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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심리

치즈냥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6-02-29 09:52:56

작년 11월에 3,4개월된 치즈여아냥을 길에서 데려왔어요.

첨에 데려오니 정말 애교가 많더라구요.

머리 비벼대고 꾹꾹이하고 무릎에 올라오고 ㅎ.

눈만 마주쳐도 골골송이고 애교부리느라 울음소리는 냥! 앙! 이랬어요.

그런데

점점 자라면서 잘해주니까?? 도도해지면서 애교도 없어지고

이제는 애교는 커녕 까칠냥이가 되었어요ㅠㅠㅠ.

사실 한달에 정기적으로 드는 비용도 있고

좋은 간식에 재밌는 장난감에도 투자?하고 그러느라 돈도 드는데;;;

애가 갈수록 본둥만둥이니ㅠㅠ

내가 괜히 데려왔나??(물론 끝까지 책임질것임)

요런 생각도 들고 ㅠㅠㅠ.


아무튼 이번 주말에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더니

멘붕이 왔었는지 버선발로 반기며?

울어대고 어제는 밤새도록 제 옆에서 자네요-.-''

오늘 아침에는 비위도 좋게 제 배에 올라와서 열심히 꾹꾹이를^^ㅎ

그렇게 까칠하고 도망만 가더니

없어보니 존재의 소중함을 알았나??


매일 이렇게 살가우면 좋을텐데ㅠㅠ

원래대로 다시 까칠모드로 돌아가겠져?

아, 숫컷이 더 애교가 많다고 하대요.;;

IP : 211.54.xxx.1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9 9:55 A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선격차도 크지만 대체적으로 나이들면 원래 그래요
    데면데면해집니다.

  • 2. ....
    '16.2.29 9:56 A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묘나다 성격차도 크지만 대체적으로 나이들면 원래 그래요
    데면데면해집니다.

  • 3. ...
    '16.2.29 9:56 AM (119.197.xxx.61)

    고양이 마다 성격차도 크지만 대체적으로 나이들면 원래 그래요
    데면데면해집니다.

  • 4. 밀당 고양이
    '16.2.29 9:57 AM (180.230.xxx.163)

    너무 잘해 주시니까 배가 불렀었군요. 가끔 혼자 있는 시간을 주시면 되겠네요.
    제 딸은 출장을 자주 다니는 직업이라 그 집 고양이는 여행 가방만 보면 짜증을 낸답니다. 그러다 보니 너무 매달리는 개냥이가 되어서 귀찮을 정도래요.

  • 5. 호수풍경
    '16.2.29 9:58 AM (121.142.xxx.9)

    저도 5개월째 데려왔는데,,,
    정말 데면데면...
    어릴때 안데려와서 저러나...
    그랬는데 암컷이라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둘째는 두달정도때 데려왔는데,,,
    완전 껌이예요...
    무릎에도 잘 올라오고...
    둘째는 수컷이예요...
    그래도 뭐 도도해도 예쁘고 껌딱지라도 예쁘고...
    다 예뻐요 ㅎㅎ

  • 6. 딜라이라
    '16.2.29 9:59 AM (219.251.xxx.231)

    고양이들은 원래 다 그래요.길냥이들의 애교는 생존방편일 분...원래 성품은 도도하지요.

  • 7. 숫컷이 더 애교가 많다구요?
    '16.2.29 10:04 AM (223.62.xxx.139)

    노노~ 저희냥이는 데리고 온날부터지금까지 애교는 한번도 ㅜ 최대의 애교는 걍 핥아주는거~ 근데 그러고나서 꼭 무는게 함정이지만요 혼자두고 여행이라도 다녀오면 애교는 커녕 오만가지 심술을 다 부립니다 걍 제 숙명이려니 합니다 ㅜ

  • 8. 원글이
    '16.2.29 10:07 AM (211.54.xxx.119)

    223님 ㅎㅎ.
    걔는 여행다녀와도 심술을 부리는군요ㅠ. 위로드려요.
    참 밥값을 해야지 ㅋㅋㅋ.

    저는 요즘에 전 강아지 타입인가??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강아지는 외출,여행가면 엄청 힘들어하고 울다고 해서;;

  • 9. ㅅㅇ
    '16.2.29 10:15 AM (61.109.xxx.2) - 삭제된댓글

    그쵸 고양이는 키우다보면 나도 모르게 밀당하고 있고 어떤 날은 유독 곁에 안와서 섭섭함이 들고 강아지 생각이 날 때도 있더라고요 근데 헤어날 수가 없네요 와서 부비거리고 야옹거리고 꾹꾹이 하면 다시 행복해져요 ㅎㅎ

  • 10. 에공
    '16.2.29 10:28 AM (121.145.xxx.224)

    저희냥이는 엄청 뚱뚱한데 가끔 배위에 올라와서 압박하는데
    아무래도 지 등치를 모르는듯;;
    암컷인데
    애교가 어마무시해요 ;; 눈만마주쳐도 골골거리는 고양이라니

  • 11. ..
    '16.2.29 11:14 A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거의 백프로 개묘차에요..저희 첫째냥이는 1살반에 데려왔는데 무릎냥에 꼭 옆에 와서 자요~
    근데 애교는 없고 정이 많아요..말로 표현하기 애매한데 겪어보면 그래요..
    둘째도 다 커서 델고 왔는데 절대 무릎에 스스로 올라오지 않으나 꿀성대에 발라당에 지그시 눈키스에 애교가 뚝뚝 떨어지고요..근데 보면 잔정은 없는듯하고 ㅎ

  • 12. 화단에서
    '16.2.29 11:39 AM (183.99.xxx.74) - 삭제된댓글

    주워 와 키운지 2달정도 됐는데 저희 냥이는 애교는 많아요.
    퇴근하면 소리 듣도 현관 앞에 딱 기다리고 있어요.
    나를 얼른 안아라~! 이런 눈빛으로요. 안고 10분정도 쓰담쓰담 해주면
    뽀뽀도 하고 아기처럼 머리 비틀고 어리광 부려요.
    그런데 집안일을 못하게 해요. 내려 놓으면 울면서 지 안으라고 냐용거리고
    무릎 담요 질질 물고 와서 그걸로 안고 토닥이라고 따라 다녀요.ㅋㅋ
    아직 냥이 키우는게 적응 안되서 힘든데 또 이뻐 죽겠습니다.
    희한하게 저희 냥이는 박스 안좋아하고 비닐봉지도 본척만척 꾹꾹이도 안해요
    어미한테 일찍 버려져서 그런지 궁금하네요.

  • 13. 화단에서
    '16.2.29 11:40 AM (183.99.xxx.74)

    주워 와 키운지 2달정도 됐는데 저희 냥이는 애교는 많아요.
    퇴근하면 소리 듣고 현관 앞에 딱 기다리고 있어요.
    나를 얼른 안아라~! 이런 눈빛으로요. 안고 10분정도 쓰담쓰담 해주면
    뽀뽀도 하고 아기처럼 머리 비틀고 어리광 부려요.
    그런데 집안일을 못하게 해요. 내려 놓으면 울면서 지 안으라고 냐용거리고
    무릎 담요 질질 물고 와서 그걸로 안고 토닥이라고 따라 다녀요.ㅋㅋ
    아직 냥이 키우는게 적응 안되서 힘든데 또 이뻐 죽겠습니다.
    희한하게 저희 냥이는 박스 안좋아하고 비닐봉지도 본척만척 꾹꾹이도 안해요
    어미한테 일찍 버려져서 그런지 궁금하네요.

  • 14. 다 내맘 같지 않아요
    '16.2.29 11:36 PM (211.195.xxx.44) - 삭제된댓글

    저 냥이 멍이 둘 다 키우는데
    고양이는 밀당하는 개냥이구요
    강아지는 지 멋대로 왕자에요
    강아지가 제 말 안 듣고 제 멋대로 하면 고양이 생각나고
    고양이가 지 좋을 때만 부비거리고 내가 좀 안아 볼라고 하면 쌩하니 도망치고
    다 내맘 같지 않아요
    저도 귀여운 애교 무릎냥이나
    나 없으면 죽는다고 헥헥거리는 강아지 키우고 싶은데
    현실은 둘 다 지 멋대로 지들 내키는 대로 와서 삐대다 조르다 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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