게 보내지 못한게 참 많이 아쉽더라구요.

    저도 궁금했던 질문인데...
    너무 나이가 어정쩡해서 그런가... 딱히 뭘 추천해주실게 없는 분위기네요....

    전 닥치는대로 배우려고요.
    일단은 고급요리랑 악기 외국어 배울 생각이예요.

    영어랑 중국어 완벽 마스터해서 40대에는 저도 3개국어 타이틀 한번 달아보렵니다.
    배워두면 써먹을 날이 반드시 올거라 믿어요. ㅎㅎ

    후회없는 인생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봅시다요.

  • 25. 저는
    '16.2.29 7:33 PM (1.235.xxx.221)

    37살 저에게 ,
    생활 습관,식습관 바로 잡아서 곧 다가올 노화,체력 등에 대비하라고 하고 싶어요.

    그때만 해도 영원히 젊을 줄 알고,
    밤도 예사로 새고,안좋은거 알면서도 해로운 음식들 먹고 ,
    전혀 제 건강을 돌보지 않았어요.

    규칙적인 수면사이클과 운동 .건강한 식습관

    30대 후반부터는
    이제 늙어가는 몸,보살피고 관리해줄 나이였다는 걸
    40대에 깨달았네요.

    일찍 건강에 대해 깨달으면 좋을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 26. 동갑 반갑네요
    '16.2.29 9:45 PM (175.223.xxx.238)

    저도 요즘 이런고민해요..좋은글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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