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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아들 작은 아들 같이 집안 인사 다닐때 작은 아들은 빈손으로 가는건가요?

개나리 조회수 : 2,680
작성일 : 2016-02-29 06:46:38

남편이 장남인데요

3살아래 시동생이 있구요

결혼하고 나서 보니 명절에 남편만 대표로 집안 어르신들한테 인사 갈때 선물을 사길래

장남이라 그런갑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인사 가서 보니 먼저 결혼한 시동생 부부는 항상 아이를 데리고 가니

갈때 선물이나 큰집 제사비용 이런거는 저희가 모두 부담하고

시동생은 빈손으로 가서 아이편으로 돈 받아오고

인사간집에 또 아이가 있으면 시동생이 안주니 남편이 주게 되고

큰집에 제사갈때도 제사비용은 남편이 주고 시동생 부부는 빈손으로 가고

돈받아오고 음식 챙겨주는거 가져오고

명절에 친척집 갈때도 그집에 동생들은 총각인데도 선물을 아들들이 각자 가져오는데

저희는 저희가 마련한것만 들고 가고

그러니 눈치 빠른 시누이가 한번은 인사갈때 이미 받아 놓은 다른 선물을 챙겨주면서

그것까지 들고가라고 하더니 또 한번은 저희보고 선물도 사고 양말 선물도 사오라면서

(요즘은 양말도 귀하다면서)

시동생보고 선물 사오라는 소리는 안하고 저희 보고 두개를 사오게 해서

꼭 시동생이 사온것처럼 생각하게끔 하더라구요

그러다 저희가 아이를 낳고 친척 집에 세배 갈려니

시어머님이 아이들 데리고 가면 그집에서 세배돈 부담스러워 한다고

아이들은 데리고 가지마라고 하시네요(그집에서도 아이 데리고 시댁에 세배오기때문에 이해가 안되는 말씀) 

시동생 아이 항상 데리고 갈때는 절대 그런 말씀 없으시더니

저희 아이 처음으로 데리고 세배갈때 그런 말씀 하셨어요

원래 작은 아들은 집안 행사 항상 빈손으로 가면 되는건가요?

IP : 112.185.xxx.6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빌 언덕이
    '16.2.29 6:58 AM (14.34.xxx.210)

    있어야 비빈다...
    형님이 너무 물러서 그래요.
    다음부터 1/n하라고 하세요.

  • 2. 앞으로
    '16.2.29 7:00 AM (115.41.xxx.181)

    시동생과 같은 패턴으로 행동하세요.

    주변에서 뭐라하던
    쉽지 않으시지만

    알아서 기실 필요는 없습니다.

    장남이 무슨 세상 호구도 아니고
    부모님이 장남의 희생을 당연시 하시네요.

  • 3. 개나리
    '16.2.29 7:04 AM (112.185.xxx.69)

    저도 진짜 이해가 안됩니다
    저 결혼하고 나서 동서가 저보고 자기네 결혼할때(먼저 결혼했구요)
    시어머니가 큰 아들 작은 아들 똑같이 해준다고 했다면서 뭘 얼마나 똑같이 줄지 모르겠다
    이런 말까지 하던데
    총각 시동생이 그냥 빈손으로 가면 이해하겠지만
    시어머니나 시누나 시동생이나 동서도 다 눈치채고 알면서
    저희보고만 선물사라고하고
    한번은 선물을 몇년째 안주고 모아놓은게 있는데
    그걸 동서가 자기 마음대로 뜯어서 나누는데 시어머님이 아무 말씀안하시던데요

  • 4. 어후
    '16.2.29 7:05 AM (194.166.xxx.172) - 삭제된댓글

    동서 아주 싹퉁바가지 얌체에 님 머리에서 놀고 있네요.
    시어머니도 웃기고.
    진짜 다들 왜 저리 진상인가요?

  • 5. 속터져
    '16.2.29 7:11 AM (58.120.xxx.199)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하지만 원글님은 더한듯
    시모 시누 시동생 시누 다 별로이지만
    남편은 요
    이제는 원글님이 선택하시고 결정하세요.

  • 6. 크~~~
    '16.2.29 7:16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어찌 하나, 제대로 자기뜻대로 하고 있나 하고 시모, 시누, 동서까지 시선을 한눈에 받고 있는 거네요. 씨씨티비 보듯....
    이참에 확 뒤집으세요.
    완전 꼭두각시 예요.
    남편에게 시모에게 말하세요.
    선물이나 돈도 나 혼자 하지 않겠다.
    가족이 가는데 아이 없인 가지 않겠다.
    치사하지만 세배돈도 주지 않겠다. 즉 나도 받지 않겠다.
    나 속이 좁고 시야도 좁고 밴댕이라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도 다 속이 상한다.
    그냥 내식대로 할테니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라.

  • 7. 보통
    '16.2.29 7:35 AM (112.173.xxx.78)

    장남 장녀들이 돈을 더 쓰더라구요..
    그런데 장남이라고 해서 반드시 그럴 필요도 없는 세상 같아요.. 요즘엔.
    남편을 잘 가르키세요.
    안그럼 지금처럼 복 짓는다 하고 맘 비우고 사시던가요.

  • 8. 시어머니도
    '16.2.29 8:30 AM (211.245.xxx.178)

    다 알고 있었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반증이네요.
    동서도 몰라서 그러고 있는거 아닐거예요.
    어른들께 인사가는거 좋은거지만, 내 자식까지 떼어놓고 갈만큼은 아닌거같아요.
    아이 떼어놓고 가라시면, 동서네만 인사하고 오게 하세요.
    ㅉㅉㅉ..동서네가 시어머니 아픈 손가락인가봅니다그려..
    저라면 그냥 그만뒀어요 벌써..ㅠㅠ
    내가 참고 해봐야 그냥 나만 멍청한거더라구요.

  • 9. 원글님네는
    '16.2.29 8:53 A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시동생과 손아래 동서가 기가 세고 실세인가보네요.
    저희 시댁은 정반대인데.

    일은 동생들이 해도 인사받는 것은 큰아주버님 차지.

    동생들도 순하고 시어머님도 순하니..우리 시집에서는 큰아주버님 내외분이 왕이에요.
    시누들도 큰오빠한테는 끽소리 못하니..우스꽝스러운 말과 행동해도 아무도 말도 못하고.

    큰아들이라 저런 대접받나보다 넘기다가 82에서 이런 장남,맏며느리글들 가끔 읽으면 참 낯설어요.

    입장은 반대지만...님 어떤 심정일지 충분히 이해되고
    위로 드려요.

    정진짜 시집에서는 남편위치(태어난 순서가 아니라 정말로 차지하는 위치) 따라서 부인과 자식들 서열도 정리되는것 ㅣ같은게,시집이 군대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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