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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집 고양이는 어떤가요?

궁금 조회수 : 2,479
작성일 : 2016-02-27 14:13:34
저희집 고양이는 태어난지 2~3주정도 되었을때
어미한테서 떨어져서 길거리에 방황하던
녀석을 냥줍으로 데려와 키웠어요

고양이의 본성이라 그런지
화장실 가리는건 잘 했어요
첨엔 잘 못덮길래 한두번 앞발을 잡아
덮어주고 이렇게 하는거야ㅈ했더니
나중엔 잘 덮더라고요

근데 똥꼬 그루밍을 전혀 안해요
이건 어릴때 어미 고양이가 알려줬어야
하는걸까요?

어렸을때 똥꼬 그루밍을 안해서
제가 닦아주고 그랬는데
3살이 넘은 지금도 똥꼬는 전혀 그루밍을
안합니다
그래서 제가 닦아줘야 해요

살이 쪄서 그루밍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덴 다 하면서
똥꼬만 안해요
드럽다고 생각해서 안하나 싶기도 하고
좀 웃긴데
보통 고양이들은 똥꼬도 싹싹 그루밍을
잘 하는 걸로 아는데.

저희 고양이처럼 전혀 안하는 녀석도 있나요?
IP : 124.80.xxx.9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7 2:21 PM (175.223.xxx.195)

    저희는 셋이어서인지 다른 고양이건 해주고 스스로는 안하네요. 서로서로 다해주는게아니라 그루밍 못받는 녀석도 있어서 가끔 따뜻한 물 적신 티슈로 눌러줘요.

  • 2. ㅇㅇ
    '16.2.27 2:29 PM (118.44.xxx.48)

    고양이마다 다 걱정이 있네요
    우리 냥이는 안먹어서 애를 태우는데 ㅠㅠ
    생선도 싫어하는 고양이라니

  • 3. ...
    '16.2.27 2:43 PM (118.32.xxx.113)

    저희 고양이는 안 볼때 하나봐요. 비교적 깨끗해요. 항문낭 짜서 냄새나면 질색하고 바로 앉아 그루밍해요.화장실도 안 가르쳐줘도 잘 가리고 약도 잘 먹고, 병원가도 순하고 정말 이뻐요. 이 모든 장점은 끝모르는 식탐으로 빛이 바래고...

  • 4. 두 마리
    '16.2.27 2:47 PM (58.234.xxx.216)

    우리 애들도 그래요 ㅠㅠ
    가끔 내키면 서로 해 주고 평소엔 잘 안해요ㅜㅠ

  • 5. 그린 티
    '16.2.27 2:56 PM (222.108.xxx.30)

    저희집 냥이도 한달 채 안된 아깽이적에 길에서 데려왔었는데 똥꼬 구르밍 지가 하던데요.
    단지 사료외엔 관심도 없다는것..

  • 6. 원글
    '16.2.27 3:05 PM (124.80.xxx.92)

    그렇군요
    정말 다양하네요
    저희 냥이는 호기심 많고 겁도 무지 많아요
    과일이나 채소는 전혀 관심없고
    사료는 너무 잘 먹고 생선이나 이런것도
    잘 먹어요 닭 삶은 것도 잘 먹고요

    얘는 대변을 깔끔하게 보는편이 아니라
    거의 똥꼬 주변이 좀 지저분해요
    그때마다 따뜻한 물에 적신 화장지로
    잘 닦아주고요

    근데 항문낭은 냄새날때 짜주는 건가요?
    어렸을때 냄새나서 병원갔다가
    의사샘이 짜주셨고
    그 이후는 전혀 냄새도 안나고
    짤 일도 없었거든요

  • 7. ...
    '16.2.27 3:38 PM (118.32.xxx.113)

    가끔 똥꼬에서 냄새가 약간 난다 싶으면 짜주는데, 냄새가 치즈같이 구리구리한 우유색 물이 찍 나와요. 그런데 더 깊은 곳을 잘 짜면 진흙같은 갈색 물질이 나오거든요. 우리 고양이는 늘 내빼서 그 진흙은 아직 못 봤어요. 가끔 항문낭이 곪았다는 고양이들 얘길 듣는데, 짜주면 안 곪는게 맞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 8. 또마띠또
    '16.2.27 9:55 PM (218.239.xxx.27)

    이런걸 냥바냥이라고 하지요

    저희 애들둘도 한놈은 완전 똥꼬깔끔. 몸에는 침냄새(과도한 그루밍)
    한놈은 똥꼬는 완전 365일 드럽고 똥 주렁주렁.. 몸은 비누향(그루밍 안해서 침냄새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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