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움 많이 타시는 분들
정을 많이 주는 만큼
받지 못해서
항상 허전하고 외로운 거 아니신가요..?
1. 그럴거
'16.2.28 9:50 PM (175.126.xxx.29)같은데요?
전 외로움을 안타요...
인간없는 세상에서도 혼자 잘살듯....
인간에 대한 정이 없어요.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구요.
인간을 싫어해요 ㅋㅋㅋㅋ2. 맞네요
'16.2.28 9:54 PM (175.117.xxx.90) - 삭제된댓글겉으로는 쌀쌀맞는데
마음은 한없이 여려요
마음을 열어준 상대에게는 한없이 너그러운데
내 기대치에 못 미칠때 너무나 서운하고 외롭네요3. 전
'16.2.28 10:08 PM (117.111.xxx.7) - 삭제된댓글진짜 외로움 너무 많이 타요. 너무 외로워요. 샴쌍둥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근데 외로움도 많이 타는데 권태도 쉽게 느낀다는게 아이러니에요.
4. 누구를
'16.2.28 10:09 PM (117.111.xxx.7) - 삭제된댓글만나면 괴롭고 혼자 있으면 외롭고 그러네요
5. 누구를
'16.2.28 10:10 PM (117.111.xxx.7) - 삭제된댓글만나면 괴롭고 혼자 있으면 외롭고... 숨이 턱턱 막혀요.
6. 치맥
'16.2.28 10:13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저는 그런거 같아요.
근데 나이 드니까 이젠 지치고 인간에게 정떨어져서 무덤덤해지네요.
심지어 이제는 매정한 사람들과 있는거 보다 혼자 있는게 더 편안하네요.
오늘도 간장치킨 반마리에 흑맥주 한 병 사가지고 오면서 혼자 즐거워서 룰룰랄라
왔더니 뜨악 남편이 일찍 와 있어서 기분이 살짝 나빴어요.
후다닥 남편 저녁 차려주고 저는 그 옆에서 스타우트 마시면서 간장 치킨을 쪽쪽 빨아먹는데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요...7. 외로움 타죠.
'16.2.28 11:44 P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내가 남에게 잘 했는데 돌아오는 게 날 무시하는 거라면 옛날에는 그래도 이해하고 용서를 했는데
지금은 거리를 둡니다.
물론 연락도 하지 않고 담담하게 대합니다.
나의 상대가 나 보기를 별 볼일 없이 한다면 나도 그에 대한 대접으로 어느 정도 선을 그어 버리는 게
그 사람에게도 나에게도 좋더라고요.
언제나 친절하면 사람 알기를 도 같이 아니까요.8. 외로움 타죠.
'16.2.28 11:49 PM (42.147.xxx.246)내가 남에게 잘 했는데 돌아오는 게 날 무시하는 거라면 옛날에는 그래도 이해하고 용서를 했는데
지금은 거리를 둡니다.
물론 연락도 하지 않고 담담하게 대합니다.
나의 상대가 나 보기를 별 볼일 없이 한다면 나도 그에 대한 대접으로 어느 정도 선을 그어 버리는 게
그 사람에게도 나에게도 좋더라고요.
언제나 친절하면 사람 알기를 돌 같이 아니까요.
내가 이 글 쓸 때 분명 저 아는 사람도 이 글을 볼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의 뒷통수 치지 말고 그냥 겸손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남의 머리 위에서 논다고 생각하며 은근히 사람 떠 보는 말. 내가 모르겠어요?
콧딱지 만한 이익을 위해 내가 한 말을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해 그게 돌아서 내 귀로 돌아 왔는데 ...
내가 모른 척하고 있겠습니다.
내 나이가 몇인데 그 정도는 다 잘 파악하고 있어요.9. ...
'16.2.29 12:09 AM (121.134.xxx.91)그런 사람들은 사람에게 기대하는 것이 많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전 자기애가 강해서 그런가 (물론 이런 것도 안좋은 것이기는 하지만요) 남에 대해서는 별로 기대치가 낮아서 정도 안주게 되고 그래서 외로움은 별로 못느끼던데. 사람을 통해서 뭔가 결핍을 충족하려다 보니깐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내가 정을 주면 저쪽도 주겠지 ..기대하지만 상대방은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거든요. 그러다보면 실망하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