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이 없는 경우

조회수 : 2,737
작성일 : 2016-02-29 14:46:13
무엇 때문일까요?
첫아이도 2주간 속이 엄청 쓰리다 말았고..
이번에는 전혀 없어요.
몇 번 식사 후 속이 좀 불편하네 그 정도.
초기인데도 밥맛이 너무 좋아요.
2주 후면 중기 접어 들어가고요.
엄청난 저질 체력이에요. 불면증이 심해서요.
여전히 못자는데 집안일은 다하고 첫째하고 산책도
다니고 혼자 목욕도 씻기고 해요.
첫 임신 때도 체력이 좋아져 엄청나게 잘 다녔거든요
변비나 이런 것도 없고요.
다만 너무 먹어서 살이 너무 쪘다는 거?
임당도 없었고 중독도 없었어요.

이번에도 초기부터 입맛이 너무 좋아 몇 킬로
불었고 오죽하면 남들 입덧 시기라 빠지니
나도 정말 입술 깨물고 참고 한 끼는 굶어볼까도
생각 중이에요.
첫째 낳고 8킬로 덜 빠진 상태라서요.

열량 낮은 것 위주로 먹어보려니
꼭 밥 많이 먹어야 땡기니
임신하면 밥이 미치게 맛있으니 ..
스트레칭도 하고 초기 임산부가 춤도 춰요ㅠ

걱정이네요.

언니들 엄마는 다들 입덧하느라
8킬로가 빠지고 정말 죽고 싶을만큼 힘들었다던데
왜 전 다를까요?
복 받았네 하는 분도 있지만 살이 너무 찌니 걱정이 되네요

입덧도 안하지
할 일 다하지!.
이러니 남편도 절 신경도 안써요.
병은 아니지만 그래도 초기라 호르몬 때문인지
눈물도 핑 도는데..


아무튼,
어떻게든 조절을 해봐야겠네요.

IP : 221.138.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6.2.29 3:09 PM (121.139.xxx.146)

    입덧이..식욕조절용은 아니예요
    입덧없는게 얼마나 하늘이 주신
    축복인데요 감사해야죠
    입덧무서워서 둘째는 생각
    전혀 못하는사람도 많아요

  • 2.
    '16.2.29 3:10 PM (223.33.xxx.3) - 삭제된댓글

    전 첫째 둘째 다 입덧 없었는데 희한하게 중기까지는 딱히 먹고 싶은게 없었어요. 막상 먹으면 잘 먹었지만 먹고 싶다는 욕구는 없더라고요.

    첫째땐 십키로 쪘고 지금은 32주인데 5키로 정도 쪘어요. 원래 비만이라 선생님이 관리를 타이트하게 하셔서 스트레스 좀 받으면서요 ㅠㅠ

  • 3. 수엄마
    '16.2.29 4:12 PM (223.62.xxx.67)

    입덧 없는게 얼마나 큰 행운인데요...
    입덧 요요도 있어요. 확실히 입덧이 심하면 후기로 갈 수록 엄청 더 찌더라구요.. 입덧 없는 분들 엄청 부러워요~

  • 4. ...
    '16.2.29 4:13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어휴 입덧이 얼마나 괴로운가 모르시나보네요
    없는게 축복이에요
    전 죽다 살아났어요 첫째 둘째 둘다

  • 5. ^^
    '16.2.29 4:28 PM (124.111.xxx.52)

    저도 입덧이 전혀 없었어요. ^^ 임신했다고해서 뭐가 특별히 먹고 싶어지지도 않고, 평상시와 똑같았죠.
    입덧도 없고, 잘 걸어 다니고, 건강하고, 그러니 남편이 신경 안 쓰고 하는것도 같네요. ^^
    남편이 신경쓰게끔 알아서 좀 하시면 어떤가요?
    저는, 임신했을때 너무 솔직하게 (힘들지도 않고, 입덧도 없고 )행동했더니, 남편이 진짜 아무 신경도 안 쓰고, 임신기간동안 편하게 지내다가, 아기가 태어나서 산후조리기간에 제가 정말 힘들어하니, 남편은 오히려 ' 힘들어 하는 저를' 이해못하더라는... 임신기간동안 너무 잘 해내서, 산후조리도 알아서 잘 할 줄 알았다나, 도움이 필요할 줄 몰랐다나.. 이렇게 산 넘어 불 구경하는 입장이었다는 ... 속 터지는 줄 알았어요.
    입덧이 없는건 정말 고마운 일인데요. 그렇다고 너무 '힘들지 않은 티' 내지 마시고, 알아서 적당히 잘 하세요. 남편은 지금 잘 지내니, 산후조리기간에도 부인이 알아서 잘 할 줄 알고, 아무런 도와줄 생각조차 안 할지도 몰라요. ( 도와주는 것도 좋은건 아니죠. 같이 해야하는 게 맞죠.)

  • 6. ....
    '16.2.29 5:02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입덧 없는게 얼마나 큰 복인데요 ㅜㅜ
    제가 아이를 하나만 낳은 이유중에 한가지가 입덧 때문이거든요. 두달동안 아무것도 못먹고 계속 토하고 두통은 심하고... 남편한테서도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옆에도 못오게 했어요. 둘째 생겨서 또 입덧하면 큰애 밥도 못챙겨주고 계속 누워있을까봐 겁나더라구요. 입덧만 없다는 보장 있었으면 한명 더 낳았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411 영화 동주에 문익환은 나오는데.... 5 동주 2016/03/01 2,058
533410 중단 맞네요 ㅠㅠ 17 이런 2016/03/01 3,158
533409 한겨레[속보] 더민주, 필리버스터 중단 결론 3 방금뜬 2016/03/01 1,273
533408 필리버스터 하든 안하든 결과는 같은거인데 뭘 흥분하시는지. 1 슈퍼바이저 2016/03/01 447
533407 아마존직구 후 배송이 안돼요 ㅠㅠㅠ 해결방법 알려주세요~| 2 부탁~~ 2016/03/01 860
533406 편식과 키가 관계 있을까요! 4 아들... 2016/03/01 972
533405 열풍을 몰고온 절정의 필리버스터 (feat 82 쿡) 2 ... 2016/03/01 784
533404 치인트 백인하 후덜덜 하네요~~ 6 루비 2016/03/01 4,271
533403 지금 점 빼도 될까요?? 3 ... 2016/03/01 1,030
533402 저랑 같이 술 끊으실 분~~~ 10 간절 2016/03/01 1,047
533401 주목은 하되 휘둘리지 마세요 7 ㅇㅇ 2016/03/01 814
533400 3.1 민주 구국 선언서 4 지금 읽어주.. 2016/03/01 560
533399 여론조사가 일방적인 여론몰이용일까나. --;; 2016/03/01 268
533398 싱가폴.바탐 가는데 인도네시아 1 ... 2016/03/01 902
533397 필리버스터 중단한다는 기사가 어디 있나요 21 뉴스 검색 2016/03/01 1,430
533396 비만인사람은 살뺀후에 피티받는게 낫나요? 6 비만인 2016/03/01 2,105
533395 따뜻한 엄마가 되고싶어요.. 4 자식은 손님.. 2016/02/29 1,099
533394 속보라네요 필리버스터 중단한다고 27 속보 속보 2016/02/29 3,728
533393 민주당.필리.중단한대요 ㄱㄴㄷ 2016/02/29 698
533392 4분 후 1 ㅇㅇ 2016/02/29 765
533391 영국의 타임즈지가 말하는 한국의 필리버스터.jpg 1 외신은 2016/02/29 1,070
533390 여자 배우 좀 찾아주세요 ㅠㅠ 9 ㅠㅠ 2016/02/29 1,496
533389 홍익표 서영교의원 고인의 명예회복..... 2 。。 2016/02/29 870
533388 해외거주 82님들 거기선 정치이야기 많이들 하나요? 7 ㅇㅇ 2016/02/29 571
533387 영화 동주~저처럼 아쉬웠던 분은 없으신가요? 9 푸른박공 2016/02/29 2,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