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첫 생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새댁]

몰라서 물어요..
전 임신5개월 다되가요. 집에서 차린다면 차릴 수 있겠지만
한편으론 밖에서 나가먹는게 훨 편하긴 하겠죠..

남편이 큰 아들이고 시동생은 미혼이지만 나름 큰며느리니^^;
차리는게 좋을까요? 첫생신이시니..
어머니는 밖에서 먹자고 하시지만 ~~ 차려드리면 더 좋아하시겠죠?
그런데 혹시 계속 바라시면 ㅎㅎ 난감할 것 같기도 하고

[...]

외식 하세요.
어머니 뜻대로...
속 다르고 같 다른건 어머니 사정이고...
때로는 눈치 없는 척 하는 것도 괜찮아요.
임신한 며느리에게 차리길 바란다면...나쁜 시어머니 대열에 서시는 것이구요

[예비 시어머니]

첫 생신 의미 갖지 말고
밖에서 드세요.

원글님 생신상 차리다 힘들면
괜히 마음만 힘들어지잖아요.

그 대신 선물을 좀 신경써서 드리면 되지요.

[답답]

아니 처음이니 한 번 차려 봐라도 아니고
어머님도 나가 먹자는 데 굳이 왜???
그냥 좋은 데 예약해서 드세요
그러면서 그 핑계로 비싸고 좋은 데 한 번씩 가보는 거죠

[60]

제 시어머니 60정도 되셨는 데 선물이고 다 귀찮고, 나이 먹는 것도 서글프고 케잌에 초 많은 것도
챙피하다고...하고자 하시는 게 있을 거에요, 거기에 그냥 맞춰 주세요

[Aa]

임신 5개월네 한 상 차리는 게 문제 없다면
앞으론 어떤 상황에서도 못할 일은 없다는 각오가 서야 할 듯합니다~
어느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잘해드릴 수 있다면야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오히려 이전에 잘해드린 게 독이 될 수도 있어요.
저라면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하고, 집에서 케이크와 과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

차리면 좋아야 하시겠지만, 며느리 힘들게 하지 않으려는 마음일거에요
외식하시고 정 그러면 식사 하는날 미역국만 끓여서. 건네 드리는 방법도 있죠

[...]

5개월이면 그래도 배 안무겁고 임신도 안정되어서 활동하기 편할때에요.
너무 겁먹지 마시고...사오는 거랑 만든 음식 섞어서 한번 차려보심 어떠세요.
동네 반찬가게도 잘 활용해 보세요.
그래도 외식보다는 싸고 시어머니도 좋아하실거에요.
청소랑 밑준비 할때 남편 잘 활용하시구요.
내년에는 애 키우느라 정신 없을텐데 그 핑계로 외식하구요.
초보라 솜씨 없는데 첫 생신만큼은 꼭 차려드리고 싶었다, 내년에는 자신없으니 외식하자..말씀드려보던가요.

[...]

지금은 잘 하고 싶을 때이기는 하죠.
근데 제발 하란 대로 하세요. 그게 원글님 몸편한 쪽이면 더더욱...

[아프지말게]

아이고~~
매년 돌아오는 생일이예요
앞으로 20년도 더 남아있어요
매년 신경쓰는것도 그것도 스트레스예요
내년부터는 간단히 넘어가셔도 되요
처음부터 잘하려고 하지마세요

[단아]

기대치가 높아지면 원글님만 힘들어요.

[고민ㅇ에요]

사실 이번 생신 끝나고 이사를 멀리 가시거든요
아이낳으면 추석때도 참석 못할 것 같고 앞으로 몇년간은 상차리기는 힘들거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한번 차리면 혹시 계속 바라시게 될려나~ 그런 걱정도 들고(인터넷에서 많이 본 사연)
이번이 마지막? ㅇ란 생각에 고민이 되서요
근데 마지막 아니겠죠? 앞으로 상차릴 일 많겠죠? ㅎㅎㅎㅎ

[고만]

앞으로 남은 20년.... 까마득 하네요 ㅎㅎㅎㅎ
나가서 먹을 마음 60 차릴까 40 정도인데...
82님들 말씀이 맞다고 생각해요~ 첨부터 잘해서 기대치 높아지면 .. 무서울 것 같기도 하네요^^;

[....]

음.외식하자 하실 어머니면
한번했다고 다음에도 바라고그러지않으세요,
멀리가시고 이젠 상차려드리기도 힘들거같고해서
간단하게라도 식구들하고 먹고싶었다고 말씀드리고
몽땅 다 사셔가지고요
올려만놓고(국도 다 살수있잖아요)
케익불고 하세요..
몇개없는 찬이어도 화목할듯.
ㅡ참고로 저도 젊은 며느리-

[쭈글엄마]

맘이불편하시면 성의껏 차려드리는건어떤가요? 반찬좀사오시고 미역국만 끓여서 처음생신 이렇게라도차려드리고 싶었다고 하시면 좋아하실거같은데요 저녁이나 점심은 맛난곳에서 외식하시구요 나중일은 나중에생각하시구요

[음...]

다른나라도 시어머니 첫생신 며느리가 손수 차리고 그렇게 하나요? 정말 이상한 문화 같기도 하고... 사위들은 장인장모 생신 그렇게 안챙기는데 왜 며느리들만 이런 부담을 갖고 있어야 하나요?
여자들끼리 이런게 더 심한거 같아요.
제 주변에는 시골에 시집있는 친구 빼고는 다들 외식 하던데요. 저도 외식했구요. 첫생신이라고 용돈이랑 케익에 더 신경쓰긴 했어요.

[....]

외식하자 그러면, 외식하세요
맛있고 근사한집이 피차 좋아요
아들내외가 정성껏 차린 상이라 고맙긴하겠지만, 오륙십년 차려먹은 집밥에서 뭐 크게 다르겠어요
미역국도 싫고, 경치좋은데서 맛있게 먹고 다같이 편하면 좋겠어요.

[...]

시어머니가 외식하자는데 무슨 생각을 이렇게
많이해서 속끓이세요?
고생을 사서 하고 싶으세요?
밥 한끼먹는데 너무 에너지 소비하지말고 외식 외식!!!

[...]

외식하세요. 그리고 앞으로도 시부모님 첫생신은 며느리가 직접 차려야한다는 말도안되는 강박관념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어떨땐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난리일때도 많더군요. 도리 운운하며...

[아이구 욕심도.....]

뭐 욕심을 그렇게 부려요? 얼마나 잘 차려서 이쁨받고 싶어서 임신해서 본인도 불편하다고 느끼면서도 계속 상 차린다는 소리를 입에서 끊지를 못 하시네. 댓글이 외식하라고 등 떠밀어도 계속 상차린다는 얘기....어차피 책임도 못 지면서.

그렇게 이쁨 받고 싶어요? 욕심이 한도 끝도 없네.

[50대주부]

형편대로 하시면 됩니다. 결혼한지 20년 넘었지만 혼자 생신상 차린적 없어요. 저희는 양가 모두 늘 외식합니다.

[외식하세요]

님 친정엄마 생신에 남편이 상차려 올리나요?
악습은 제발 폐지하자구요!

[그놈의]

첫생신 첫생신.
님 솔직히말해봐요. 친정엄마 생신상 한번 차려드린적 있어요? 왜이런 고민을 하고 있어야되요 대한민국의 며느리들은.
걍 남편이 알아서하게하고 님은 선물정도만 준비하셔도 충분히 내 남편의 어머니에대한 예의는 지킨거 아닌가요.
아 진짜 징글징글해 대한민국의 시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