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영 잘하시는분들

수영초보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16-02-29 16:07:12
제가 수영을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물을 아주 무서워하지만 용기를 냈습니다.

시간이 도저히 안되서어 우선 일주일에 1번씩 강습을 받고있는데, 4번째간날 배에 헬퍼를 메고 배영을 배웠어요.

배영은 얼굴이 나와있으니깐 쉽게되더라구요. 폼은 우선 상관없이...

근데 배영으로 가다가 멈춰야할때 어떻게 멈추는건가요?

강사는 허리를 약간 굽히면서 물속으로 빠졌다가 서는거라고 하는데요...

전 그렇게 하니깐 약간 허우적대다가 설수 있더라구요.

근데 그 허우적 대는게 너무 무서워서... 뒤에서 누가 잡아주면 설수 있을거 같은데...

이게 그 공포심을 극복해야 하는문제일까요?

전 수영을 잘하고 싶은거보다는 그냥 물에서 좀 자유롭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폼도 다 상관없고 그냥 물 속에서 떠있고 싶어서 배우는건데...

어떻게 하면 물에 대한 공포심을 없앨수 있을까요?

제키는 158이고 수심은 가장 깊은곳이 1.4m입니다.

수영 잘하시는 분들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강습받을때 얼마나 배우면 자유형을 킥판떼고 할수 있을까요? 

몸치 아줌마의 경우에요..
IP : 211.170.xxx.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9 4:20 PM (14.40.xxx.82)

    저도 몸치 아줌마인데요.
    10년전에 접영까지 마스터 한 후 다시 수영시작한 지 2년 되어가요.

    저도 물이 넘 무서워서
    발이 땅에 닿아도 그 공포감이란..ㅠㅠ
    적응하는데만 꽤 걸렸답니다.

    배영하다가 물에서 서시려면
    물속에 쪼그려 앉듯이 자세 취하시면 되요
    상체는 앞으로 엉덩이는 뒤로 빼면서요.
    저도 처음 수영배울 때 물속에서 수영하다가 서는 법을 몰라서
    더 무서웠어요.
    같이 다니는 친구에게 물으니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보며
    알려주더라구요 ㅋㅋㅋ

    지금은 그래도 공포감을 많이 이겨냈음에도 불구하고
    물에만 들어가면 나도 모르게 온몸에 힘이 들어가서
    강사에게 쿠사리 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영은 참 재미나고 좋은 운동인거 같아요.
    즐.수하세요!!

  • 2.
    '16.2.29 4:30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일주일 한 번이면 오래 걸리겠는데요. 뭐 그래도 물에서 자연스럽게 노는 건 두어달이면 될 거 같네요.
    일반적으로 주5일 수업일 경우 한 6개월은 하셔야 어느 정도 영법을 다 배울 수 있고
    1년 정도 지나면 제대로 물을 타면서 편안하게 할 수 있죠. 폼도 이쁘게 할 수 있고요.
    그리고 물에 대한 공포는..음..일단 전 처음에 잠수 연습을 많이 했었어요. 그리고 항상 벽에 붙어서 숨을 멈추고 물안에서 움직이는 것도 많이 했고. 그런 걸 자꾸 해야 물을 타는 것도 좀 더 쉽더라구요.
    배영할 때는 멈출 때는 .생각해보니까 전 배와 엉덩이를 아래로 힘을 줘서 내리면서 몸을 접듯이 하면서
    물속으로 들어가고 거기서 자연스럽게 다리를 내려 발이 바닥에 닿게 한 후 바로 선 다음 얼굴을 빼는 거 같네요.
    수영장에선 물에 빠져 죽진 않잖아요. 무섭다 싶으면 온몸에 힘을 주고 그대로 바닥으로 내려가세요.
    그럼 바닥에 발이 닿죠. 1.4미터니까 그상태로 일어서면 절대 물먹을리가 없어요. 겁먹지 마세요.

  • 3. ..
    '16.2.29 5:06 P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저도 물이 무서워서 배영을 너무 힘들게 배웠어요..지금은 나름 잘 할수는 있는데 스타트때 뒤로 누워서 시작하는게 여전히 너무 힘들어요..ㅜ

  • 4. 아이구
    '16.2.29 5:50 PM (218.51.xxx.78)

    윗님 말씀대로 주 5일 해서 6개월 해야 배울까 말깐데
    운동감각 뛰어나지 않은 사람이 주 1회로 수영을 배운다는 건... 글쎄요, 가능할까요?
    일 년 내내 해도 될까? 그런 생각 들어요.
    제가 운동감각이 그저그런데 주 3회 아무리 해도 늘지가 않아서
    주 5회로 늘리고 2개월짼가에 자유형 25미터 성공했어요.
    주에 몇 번 하느냐가 운동에선 되게 중요해요. 몸이 기억해 줘야 하거든요.
    기억할 만하면 쭉~ 6일 잊게 되고
    또 겨우겨우 다시 배우고 이렇게 하면 늘기 어렵겠죠...
    저는 횟수를 어떻게든 늘리든지 시간 될 때 배우시길 강력추천합니다.

  • 5. 아이구
    '16.2.29 5:51 PM (218.51.xxx.78)

    배영 서는 건 윗님들이 알려 주셨고
    자유형 킥판 떼고 싶다고 하셔서 말씀드렸어요.

  • 6. 저두몸치
    '16.2.29 7:00 PM (223.62.xxx.75)

    주1회이면 포기할 확률이 아주아주 높아요.
    주5회씩 2년째 다니는데도 수영 가기 전에 갈등하거든요. 몸치는 무조건 자주 가는게 수영 배우는 지름길인 것 같아요.
    전 수영쌤이 강습 첫날 몸치라고 했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네가지 영법 모두 소화하고 교정 받는 중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723 이 모든게 조류여왕 때문입니다 1 우리끼리 싸.. 2016/03/01 484
533722 초등 4학년 수학 문제집 중에서요. 8 개학 2016/03/01 2,889
533721 문과 지원할 아이인데 융합영재학급이 도움될까요? 4 예비고 1 2016/03/01 852
533720 이거 김혜수 가방 어디껀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11 gg 2016/03/01 4,463
533719 우엉 냉동보관법 있을까요? 4 우엉 2016/03/01 5,065
533718 퍼실 파워젤(초록색) 세제 냄새...너무 많이 넣은건가요? 15 ... 2016/03/01 8,688
533717 급질문!! 중고등학교입학시 확인서가 발급되나요?? 3 알려주세요 2016/03/01 587
533716 결혼생활에 꼭 필요한 3가지가 있다고 하네요 11 2016/03/01 5,558
533715 참 눈물나네요 36 아이 2016/03/01 10,017
533714 정진후의원 발언 시작합니다 14 11 2016/03/01 1,151
533713 리얼스토리 눈 보셨어요? 5 꽃뱀 할머니.. 2016/03/01 3,542
533712 대체 홍조 어쩌면 좋나요? 5 홍조 2016/03/01 2,487
533711 코트몇개나있으세요/ 9 ........ 2016/03/01 3,323
533710 '청부 살인' 사모님이 모범수?…석연찮은 이유 3 gem 2016/03/01 770
533709 아들보고 상남자라고 하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는데요 5 마음 2016/03/01 1,394
533708 강아지가 7세쯤 되면 주로 병이 생기나요 6 . 2016/03/01 1,485
533707 세월호686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9 bluebe.. 2016/03/01 353
533706 서초동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야당 지지하기 시작했습니다. 11 ... 2016/03/01 2,801
533705 고2과목중에 2 급질 2016/03/01 725
533704 우울증이 심한 학생들 우울증 약 먹으면 후유증이 심할까요? 8 그것이 알고.. 2016/03/01 2,539
533703 학부모들 보이지 않는 정치) 선생님과 학부모 관계 어디까지 인가.. 11 Mm 2016/03/01 2,992
533702 초등학교 선생님 출근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3 ... 2016/03/01 2,361
533701 10시간 알바에 식대 규정은 어떤가요? 12 모아니면스 2016/03/01 3,653
533700 갈변한 연근 먹어도 될까요? 3 써니 2016/03/01 3,397
533699 이거 나만 몰랐나요 9 // 2016/03/01 3,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