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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수미 인터뷰

촛농 조회수 : 1,563
작성일 : 2016-02-27 12:27:27
그 때 제가 날씨가 추워서 어머님께 물려 받은 긴 가죽부츠를 신고 다녔는데, 선배들이 음대 미대 갈 아이가 사회대 왔다고, 분위기 망친다고 욕을 하곤 했었죠. 음대 미대를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거기에 더해 또 다른 사건이 터지죠. 당시 여학생 강간 사건이 발생했는데, 아마 인문대 학장으로 기억되는 분이 한강에 배 지나간 자리 운운하는 말을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나 천박한 표현이었고,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노동 운동은 구로공단 봉제공장에서 시작했어요. 당시 사용했던 이름은 봉희에요. 그 때 유행한 봉봉 오렌지 쥬스의 이름을 따서 봉봉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었죠. 젓살도 아직 안 빠진 정도로 어리게 보여 그런 별명이 붙은 것 같아요.
그 동네가 원래 공장에 시다로 들어가면 절대 미싱사를 안 시켜 줍니다. 그래서 메뚜기를 하게 되는데, 어떤 공장에서 시다 하던 아이들이 다른 공장에서는 미싱사로 바로 들어가는 거죠. 저도 나이 속이고 미싱사로 들어갔는데, 처음에 미싱을 한 번 시켜 보더니 바로 하는 욕이 아직도 기억이 나요.
“이런 개씨부랄년..”
공장에서는 항상 싸움이 벌어집니다. '나오시'라고 했던 것 같은데 불량을 내면 머리채 잡고 싸우고, 불량을 니가 냈냐, 내가 냈냐 하면서 싸웁니다. 그걸 또 회사가 이용을 해요. 누구는 급여를 더 주고, 누구는 급여를 덜 주고 하죠.
하루에 열두시간 이상 일을 하면서도 급여를 서로 모르게 합니다. 그렇게 차별을 해요. 제 시다가 초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온 아이인데 무슨 일인지 무단 결근을 했어요. 그러고 다음날 나오게 되면 그냥 마구 밟아 버립니다.
그냥 때리는 정도가 아니에요. 실제로 구두발로 마구 밟아 버립니다. 그걸 나름대로 정의를 구현하겠다고 온 저도 그냥 옆에서 바라 볼 수 밖에 없어요. 말릴 힘이 없죠. 그러고 나서 또 일을 해야 해요. 저도 해야 되고 맞은 아이도 퉁퉁 부어서 또 일을 해야 됩니다. 그저 빨간약이나 좀 발라주는 거죠. 그 장시간 노동을 그렇게 맞아가며 해야 되는 거죠.
미싱사 선배들은 얘길 합니다. A급 미싱사가 되려면 손톱이 세 번 빠져야 된다고. 저도 한 번 겪어 봤는데 기계식 미싱에 드르륵 하면서 바늘이 손톱을 관통한거죠. 그 때 반장이 뛰어 옵니다. 물론 그 친구가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그게 당연한 거죠.
반장이 오더니 하는 말이..
“야, 이 멍청아, 옷감에 피 묻잖아..”
폭력에 익숙해 진 사람들은 그걸 모릅니다. 참는 게 아니라 그냥 저항할 생각 자체를 못하는 거고, 좌절하고 포기하는 거고, 적응 하는 거에요. 그러면서 회사는 그걸 너무 잘 알고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겁니다. 사람들은 참 무력하구나..
하지만 또 다른 면은 숨겨져 있어요.
제가 왜 걸렸냐면, 유인물 뿌리다 걸린 거에요. 그렇게 몇몇이 모여서 얘길 하는데 이 친구들이 이런 얘길 합니다. 우리도 학출 하나면 있으면 좋겠다..
(학출은 대학생 출신을 말한다. 당시 노동자들은 전태일 이후로 자신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싸움에 운동권 학생들이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깨닫고 있었다.)
그런데 제가 6개월만에 덜렁 나와가지고 공장엘 갔어요. 저는 아무 생각이 없었죠. 인사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간 거에요. 그렇게 그냥 갔어요. 출근 투쟁 뭐 이런 것도 아니고, 갑자기 잡혀 갔으니까 그냥 인사하려고.
당연히 못 들어가게 하죠. 경비아저씨들은 기겁을 하고 난리가 나죠. 그 때가 바로 점심시간이어서 그랬는지 그 광경을 사람들이 본거죠. 그 중에 한 명이 눈치 빠르게 살짝 나와서 얘길 해 주는 거죠. 너 평생 못 나온다며, 못 나올 줄 알았는데 나왔네, 이러는 거죠.
거기다가 놀라운 것은 그래도 “네 덕분에 우리가 좋아졌어.”라는 거에요. 공장은 전동 미싱이 돌아가고 무척 덥거든요. 그런데 여름에 선풍기도 없어요. 열두시간 작업하고 나와 작업복을 벗어 짜면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였죠. 그런데 선풍기를 달아 줬다는 거에요.
거기다가 아홉 시에 작업 시작인데 여덟 시부터 일을 시켰거든요. 한 시간 일당을 떼어 먹는 거죠. 유인물의 요구사항 중에 그게 있었어요. 일당을 제대로 달라.
겨울에는 너무 추운데 난로가 없어서 다리미에 손을 덥히고 했었는데, 그것도 요구했죠. 난로 놔달라.
회사가 그걸 해 줬다는 거에요. 단 한 번 유인물 뿌린 걸로. 이런 게 성과라면 성과죠.
잡혀가서도 제가 참 어리고 귀엽게 생겨서 검사가 저를 쉽게 본 것 같아요. 바로 반성문 쓰고 나갈 거라고 생각을 하더라구요. 그 때는 잡혀가면 일단 다 반성문이거든요. 반성문을 쓰면 풀어준다는 거죠. 그런데 저는 그 반성문을 끝까지 안 썼어요. 그러다 보니 별 것도 아닌 일인데도 결국 집행유예까지 갔는데 그건 좀 희귀한 일이었거든요. 보통은 반성문 쓰고 바로 나오니까요.
제가 왜 반성문을 안 썼을까요? 공장의 친구들이 떠오른 거에요. 저는 뭐 공장에 가서 노동자를 조직하고 뭐 이러려고 한 것도 아니에요. 그들과 함께, 그들과 같이 뭔가를 좀 바꿔보자는 생각이 있었고, 그렇게 옳은 일을 하자고 친구들과 약속을 했는데, 내가 반성문을 쓰면 그 약속을 깨는 것 아닌가, 그 친구들을 부정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럴 순 없었죠.
사람과 사람이 모여서 사람답게 살게 해달라고 말을 한 것뿐인데 내가 왜 반성문을 써야 하는가? 결국 안 썼어요.
그렇게 6개월간 구속수감 되어 옥살이를 하면서 재판을 받고 결국 집행유예로 나온 거죠.
(은수미 의원의 첫번째 옥살이는 이렇게 시작된다. 그저 더우니 선풍기 좀 놔달라, 일한 시간 만큼 시급을 달라, 추우니 난로를 놔달라 하는 유인물을 뿌렸다는 이유로 집행유예 판결이 날 때까지 장장 6개월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장발장이 프랑스에만 있을까?)
구치소에 있던 아줌마들이 저를 ‘신입방 이쁜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거기서 6개월 내내 있으면서 화장실 아니 변기 청소 같은 거 다 하고 그러면서 지냈죠. 그 때 제가 집시법 위반이었었는데 거기서는 우리나라에도 짚시가 있냐고 깜짝 놀라고 그러는 분위기였어요.
이런 일도 있었어요. 감옥에는 목욕실이나 세탁실이 별도로 없습니다. 문을 열어주면 조그만 세면대들이 있는 곳에 가서 3분 이내에 칫솔질, 세면, 머리감기까지 다 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주머니들 중에서 매일 팬티를 갈아입어야만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시간에 팬티를 빨죠. 빨래 시간이라고 해야 일주일에 한 번 주는데 팬티를 일곱 장을 가지고 있을 수도 없고 하니까 그 세면 시간에 팬티를 빠시는 겁니다.
검방~ 하고 외치면서 교도관들이 방을 뒤집니다. 그러면 몰래 빨아서 널어둔 팬티가 나오죠. 그러면 그 주인을 찾아서 벌을 세웁니다. 오십대 육십대 되는 아주머니들을 그 팬티를 앞에 들고 복도에 서서 벌을 서게 합니다. 그나마 이삼십대라면 좀 나은데 오육십대 아주머니들을 그렇게 만드는 거에요.
그러다가 누군가 사십대 아주머니가 대신 나선 겁니다. 그 꼴을 못 보겠다는 거죠. 차라리 내가 그 벌을 서겠다면서 나서는 거에요. 그 사회에서는 그 진짜 별 거 아닌 일이 얼마나 감동적인 일인지 모릅니다. 그런 일이 생깁니다.
나중에 강릉에 가서는 꽤 오래 감옥생활을 했는데요. 그 때도 커피가 문제였어요. 다들 그렇게 커피를 마시고 싶어 합니다. 저는 몸도 안 좋고 오래된 죄수고 하다 보니까, 교도관이 밖으로 불러 내서 커피도 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저는 미안한 겁니다. 그래서 제안을 했어요.
교도소 내에서 필요한 김장을 우리가 모두 할 테니, 김장을 하고 나면 커피를 주고 하루에 한 번씩 더운 물로 목욕을 하게 해달라는 요구였어요.
강릉도 원래 구치소와 교도소가 같이 있었는데 미결수가 많았어요. 미결수에게는 일을 시키면 안되거든요. 그런데 교도관들이 먹을 김장을 여자들에게 시키곤 했었죠. 그것도 문제긴 한데, 그래서 아예 본격적으로 그것 말고 재소자들이 먹을 김장까지 우리가 모두 해주겠다고 제안을 하고, 그 제안이 관철될 때까지는 해오던 교도관들 먹을 김장조차 안 하겠다고 나선 거죠.
아주머니들은 그나마 교도관들 먹을 김장이라도 계속 하고 싶어했어요. 왜냐면 그 시간 동안은 그래도 콧바람이라도 쐴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나마도 못하게 되는 거 아니냐고 걱정을 하기도 하죠. 하지만 조금만 참자, 이제 본격적으로 김장을 하게 되면 더 좋지 않냐고 설득을 한거죠. 커피도 먹을 수 있고..
이래 봬도 당시에는 복역 기간으로 따져봐도 최고 좌장급 이었으니까요.
결국 제안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연대를 통한 스트라이크를 일으켜 성공한거죠. 그리고 전체 김장을 하게 되면서 서로 이야기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함께 웃고 보듬고 그럴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런 순간이 있습니다. 교도소 내부에서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 자신들이 복역중인 죄수라는 사실을 잊을 수 있는 시간. 그 때 성공회 신부님들도 많이 도와주셨고, 교도관들도 많이 도와주셨어요. 오죽하면 나중에 제가 결혼할 때 당시의 교도관님도 오셨겠어요.
우리는 이십대였어요. 격앙될 수 밖에 없는 세대였죠. 오히려 저는 우리 세대가 이제 뒤이어 오는 세대에게 품위 있는 언어를 쓸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거기다가 깃털도 건드릴 실력도 없었다는 지적, 동의합니다.
국가에서 우리를 건드리지 않고 그냥 내버려 뒀다면 정말로 우리는 대한민국의 깃털도 건드리지 못했을 거에요. 그러나 국가는 우리를 반국가 반체제 세력으로 잡아들여 전시하고 체제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이용했습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건을 구성해 준 거죠.
그러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는 일종의 나비효과의 시발점이 될 수는 있었을 거에요.
돌아가신 김진균 선생님, 그 분은 저를 보자마자 하신 말씀이 “사노맹 같이 안 생겼는데..” 라고 하셨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선생님이셨는데 도대체 사노맹처럼 생긴 게 뭐야? 그게 뭐야? 라는 생각이 들었죠. 제가 얌전하게 생기긴 했지만 말이죠.
그런데 그 분이 나중에 약간 친해지고 나서 제게 말씀을 해 주시더라구요. 이제 와서 얘기지만 자네가 사노맹 핵심 멤버였다니까 하시면서 얘길 하시길..
“우리 몇 사람이 안기부 조사를 받았는데, 자네들에게 후원금을 냈다는 이유였다네.. “
그 이유로 해직 당하고 고초를 당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죄송한거죠. 그러면서 제게 끊임없이 사노맹처럼 생기지 않은 나의 제자라고 하시면서 조교를 시켜 주시고, 이런 저런 도움을 주시더라구요.
제가 6개월 정도 좌절을 했었어요.
취임 이후가 아니라 대선 이후였어요. 선거 당일 날, 아홉 시 반에 불을 꺼버렸습니다. 수면제를 먹고 잤죠. 어떻게 박근혜가.. 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도 과연 이게 현실인가 싶더군요. 그러고 나서 전화를 켰더니 처음 들어온 소식이 노동자들의 자살 소식.
기억 하실 거에요. 그 때 줄줄이 자살을 하셨어요. 쫓아 다니면서 사람들 자살하지 말라고, 제발 죽지 말라고 말렸습니다. 제일 걱정된 것, 쌍용차였어요. 자살할까봐.
저는 그것 때문에 오히려 대선 후유증을 제대로 앓지도 못했어요. 한 두달을 장례식장 쫓아 다니면서 멱살 잡히고 무조건 죄송하다고 하고.. 제 자신을 생각할 여유도 없었던 거죠.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고 자살자들은 속출하고..
사람들은 저에게 화이트 컬러의 입장으로 선거를 치르기를 요구했죠. 학위도 있고 전문가이니 그 이미지를 쓰라고 권하는 거죠. 하지만 저는 생각이 달랐어요. 공단으로, 중산층과 서민이 모여 사는 곳, 일하는 노동자들을 찾아 가야 한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가 중원이 떠오른 거에요. 사실 성남 중원하고는 아주 오래된 인연도 있어요. 80년대에 서노련 활동을 할 때 그 쪽을 자주 방문했었어요. 유일한 휴식처였고, 워크샵도 하고 그랬었죠. 친구들도 아직도 많이 있고, 또 백기완 선대본 시절 제가 안양,성남 책임자 역할을 했었거든요. 그 때도 자주 갔었고..
또 중원에서 몇몇 분이 저를 직접 부르기도 했고, 그 부름에 응답을 한거죠.
아~ 중원이 나를 부르는구나. (웃음)
어떤 가게를 갔더니, 홍삼차를 타 주시더라구요. 그 넓은 가게에 휑하니 주인 부부 두 분만 앉아 있어요. 의원이라고 홍삼차를 타 주는 게 아니라, 여기저기 많이 돌아 다닐 텐데 몸 상하겠다고 하면서, 보기에 몸도 가녀린 것 같고 약해 보인다고 얘길 하시는 거죠.
그러면서 “왜 제가 홍삼차를 타 드리는지 아시겠어요?” 하면서 물어보시는 거에요. “우린 죽어가고 있어요.”라고 하시는 거에요. 당신들이 잘못해서 우린 죽어간다고 말씀을 하시는 거에요.
저는 이걸 바꾸고 싶어요. 중원에서 시작해서 정치를 바꾸고 싶어요.
저는 다시는 이런 무력감에 빠지고 싶지 않아요. 사람들이 죽어가고, 아이들이 죽어가는 이런 상황을 정말로 바꾸고 싶어요. 더 이상 당하고 싶지 않아요. 그러고 앉아 있지 않을 거에요.
-------------
당시의 반응은 이렇습니다. 유인물을 뿌리면 바로 걷어 가고 다들 무관심 한 것처럼 행동하지만 속으로는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거에요. 누군가가 나섰구나, 라고 생각하는 거죠.
제가 그러다가 작업복 입은 채로 바로 구속이 되었는데, 공장에는 소문이 돌았어요. 봉봉이는 특급 빨갱이라서 평생을 감옥에서 못 나올거라는 얘기죠. 이봉희는 가명이고 본명이 은수미고, 무슨 간첩 잡은 것처럼 회사에서 소문을 냈어요.
유명한 사노맹 사건에 연루되어 안기부에 끌려가 고문 받고 강릉 교도소에서 옥살이를 6년 가량 했으며, 다시 학교로 돌아가 정규 과정을 통과해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딴 뒤 노동 전문가로 재탄생 해서 의회에 진출한 은수미 의원이 바로 그 사람이다.
IP : 58.29.xxx.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7 12:31 PM (14.47.xxx.144)

    딴지 인터뷰 덕분에
    은수미의원님에 대해 더 잘알게 되었습니다.

  • 2. 알수록
    '16.2.27 12:36 PM (66.249.xxx.208)

    아름답고 강한 분이네요

  • 3. 홍이
    '16.2.27 12:40 PM (124.49.xxx.69)

    이 세상이 이 정도 된것도 저런분들의 노력인데
    우리도 뭐라도 해봐요
    후원금 만원이라도 내고
    빨간선거유인물 안받는다고 소리라도 지르고
    할수있는거 하자구요

  • 4. ......
    '16.2.27 12:47 PM (61.106.xxx.46) - 삭제된댓글

    여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는 해도 그래도 우리처럼 힘없는 서민들이 이만큼이나마 누릴 수 있게 된 것이 모두 그분들이 목숨과 청춘을 바쳐준 덕분인 것을...
    이렇게 서민을 사랑하고 실천하던 분들이 정치인으로 사는 것이 당연하지.
    안락한 환경에서 공부나 하던 주제에 지가 서민들의 힘든 삶에 대해 도대체 아는 게 뭐가 있다고 운동권이 야당을 망치니 뭐니...
    직접 경험한 지옥과 글로 배운 지옥이 같다고 생각했더냐? 철수야?

  • 5. .......
    '16.2.27 1:02 PM (61.106.xxx.46)

    여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는 해도 그래도 우리처럼 힘없는 서민들이 이만큼이나마 누릴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그분들이 목숨과 청춘을 바쳐준 덕분인 것을...
    이렇게 서민을 사랑하고 실천하던 분들이 정치인으로 사는 것이 당연하지.
    안락한 환경에서 공부나 하던 주제에 지가 서민들의 힘든 삶에 대해 도대체 아는 게 뭐가 있다고 운동권이 야당을 망치니 뭐니...
    직접 경험한 지옥과 글로 배운 지옥이 같다고 생각했더냐? 철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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