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수미 의원 - 파파이스 출연분을 보고

무무 조회수 : 985
작성일 : 2016-02-28 21:50:06
아껴볼라구 오늘 파파이스를 봤습니다.

파파이스에 입장할 때 부터 보기 좋더군요.
총수와 김보협 기자 그리고 관객들까지 기립 박수를 치는 모습 너무 흐뭇했습니다.
진심의 존경과 감사가 느껴지더군요.
우리나라 그 어떤 정치인, 국회의원이 이런 환대와 환영을 받겠습니까!

근데 인터뷰를 보며 가슴 아픈 점이 딱 하나 있었습니다.
처음 비례대표 의원이 되어 당에 들어갔는데
그 분위기

뭔가 짓눌리는 듯한 느낌? 
그리고… 몇 번의 발언 실수들에 대한 같은 당 의원들의 태도…

예전에 유시민 의원도 이런 걸 지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두번째로 싫은 당이라고 

은수미 의원이 파파이스에서 했던 알 수 없는 힘든? 분위기
이런 건 아마도 기성정치인들이 의원이 되는 순간 새롭게 생성되는 
아주 몹쓸 DNA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당을 위해 헌신하는 분위기를 만들려면 의원들 각자가 같은 당 의원을 진심으로 보듬고 이해하고
존중하는 당 문화를 만드는 게 먼저 아닐까 생각하며
탈당 사태 이후 
새롭게 입당한 10만 당원 포함하여
의원들까지 새로운 정당 문화를 만들어 보는 기회가 
20대 국회에서 부터 시작되었음 좋겠단 바람을 가져봅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건 
당이 건강해지고 좋아지고 있어서 저런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이야기까지 공개적인
자리에서 하는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었고
더 다행스러운 건
은수미 의원의 국회 무제한 토론 종료 후 
동료 의원들 한명 한명과 포옹하던 모습에서
더불어 민주당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 갖게되었다는…

아무튼 은수미 의원은 두고두고 지켜보고 키워갈 정치 인재임을 확인한 방송이였습니다.




IP : 211.237.xxx.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2.28 9:53 PM (218.235.xxx.98)

    저도 그부분보면서 생각해봤는데요...아마 우리 언론환경 때문이 아닐까요?? 조중동에게 잘못보이고 '티'하나 잡히는순간...그의원 하나가 아니라 야당 전체가 까이는... 이미 종북몰이에 희생양이 되었는데, 새누리가 집권하면서 재벌언론들은 날개를 달고 모든 권력위에서 놀고있는 형국이죠. 그래서 스스로 몸사리는...옆에 동료 한명이 발언 잘못하면 자기에게도 같은 야당이라는 이유로 마이너스가 되는...이 불완전한 대한민국 언론 상황으로 인한 짓눌림이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 2. 무무
    '16.2.28 10:02 PM (211.237.xxx.76)

    옆에 동료 한명이 발언 잘못하면 자기에게도 같은 야당이라는 이유로 마이너스가 되는...이 불완전한 대한민국 언론 상황으로 인한 짓눌림이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
    그렇죠. 일정부분 아니 거의 대부분 맞는 말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당 의원, 동료에 대한 또 다른 의미에서 동료애는 끝내 버려서는 안될 그 무엇
    이라 생각합니다.
    그 언론환경이 기울어져 있음을 알기에 더욱 더 그런 부분이 가슴 아팠습니다.
    그리고 더 근본적인 건 당 문화.
    그게 구체적으로 무엇,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대충 짐작컨데
    비례에 여자… 실수...

    3번 이상 반복적인 실수를 한다면 그건 그건 아니죠.
    (은수미 의원 발언 중)

    아무튼 님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881 완전 밀폐 잘되는 유리병 있나요? 4 밀폐 유리병.. 2016/03/08 751
535880 중학생 교복바지 5 ㅇㅇ 2016/03/08 2,067
535879 사십대에 1 제 2인생 2016/03/08 978
535878 식은 땀을 많이 흘려요 4 ... 2016/03/08 992
535877 새마을금고or신협 3 출자금 2016/03/08 1,424
535876 아가때 경험 혹은 환경 얼마나 인생에 영향을..? 3 오녀 2016/03/08 1,231
535875 고등 영어 과외, 강사, 교사 하시는분들 봐주세요 7 영어 2016/03/08 2,534
535874 남편과 단둘이 여행? 5 정으로 사나.. 2016/03/08 2,461
535873 익게라고 막말하는 사람들은 오프라인에선 어떤모습일까? 1 ㅇㅇ 2016/03/08 512
535872 학습식 영유를 다니는데요 10 -- 2016/03/08 2,451
535871 멋스런 경량패딩.. 10 ... 2016/03/08 4,200
535870 육룡이 나르샤 배경음악 궁금 2 ㅇㅇ 2016/03/08 1,315
535869 버버리 가방 영국가면 싼가요? 2 . . . 2016/03/08 2,735
535868 알러지 심한데...나조넥스 스프레이 vs 아바미스 스프레이 어.. 3 알러지비염... 2016/03/08 3,282
535867 朴대통령 ˝'일자리 복덩이' 서비스법 반대하는건 미스터리˝(종합.. 2 세우실 2016/03/08 739
535866 부츠 벗어던지고 예쁜 펌프스로 갈아 신고 싶은데... 3 .. 2016/03/08 2,050
535865 서울대 농대는 어떤학생들이 14 ㅇㅇ 2016/03/08 16,037
535864 해운대 놀러가는데 대마도도 갈만한가요?~ 1 dd 2016/03/08 1,240
535863 쿠션 파운데이션 색상 어떻게 선택해야하나요? 1 .. 2016/03/08 1,597
535862 초등반장선거 유세발표 어떤 내용으로 하나요? 7 반장선거 2016/03/08 2,129
535861 미스트 뿌리는게 좋을까요? 안좋을까요? 4 수제 2016/03/08 2,190
535860 화려한 유혹 7 Ha옹 2016/03/08 1,926
535859 현금 일억 가지고 있어요. 28 고민.. 2016/03/08 15,871
535858 TV없는 저희집 거실에 어떤 서랍장이 괜찮을까요 4 ^^ 2016/03/08 1,301
535857 세무사자격증 따려면 3 ㅇㅇ 2016/03/08 2,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