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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레벨때문데 애를 잡았어요.

영어 조회수 : 4,117
작성일 : 2016-02-28 01:44:01

예비중1인 남자 아이입니다. 순하기도 하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편입니다.

7살부터 영어유치원 보내고 영어에만 돈 꽤 수업료로 냈습니다.

큰애라서 그런지 열심히 알아보고 참 많이 했네요.

학원이 없어져서 옮기고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서 옮기고 설명회도 다녀보고.

최선어학원(가이아반 밑에 반이에요.)을 다니고 있는데 성적이 오르지않고 처음 들어갔던 반 그대로 있습니다.

같이 들어갔던 친구들은 모두 한단계 두단계씩 올라 갔습니다.

1년 반정도 다녔습니다. 듣기는 다 맞는편이고요. 이건 영어팝송을 많이 들어서 들린대요. 본인이.

그래머가 제일 큰 문제네요. 문법을 잘 모르겠대요. 독해도 떨어지고..

과외 선생님을 구해보고 싶은데 정보도 없고 제주위에 다들 학원을 다닙니다. 영어 과외 선생님을 구할수가 없네요.

엄마들과의 교류도 없는편이기도 하고요.

 수학은 과외한지 두달 정도 됐고요. 중1수학 두번정도 공부했습니다.

어제 다른학원(열정과 신념)가서 레벨 테스트보고 이거 무료 설명회듣고 무료 테스트권 받아왔거든요.

결과듣고 오늘 최하반이네요. 40점은 학원에서 공부도 할수없고, 그나마 45점이네요.

저 자존심도 상하고 오늘 집에 와서 책 집어던지고 애가 집을 나가겠다는걸 (순간 저녁시간이라 겁났거든요.) 제가 말렸네요. 저도 욱하는 성질이라서.

예. 제가 잘못했지요.제가 어른으로써 더 감싸주어야 하는데..

 요즘 여드름도나고 사춘기에 접어들었거든요. 욕심도 있고, 하면 열심히 성실하게 합니다.

성격도 활발해서 친구들 많고요. 운동만 맨날 하러 다닙니다. 운동화가 두달을 못 신어요.

이제는 학원에만 공부했으니 과외로 좀 열심히 해야 할것같습니다.

중학교 간다고 전 걱정만 되는데 본인은 천하태평이고. 오늘 우울하게 있다가 아들이 건강하고 내곁에 있는데 왜 우울하까? 하고 떨쳐버릴려고 노력중입니다.(그걸 잘알고 있는 사람이에요. 근데도 잘 안되네요. 언니가 많이 아픈 사람이거든요.)  어떻게든 살아갈 방법이 있겠지. 이제 시작인걸 하면서요. 

사춘기 아들 어떻게 잘 지낼수 있는지? 경험이 많으신 분들 위로 좀 주세요.

그리고 여긴 안양 평촌이에요. 영어과외도 좀 가르쳐 주세요. 그나마 제가 위로 받을수 있는곳은 여기뿐인거 같아서요. 

여기서검색해보니 과외마스터를 추천해주셨어요. 근데 너무 많아서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218.147.xxx.1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28 1:47 AM (175.211.xxx.245) - 삭제된댓글

    님 학창시절에 공부 잘하셨어요? 아니면 최소한 집에서 애가 모르겠다는거 붙잡고 같이 문제 풀어보거나 혼자 공부해보신적 있어요? 애가 부모머리 빼다박는건 이미 기정화된 사실이고, 공부 잘하는 아이 부모들이 책도 많이읽고 박학다식 직장다니면서도 뭔가 계속 배우려고 노력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아이하고 같이 문제가지고 씨름한번 해본적없이 애만 잡았다면 정말 한심한 부모의 전형적인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 2. 00
    '16.2.28 1:52 AM (218.147.xxx.176)

    예 제가 부모로써 잘못했지요. 좋은머리 유전자 못 물려준거요. 공부는 같이 해보았고요. 저도 자격증공부 하느랴 제책을 보았어요. 유전자 문제겠네요. 예저도 두아이 한테 항상 미안하고 그러네요.

  • 3. ㅇㅇㅇ
    '16.2.28 1:53 AM (39.124.xxx.80)

    애 잘못 없어요. 공부 잘하게 뒷바라지 못해준 부모 잘못이죠. 유전자 포함

  • 4.
    '16.2.28 1:55 AM (175.211.xxx.245) - 삭제된댓글

    좀 직설적으로 쓸게요.
    님 학창시절에 공부 잘하셨어요? 아니면 최소한 집에서 애가 모르겠다는거 붙잡고 같이 문제 풀어보거나 혼자 공부해보신적 있어요? 애가 부모머리 빼다박는건 이미 기정화된 사실이고, 공부 잘하는 아이 부모들이 책도 많이읽고 박학다식 직장다니면서도 뭔가 계속 배우려고 노력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아이하고 같이 문제가지고 씨름한번 해본적없이 애만 잡았다면 정말 한심한 부모의 전형적인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모르겠다는 문법, 솔직히 말해서 왠만큼 좋은대학 나온분들은 아이한테 설명해주실수있다고 봅니다. 얼마전 토익을 갱신해야해서 공부하는데, 900 넘기려면 상당히 문법적 지식이 받쳐줘야되더라구요. 회사에서 영어문서 읽을때도 그렇고...

    내자랑하자는게 아니고, 저희아이 공부 잘하고 학군좋은 동네사는데 다들 저처럼 부모들 마인드가 이렇습니다. 고등과정까진 못따라가도 중등과정은 내가 케어해줄수 있어야겠다, 나도 공부 좀 해서 쉽게 알려줘야겠구나 하는거요. 답답해만 하지마시고 님도 공부 좀 하시구요. 같이 공부하는 모습 보여주세요. 워킹맘이지만 저 아이가 모르겠다는 수학문제들 붙들다 밤새고 출근한적도 있습니다. 모든걸 아이탓으로 떠넘기지 마세요.
    지금 조금 진도가 늦다고 나중까지 공부 못할지 잘할지 그건 모르는거예요. 아이의 끈기와 참을성, 공부습관과 환경의 80프로는 부모가 만들어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5.
    '16.2.28 1:58 AM (175.211.xxx.245)

    좀 직설적으로 쓸게요.
    님 학창시절에 공부 잘하셨어요? 아니면 최소한 집에서 애가 모르겠다는거 붙잡고 같이 문제 풀어보거나 혼자 공부해보신적 있어요? 애가 부모머리 빼다박는건 이미 기정화된 사실이고, 공부 잘하는 아이 부모들이 책도 많이읽고 박학다식 직장다니면서도 뭔가 계속 배우려고 노력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아이하고 같이 문제가지고 씨름한번 해본적없이 애만 잡았다면 정말 한심한 부모의 전형적인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모르겠다는 문법, 솔직히 말해서 왠만큼 좋은대학 나온분들은 아이한테 설명해주실수있다고 봅니다. 얼마전 토익을 갱신해야해서 공부하는데, 900 넘기려면 상당히 문법적 지식이 받쳐줘야되더라구요. 회사에서 영어문서 읽을때도 그렇고...

    내자랑하자는게 아니고, 저희아이 공부 잘하고 학군좋은 동네사는데 다들 저처럼 부모들 마인드가 이렇습니다. 고등과정까진 못따라가도 중등과정은 내가 케어해줄수 있어야겠다, 나도 공부 좀 해서 쉽게 알려줘야겠구나 하는거요. 답답해만 하지마시고 님도 공부 좀 하시구요. 같이 공부하는 모습 보여주세요. 워킹맘이지만 저 아이가 모르겠다는 수학문제들 붙들다 밤새고 출근한적도 있습니다. 모든걸 아이탓으로 떠넘기지 마세요.
    지금 조금 진도가 늦다고 나중까지 공부 못할지 잘할지 그건 모르는거예요. 아이의 끈기와 참을성, 공부습관과 환경의 80프로는 부모가 만들어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ebs에서 보니까 중졸 출신이던가 그런 홀아버지가 아이 두명 공부를 다해서 가르쳐 서울대 보내던데. 유전자탓만 하실거면 아이 잡지마시고요. 비슷한 연령대 자식둔 부모로서 답답하고 안타까워서 글이 좀 길어졌네요.

  • 6. ...
    '16.2.28 2:03 AM (112.150.xxx.6)

    레벨테스트 그게 묘하게 사람 기분 건들죠.
    별거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라 해도....
    원글님 기분은 충분히 이해해요

  • 7. ㅠㅠ
    '16.2.28 2:19 AM (182.222.xxx.79) - 삭제된댓글

    저희큰애랑 저 미래 모습인거 같아
    안타깝네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댓글에 기대하겠지만
    정말 핫한 과외 선생님은 절친끼리도 쉬쉬하는게 현실입니다.그리고,아이에게 지역에서 잘나가는 학원
    레벨 못맞춰 잡지만은 마세요.ㅠㅠ
    학원은 불안감 조성도 하긴 하더라구요.
    발품 파세요.
    정보가 없으면 카페글들 뒤져서 댓글 하나라도 나오는
    학원도 가보고 오가며 애들 잘가는 학원도 가보세요.
    전 유명한 학원가 서점에도 자주갑니다.
    엄마들 모임 없으면 발품 팔구요.
    애 수준,정확하게 진단후
    보수공사건 새로 공사건 쌓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이제부터 시작이예요

  • 8. 영유보낸 엄마입니다
    '16.2.28 3:29 AM (112.152.xxx.96)

    돈은 계속 저도 투자? 라면 하면서 계속 학원을 보냈어요ᆢ중학교 영어때문에 아이를 좀 찬찬히 보게 되었는데ᆢ결론은 감으로 약간 아는거지ᆢ문법공부는 새로더라구ᆢ그냥 내위안 내착각 상술에 계속학원 보냈었구나 결론이 ᆢ나더군요ᆢ영워나오고 초등체인점류 계속 보내도 수준자체가 돈대비 그리높지 않아요ᆢᆢ주변서 봐도ᆢ아이가 보통이라 생각하셨음 해요ᆢ대부분 중학교 보낼때 깨닫기도 해요 결국 내가 옛날했던 방법으로 무식하리 만큼 배워야지 별수없구나 싶더라구요

  • 9. 가난이 대물림 되는 교육
    '16.2.28 6:13 AM (198.7.xxx.80)

    1. 투자의 중요성을 간과한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기 밥 벌어먹을 몫은 타고난다고 믿거나-
    밥 먹여주고 옷 입혀주고 고등학교만 졸업시키면 부모몫은 가기까지라고 아직도 믿는다
    티비에 나오는 성공신화나 개천용 이야기가 그저 노력하면 되는것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한다
    본인이 투자 받은것이 없기 때문에 줄줄도 모르는것이다

    2. 신문,뉴스에 나오는 이야기는 남일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인 누가 당선이 됐고, 통화량이 얼마고 금리가 내려갔다는것 따위는 나랑 상관없는일이다
    내 밥만 먹고살면 그게 다 인줄안다.
    부자들은 세상사에 관심이 많고, 가난한 사람들은 남일에만 관심많다.

    3. 백마디 말보다 하나의 행동으로 배우는게 자식인줄 모른다

    어찌됐건 부자들은 다이나믹한 세상에 적응하기위해 열렬히 쫓아간다
    영어가 앞으로 중요하다고 느끼면 본인이 카세트를 돌리며 듣고
    그 모습을 보고 아이가 따라하게 만든다
    가난한 사람들은 늘 아이에게 잔소리만 하면서

    "엄마아빠처럼 살고싶지 않으려면 니가 정신차려야 한다"는 아무런 영향력도 없는 말만 주입시킨다....

    4. 아이의 가능성이 어디까지인지 모른다

    학원 몇달 다닌걸로 성적이 안나오면
    머리가 안되는거라고 금방 한계 짓는다

    5. 작은것이라도 함께 할줄 모른다

    한달에 한번이라도 손을잡고 조조영화를 보러가거나, 날씨가 좋으니 산책을 가보는 일은 일절 없다.
    집에와서 늘 하는것이라곤 티비보거나 잠자는 일 뿐이다.
    아이는 감성이나 견문을 넓힐수가 없고
    그저 무기력만 학습하게 된다

  • 10. 에고
    '16.2.28 8:29 AM (14.52.xxx.65)

    원글님도 많이 속상할텐데 거기에 잘한거 없다고 혼내는 댓슬도 좀 그러네요. 내자식 문제에 누가 의연해질수 있나요? 다만 감정적으로 처리할 문제가 아닌거지요..

    제 아들녀석도 영유나와 지금껏 영어에 쏟아부은 돈 생각하면 어마무시인데 같은 다닌 친구들에 비해 레벨이 많이낮아 마음이 힘들었어요 ㅠㅠ
    원인이 뭘까 생각해보니 이녀석 단어 암기가 안되고 내용 추론이 안되는 녀석이었어요. 이런 아이는 무조건 학원만 보내서는 전기세만 내러 다니더군요.

    그래서 제가 먼저 교재 읽어보고 모를만한 단어 추려서 쉬운단어부터 꼼꼼히 몸짓발짓 다 써가며 연상시켜 외우게했어요. 단어 30개 외우게 시키다 탈진할 지경 ㅠㅠ 그래도 꾸준히 했어요.그리고 방학땐 ebs문법인강을 같이 옆에 앉아 들으며 바로 설명해주구요. 아는 단어가 늘어나고 문법 공부하니 내용파악이 되더래요.

    원글님 지금 아직 중1이니 아직 할수있어요.
    다른아이 3~4걸음갈때 한걸음 따라가는 느린 아들이다 생각하고 한걸음씩이라도 떼다보면 언젠간 결승선에 도착할겁니다. 힘내세요~~

  • 11. 그렇다면 198님
    '16.2.28 10:37 AM (218.147.xxx.189) - 삭제된댓글

    1,4,5번 대물림 안되려면 ~하지마라. 말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 이렇게 해라. 그런팁을 주세요.

    투자를 아끼지 말면, 어떻게 투자해야 좋다는거죠?
    원글도 영유보내고 학원보내고 투자라 생각해서 보낸거겠죠.
    아끼지 말아야 할 투자와 아껴야할 투자가 뭔지 자식키우면서 그것처럼 분간하기 어려운게 없어요.
    저의 나름의 기준이 있지만 받아들이는 아이성향도 다 다르고. 쉬운 생활습관하나도 백번 모범을 보여도 고치기가 어렵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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