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중1인 남자 아이입니다. 순하기도 하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편입니다.
7살부터 영어유치원 보내고 영어에만 돈 꽤 수업료로 냈습니다.
큰애라서 그런지 열심히 알아보고 참 많이 했네요.
학원이 없어져서 옮기고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서 옮기고 설명회도 다녀보고.
최선어학원(가이아반 밑에 반이에요.)을 다니고 있는데 성적이 오르지않고 처음 들어갔던 반 그대로 있습니다.
같이 들어갔던 친구들은 모두 한단계 두단계씩 올라 갔습니다.
1년 반정도 다녔습니다. 듣기는 다 맞는편이고요. 이건 영어팝송을 많이 들어서 들린대요. 본인이.
그래머가 제일 큰 문제네요. 문법을 잘 모르겠대요. 독해도 떨어지고..
과외 선생님을 구해보고 싶은데 정보도 없고 제주위에 다들 학원을 다닙니다. 영어 과외 선생님을 구할수가 없네요.
엄마들과의 교류도 없는편이기도 하고요.
수학은 과외한지 두달 정도 됐고요. 중1수학 두번정도 공부했습니다.
어제 다른학원(열정과 신념)가서 레벨 테스트보고 이거 무료 설명회듣고 무료 테스트권 받아왔거든요.
결과듣고 오늘 최하반이네요. 40점은 학원에서 공부도 할수없고, 그나마 45점이네요.
저 자존심도 상하고 오늘 집에 와서 책 집어던지고 애가 집을 나가겠다는걸 (순간 저녁시간이라 겁났거든요.) 제가 말렸네요. 저도 욱하는 성질이라서.
예. 제가 잘못했지요.제가 어른으로써 더 감싸주어야 하는데..
요즘 여드름도나고 사춘기에 접어들었거든요. 욕심도 있고, 하면 열심히 성실하게 합니다.
성격도 활발해서 친구들 많고요. 운동만 맨날 하러 다닙니다. 운동화가 두달을 못 신어요.
이제는 학원에만 공부했으니 과외로 좀 열심히 해야 할것같습니다.
중학교 간다고 전 걱정만 되는데 본인은 천하태평이고. 오늘 우울하게 있다가 아들이 건강하고 내곁에 있는데 왜 우울하까? 하고 떨쳐버릴려고 노력중입니다.(그걸 잘알고 있는 사람이에요. 근데도 잘 안되네요. 언니가 많이 아픈 사람이거든요.) 어떻게든 살아갈 방법이 있겠지. 이제 시작인걸 하면서요.
사춘기 아들 어떻게 잘 지낼수 있는지? 경험이 많으신 분들 위로 좀 주세요.
그리고 여긴 안양 평촌이에요. 영어과외도 좀 가르쳐 주세요. 그나마 제가 위로 받을수 있는곳은 여기뿐인거 같아서요.
여기서검색해보니 과외마스터를 추천해주셨어요. 근데 너무 많아서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