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수미 의원 - 파파이스 출연분을 보고

무무 조회수 : 997
작성일 : 2016-02-28 21:50:06
아껴볼라구 오늘 파파이스를 봤습니다.

파파이스에 입장할 때 부터 보기 좋더군요.
총수와 김보협 기자 그리고 관객들까지 기립 박수를 치는 모습 너무 흐뭇했습니다.
진심의 존경과 감사가 느껴지더군요.
우리나라 그 어떤 정치인, 국회의원이 이런 환대와 환영을 받겠습니까!

근데 인터뷰를 보며 가슴 아픈 점이 딱 하나 있었습니다.
처음 비례대표 의원이 되어 당에 들어갔는데
그 분위기

뭔가 짓눌리는 듯한 느낌? 
그리고… 몇 번의 발언 실수들에 대한 같은 당 의원들의 태도…

예전에 유시민 의원도 이런 걸 지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두번째로 싫은 당이라고 

은수미 의원이 파파이스에서 했던 알 수 없는 힘든? 분위기
이런 건 아마도 기성정치인들이 의원이 되는 순간 새롭게 생성되는 
아주 몹쓸 DNA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당을 위해 헌신하는 분위기를 만들려면 의원들 각자가 같은 당 의원을 진심으로 보듬고 이해하고
존중하는 당 문화를 만드는 게 먼저 아닐까 생각하며
탈당 사태 이후 
새롭게 입당한 10만 당원 포함하여
의원들까지 새로운 정당 문화를 만들어 보는 기회가 
20대 국회에서 부터 시작되었음 좋겠단 바람을 가져봅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건 
당이 건강해지고 좋아지고 있어서 저런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이야기까지 공개적인
자리에서 하는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었고
더 다행스러운 건
은수미 의원의 국회 무제한 토론 종료 후 
동료 의원들 한명 한명과 포옹하던 모습에서
더불어 민주당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 갖게되었다는…

아무튼 은수미 의원은 두고두고 지켜보고 키워갈 정치 인재임을 확인한 방송이였습니다.




IP : 211.237.xxx.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2.28 9:53 PM (218.235.xxx.98)

    저도 그부분보면서 생각해봤는데요...아마 우리 언론환경 때문이 아닐까요?? 조중동에게 잘못보이고 '티'하나 잡히는순간...그의원 하나가 아니라 야당 전체가 까이는... 이미 종북몰이에 희생양이 되었는데, 새누리가 집권하면서 재벌언론들은 날개를 달고 모든 권력위에서 놀고있는 형국이죠. 그래서 스스로 몸사리는...옆에 동료 한명이 발언 잘못하면 자기에게도 같은 야당이라는 이유로 마이너스가 되는...이 불완전한 대한민국 언론 상황으로 인한 짓눌림이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 2. 무무
    '16.2.28 10:02 PM (211.237.xxx.76)

    옆에 동료 한명이 발언 잘못하면 자기에게도 같은 야당이라는 이유로 마이너스가 되는...이 불완전한 대한민국 언론 상황으로 인한 짓눌림이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
    그렇죠. 일정부분 아니 거의 대부분 맞는 말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당 의원, 동료에 대한 또 다른 의미에서 동료애는 끝내 버려서는 안될 그 무엇
    이라 생각합니다.
    그 언론환경이 기울어져 있음을 알기에 더욱 더 그런 부분이 가슴 아팠습니다.
    그리고 더 근본적인 건 당 문화.
    그게 구체적으로 무엇,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대충 짐작컨데
    비례에 여자… 실수...

    3번 이상 반복적인 실수를 한다면 그건 그건 아니죠.
    (은수미 의원 발언 중)

    아무튼 님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974 언론 홍보 담당하시는 분 계시나요? 12 ㅇㅇ 2016/02/29 1,094
532973 하 태 경 은 원래 이런인간인가요 아님 개누리당 들어가서 이리 .. 6 희대의 개찌.. 2016/02/29 1,139
532972 대출 6200이면 이자가 어느정도 인가요? 3 대출이자 2016/02/29 2,432
532971 이병헌.... 61 ... 2016/02/29 22,715
532970 ebs라디오 참 좋네요 5 라디오 2016/02/29 1,551
532969 중1 수학학원 시간대가 보통몇시인가요 6 시행착오 2016/02/29 1,080
532968 디카프리오 남우주연상 축하해요 4 아웅 2016/02/29 1,292
532967 와우 디카프리오 주연상 탔어요 18 .. 2016/02/29 3,937
532966 유난히 노란 손 발 얼굴은 무엇이 문제일까요? 9 오렌지 2016/02/29 2,762
532965 지금 팩트티비 다른거하는거죠? 오마이에서보세요 1 필리버스터방.. 2016/02/29 471
532964 운전연수 할 거에요!! 3 ㅇㅇ 2016/02/29 982
532963 도미니카공화국에도 지금의 필리버스터가 뉴스를 탔습니다. 7 은수미의원님.. 2016/02/29 1,053
532962 치간칫솔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4 ㅇㅇ 2016/02/29 1,501
532961 복면가왕에 밀젠코 정말 대단하네요. 8 ... 2016/02/29 2,797
532960 필리버스터 국제언론이 영어로 동시통역 요구 16 정치한류 2016/02/29 3,846
532959 필리버스터 방송 끝났어요? 4 지금 2016/02/29 1,295
532958 2시간째 계속 속이 쓰리네요 3 계란 2016/02/29 576
532957 충전기 구매 어렵네요 11 ... 2016/02/29 1,697
532956 유아책을 보육원에 기증하고싶어요 1 리마 2016/02/29 661
532955 전자레인지로 밥해먹기 2 ... 2016/02/29 906
532954 필리버스터 영국 신문 반응.jpg 23 ㅇㅇ 2016/02/29 5,473
532953 이 말의 의미는? 8 월요일 2016/02/29 1,221
532952 마늘빵.. 다진 마늘로 했더니 다 타버리네요ㅜ 6 2016/02/29 2,433
532951 저도 보험 문의 하나 할게요 14 봄이오면 2016/02/29 1,234
532950 그냥 소소한 얘기에요.. 5 .... 2016/02/29 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