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소소한 얘기에요..

.... 조회수 : 1,264
작성일 : 2016-02-29 12:57:15
매일 출근하면서 만나는 아저씨가 있어요.

전 저 쪽으로 가고 아저씨는 이 쪽으로 오는데 거의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지점에서 지나쳐요.

이러길 대충 2년 정도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어제 동네 식당에서 저녁 먹고 오는 길에 그 아저씨랑 우연히 마주 쳤는데 순간 아는 사람인줄 알고 자동반사처럼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한거에요.

그 아저씨 겸연쩍은 표정으로 움찔하고 가길래 누구지?하고 생각해보니..아뿔싸.. 출근길 그 아저씨네요. 

오늘 집에서 5분 일찍 나갔어요. 

그 아저씨를 만났을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고민스러워서요.

앞으로 계속 5분 일찍 나가야겠죠. 

원래 제 성격이 이래요.

에휴... 그냥 하소연 해봅니다.


IP : 114.93.xxx.1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2.29 12:59 PM (112.150.xxx.194)

    저도 얼마전에 그랬어요.
    아저씨는 아니었지만.
    순간 나도 모르게 인사를.^^;

  • 2. 뚜앙
    '16.2.29 1:02 PM (121.151.xxx.198)

    그냥 마주치면 당당히 앞만 보고 가는겁니다^^

  • 3. ....
    '16.2.29 1:05 PM (114.93.xxx.181)

    여자였음 아이컨택하고 지나치면 되는데 아저씨라 너무 불편하네요. ㅠㅜ

  • 4. ㅁㅁ
    '16.2.29 1:26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ㅎㅎ저 출근길에 우연몇번겹치니 동년배동성분인사하길래
    맞인사했더니 전번도 따였어요
    전번을 왜 달래죠

    몇년을 같은 전철서내려 같은 버스 환승하며
    부딪히는 젊은이
    하마터면 인사할뻔 하기도 하고

    한며칠 안보이면 이상타 그만뒀나 두리번 거리구요 ㅠㅠ

    재미있는건 보통 일이년 마주치는 이들은 몇되는데
    삼년 오년 마주치게되는이는 없더라구요

  • 5. ...
    '16.2.29 1:31 PM (114.93.xxx.181)

    그러게요. 삼 년 넘게 마주치는 사람은 별로 없는것 같고 일이년 마주치던 사람이 안보이면 무슨 일 있나 궁금해질 것 같아요. ㅎㅎㅎ

  • 6. 쭈글엄마
    '16.2.29 2:29 PM (223.62.xxx.239)

    맞아요 알지도못하는사람인데 날마다 만나는 사람 저도 결혼전출근길에 그런적있어요 지금도 그근처 지나가면 문득 아직도 이동네 살고있을까 그러면서 지나가곤해요 저라면5분 빨리 나갈거같아요 소심하거든요

  • 7. 김상희의
    '16.2.29 9:43 P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대머리 총각이 떠오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045 지금 이세돌 9단이 밀리는 거죠? ㅠㅠ 14 바둑 잘아시.. 2016/03/09 4,386
536044 알파고가 이길까봐 무서워요 8 ㅇㅇㅇ 2016/03/09 1,933
536043 허브차 중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종류가 있을까요? 3 tea 2016/03/09 1,749
536042 김무성대표는 너무하는거같아요... 13 ggg 2016/03/09 3,238
536041 학원 안 다니는 중학생 참고서 뭘 사줘야 하나요? 6 중학생 2016/03/09 1,679
536040 스트레스 자가테스트 4 자가진단 2016/03/09 1,559
536039 김무성, '윤상현 사과' 거부…˝그만하라. 위험하다˝ 3 세우실 2016/03/09 1,764
536038 저희동네 cj대한통운만 이상한건가요? 23 깐따삐약 2016/03/09 2,047
536037 다음 주 중 3 학교 상담, 많이들 신청하시나요? 6 상담 2016/03/09 1,118
536036 양배추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었는데 3 ㅇㅇ 2016/03/09 2,377
536035 혹시 여자 ..둔덕이라고 하나 거기가 불룩하신 분들은 안계세요?.. 42 ,,,, 2016/03/09 46,962
536034 압력밥솥김.. 싱크대 썩을까봐 걱정인데요.. 6 밥솥 2016/03/09 4,013
536033 천연비타민 2 칼슘 2016/03/09 1,314
536032 훈련소 들어간 아들..인터넷편지와 손편지 어느 걸 더 좋아할까요.. 15 논산훈련소 2016/03/09 3,834
536031 약간 꼬붕 같은 사람들은 왜 그런거에요? 3 .. 2016/03/09 1,160
536030 오늘 패딩입어도되나요? 6 날씨 2016/03/09 1,500
536029 모 95,캐시미어 5% 머플러 물 세탁 안되겠죠? 5 물 세탁 금.. 2016/03/09 5,000
536028 이세돌 알파고 바둑 대전 시작햇네요 3 ... 2016/03/09 717
536027 유정선배한테 못빠져나옴 6 뒷북 2016/03/09 784
536026 자는 시간과 먹는 거랑 건강이랑 몸무게에 대해 강박증일까요 1 우울 2016/03/09 872
536025 꽃따지 많이 핀 곳이나 많이 파는데 있으면 알고싶어요... 2016/03/09 367
536024 댓글이 ^^ 2 오늘은 2016/03/09 405
536023 헤나염색약에 중금속, 정말? 3 헤나 2016/03/09 4,570
536022 세월호 선원 퇴선 명령 없이 도주한 이유가 드러났다는데, 그런데.. ~~~~ 2016/03/09 978
536021 엉덩이로 공부했던 아이들은 고딩가면 성적 떨어지나요? ㅠㅠ 12 bb 2016/03/09 3,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