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세 계약했는데 바퀴벌레가 드글드글 ㅜㅜ

there_is 조회수 : 15,501
작성일 : 2016-02-27 11:29:22

친구가 급하게 지방에서 이사 오게 됐는데 마침 지역이 저희 집 근처라서 

지난 주 토요일에 친구네 친정어머니랑 아파트를 두어 군데 보고 이번 주에 계약을 했어요.

집 상태가 안 좋긴 했지만 아예 정착해서 살 집을 알아보려고 그 중에 월세가 좀 저렴하고

이사 날짜가 빠른 곳으로 정했는데(지방이라 좀 저렴해요. 25평 아파트에 보증금 2천만원/월세 65만원)

입주 청소한 다음 날 바퀴벌레가 나와서 약을 몇 군데 놨더니 주방 싱크대 쪽에서 수백마리가 드글드글 올라 온다고 ㅜㅜ

목요일에 입주청소할 때 어머니가 가셨었는데 그 날 청소하시는 분들이 미리 말씀을 하셨으면 보증금 보내는 거 홀딩하고

완벽하게 방역을 하던지 아니면 계약을 취소했을텐데 너무 늦게 알았어요.


그저께는 늦게 도착하기도 하고 집이 추워서 저희 집 빈 방에서 자고 어제 밤에 짐 정리 잘 했냐고 물어봤더니

그제서야 얘기해서 밤 열시 반에 저희 집에 와서 재웠어요. ㅜㅜ

오늘 아침에 집 주인한테 얘기해서 세스코 부르고 비용 청구하기로 했는데 이 경우 집 주인에게 어느 정도 선까지 요구할 수 있나요? 

계약해지는 당연히 안 되겠지만, 싱크대 교체까지는 해달라고 해도 될까요?

바퀴벌레가 이 정도 나오면 옆 집이나 위아랫집까지도 피해가 갔을거 같은데 관리사무소에도 얘기해야 하나요?

실시간으로 확인할 테니 경험 있으신 분들, 집 주인이나 세입자 분들 답변 좀 부탁드려요.

IP : 58.232.xxx.12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수풍경
    '16.2.27 11:32 AM (124.28.xxx.47)

    치약 같은 바퀴약 빈 틈에 잘 발라놓으면 다른 집으로 도망갈거예요-.-
    전에 살던 집에서는 아침에 방문 열면 고양이가 바퀴 잡아서 문 앞에 놔뒀었어요 -.,-

  • 2. 그러면
    '16.2.27 11:39 AM (58.232.xxx.127)

    근데 그러면 다른 집에 피해가 가게 되잖아요 ㅜㅜ 제 생각엔 이미 옆 집, 위 아래집으로도 번졌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남자 혼자 살 던 집이라던데 집이 엉망이더라구요.
    친구는 제가 따로 본 집(33평/월세 80만원)을 더 마음에 들어했는데 어머니가 월세가 싸야 집이 잘 빠진다고 그 집으로 밀어 붙이신 거라;

  • 3. .....
    '16.2.27 11:44 AM (61.106.xxx.46)

    맥스포스겔이나 마툴키 같은 약은 바퀴벌레를 죽이기 때문에 이웃집에 피해는 없습니다.
    맥스포스겔이나 마툴키를 함께 발라두면 한달 이내로 바퀴벌레는 전멸합니다.
    월세는 집주인이 해결해주는게 원칙이니 집주인에게 세스코를 불러달라고 하세요.
    직접 부를 경우 양심없는 집주인은 제때 지불하지 않을 위험이 크겠다 싶네요.

  • 4. 에휴..
    '16.2.27 11:45 AM (114.200.xxx.65)

    그정도면 세스코 불러서 완전 박멸해야지 컴배트 수준으로는 안되겠네요.
    넘 찜찜하시겠어요.
    상황 말씀하시고 동영상 찍어 보여주세요. 세스코나 싱크대 둘중 하나는 청구하세요
    월세니까 원래는 둘 다 해줘야 맞는건데...

  • 5. ㅡㅡㅡㅡㅡ
    '16.2.27 11:48 AM (115.161.xxx.135)

    잡스 효과봤어요. 딴집 이사오고 갑자기 생겨서 컴배트골드사러갔더니 요즘은 잡스라고해서 못미더웠는데.. 작년 말일입니다.

  • 6. 알고갑니다
    '16.2.27 11:55 AM (110.70.xxx.216)

    바퀴벌레 퇴치에-맥스포스겔이나 마툴키를 함께 발라두면 바쿠벌레 한달안에 퇴치.
    잡스도 좋음.

  • 7. 에효;
    '16.2.27 11:57 AM (58.232.xxx.127)

    멕스포겔, 잡스, 마툴키 기억해 놓을게요.
    일단 집 주인이랑 연락해서 세스코 부르고 청구하기로 했대요.
    어제 패닉에 빠져서 사진을 못 찍어놨대서 이따가 같이 가서 보기로 했어요. ㅜㅜ
    그나마 다행인건 월세가 후불이라 아직 안 보냈대요.

  • 8. 단하루에 박멸
    '16.2.27 12:12 PM (59.30.xxx.199) - 삭제된댓글

    약국 가서 바퀴벌레 잡는 연기나는 제품 달라고 하세요 집 창문 꼭 닫고 개봉하면 연기 시작~ 빈집이면 하루 그냥 놔두고
    다음날 들어가 창문 열고 바퀴사체처리~ 끝

  • 9. 바퀴벌레 연막소독제는
    '16.2.27 12:20 PM (61.106.xxx.46) - 삭제된댓글

    사용하기 전에 소방서에 신고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화재로 오인해서 119가 출동하네요.

  • 10. 바퀴벌레 연막소독제는
    '16.2.27 12:22 PM (61.106.xxx.46) - 삭제된댓글

    사용하기 전에 소방서에 신고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화재로 오인해서 119가 출동하네요.
    연막소독제 사용 미신고로 119가 출동시 과태료 처분 받습니다.

  • 11. 바퀴벌레 연막소독제는
    '16.2.27 12:23 PM (61.106.xxx.46)

    사용하기 전에 소방서에 신고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화재로 오인해서 119가 출동하네요.
    연막소독제 사용 미신고로 119 출동시 과태료 처분 받습니다.

  • 12. 안그래도
    '16.2.27 12:27 PM (58.232.xxx.127)

    세스코 불렀는데 짐이 모두 들어온 후에 그에 맞춰서 방역을 해야 모두 없앨수 있다고 이사 후에 방문한다고 했대요. 애들 전학 때문에 거의 몸만 빠져 나오고 이사 짐은 다음 달 초에 오기로 했으니 그 전까지 알려주신 바퀴벌레 약들 도포해서 최대한 잡고 사진 찍어 놓기로 했어요.

  • 13. 일부러로긴
    '16.2.27 12:29 PM (121.165.xxx.114)

    여기서 추천 받은
    신 기 패
    정말 효과 만점이에요
    사용도 간편하고요
    무엇보다 효과 짱
    저. 신기패 홍보대사::::

  • 14. 연막소독제
    '16.2.27 12:30 PM (58.232.xxx.127)

    어머니가 연막소독제 말씀하셔서 그거 해볼까 했는데 멋모르고 그냥 했으면 큰일날 뻔 했네요;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15. dd
    '16.2.27 12:43 PM (115.136.xxx.220)

    저 예전에 살던 아파트가 재건축 대상이었는데 다들 이사가고 빈집 되니 우리집으로 온 바퀴 다 몰려오더군요. 그 짐 가지고 새로 빌라로 이사갔는데 바퀴도 같이 간거죠. 세스코 한번 불렀는데 그 이후로 바퀴 못봤어요. 지금 사는 아파트도 유령 개미가 끝도 없이 나오는데 세스코 비슷한 업체 불러 약 뿌렸더니 신기하게도 없어요.

  • 16. dd
    '16.2.27 12:43 PM (115.136.xxx.220)

    연막소독은 일시적이었어요.

  • 17. 경험자
    '16.2.27 12:50 PM (122.35.xxx.69)

    전세 이사왔는데 아무리해도 많은!!! 바퀴벌레가 안없어져 세스코 계약해 정기적으로 약 바꿔주고 있어요. 평형에 따라 다른데 첫달에 18만원인가 나온거 집주인이 반절 부담해주고, 이후 월마다 내는거 우리가 내고 관리해요. 요즘은 매달 2만원 좀 넘게 내요.

  • 18. 아파트에서
    '16.2.27 1:29 PM (61.106.xxx.46) - 삭제된댓글

    퍼왔어요~
    바퀴벌레 연막소독제 사용 순서입니다.

    1. 관리 사무소를 방문하여 연막 소독 일시 협의
    (아파트에 따라서 연막 소독이 불가능하거나 제한 시간대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관할 소방서에 연락하여 연막소독할 일시와 주소 통보

    3. 윗집 앞집에 연락소독 양해

    4. 현관문, 거실 창 등에 연락 소독을 알리는 벽보 부착
    (외부에서 쉽게 인지 가능하도록)

    5. 연막 소독 실시

  • 19. 퍼왔어요~
    '16.2.27 1:30 PM (61.106.xxx.46)

    아파트에서 바퀴벌레 연막소독제 사용 순서입니다.

    1. 관리 사무소를 방문하여 연막 소독 일시 협의
    (아파트에 따라서 연막 소독이 불가능하거나 제한 시간대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관할 소방서에 연락하여 연막소독할 일시와 주소 통보

    3. 윗집 앞집에 연락소독 양해

    4. 현관문, 거실 창 등에 연락 소독을 알리는 벽보 부착
    (외부에서 쉽게 인지 가능하도록)

    5. 연막 소독 실시

  • 20. 세스코
    '16.2.27 1:30 PM (49.175.xxx.96)

    별짓다했는데

    세스코로 지금 10년째 관리받고 있는데

    바퀴없다는거 하나만으로도 세상편안하네요

  • 21.
    '16.2.27 2:46 PM (112.169.xxx.106)

    무서운세상
    수첩공주 데려와서 살게하면 도망가려나

  • 22. ...
    '16.2.27 3:09 PM (218.159.xxx.217)

    다른거 다 필요없고
    지마켓 같은곳에 뿌리는 바퀴약 쳐보세요.
    방역업체용이라고 나오는데
    흙벽인 친정집에 바퀴가 넘많아서 자다보면
    막 얼굴까지 스물거리고 다녔는데
    그거 뿌리고 일년 넘게 한마리도 안보여요.
    아파트 사는 저희집도 일년유지되더니
    요즘 또 한마리 보이길래 싹 뿌렸어요.
    세스코 부르는 비용보다 쌉니다

  • 23. ...
    '16.2.27 3:11 PM (218.159.xxx.217)

    제가 쓴건 페스트 가드네요.
    맥스포스보다 강력해요

  • 24. 오늘
    '16.2.27 8:46 PM (223.62.xxx.31)

    맥스포스랑 마툴키는 약국에 없어서 치약형으로 된 잡스 사다가 곳곳에 발라놨어요. 혹시 몰라서 옆 집에 물어봤더니 근래 몇 마리 밖에서 들어온거 같다고 했대요;

  • 25. 오호
    '16.2.28 12:01 AM (199.58.xxx.213)

    벌레 없애는 절차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277 가스렌지,전기렌지 선택 34 전기렌지 2016/04/16 6,495
548276 살이 갑자기 확 찌니까 여기저기 아파요... 5 ,,,, 2016/04/16 2,600
548275 과외샘께 선물로 기프트콘 어떤게 좋을까요? 5 과외샘선물 2016/04/16 1,386
548274 고등 엄마 모임 다녀와 애만 잡고 이제 안나가려구요 6 고등반모임 2016/04/16 4,163
548273 날씨 탓인지 자꾸 뭐가 땡기네요 2 심심 2016/04/16 907
548272 40평대 아파트 에어컨 몇평형 쓰세요?? 6 실바람 2016/04/16 11,019
548271 술 전혀 안마시는 남자랑 삽니다. 26 경험자 2016/04/16 20,654
548270 맹금류가 새끼고양이 목을 그만... 5 혐19 2016/04/16 1,486
548269 김종인도 광화문 가서 헌화했네요. 17 ㅇㅇ 2016/04/16 2,826
548268 발목 다쳐서 하루종일 집에 있었더니 답답해요 ,,, 2016/04/16 528
548267 더민주&국민의당, 테러방지법 전면수정 국정교과서 폐기 .. 24 그러하다~ 2016/04/16 2,657
548266 세월호 관련 오늘 조선일보 사설과 작년 사설 6 쓰레기언론 2016/04/16 1,744
548265 생각이 있다면 칼 끝은 박과 새누리를 향해야지요 38 그만 2016/04/16 1,955
548264 50대 플라워바람막이..조언 좀 7 .. 2016/04/16 1,309
548263 샤워기 필터 사용하시는분 있나요? 샤르 2016/04/16 481
548262 샤위기에서 검은 물질이...? 6 oops 2016/04/16 1,062
548261 전교 회장,부회장자녀두신분들 25 음.. 2016/04/16 5,125
548260 세월호 아이들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동영상 보셨나요? 5 노란리본 2016/04/16 1,431
548259 나이 먹어서도 진실한 사랑을 만날 수 있나요? 45 ,, 2016/04/16 6,552
548258 화장실 더러웠던 이유 찾았네요. 20 어흑 2016/04/16 26,937
548257 바르다 김밥 맛없어요 26 .... 2016/04/16 5,660
548256 교수라는 직업의 환상과 현실 대하여 40 ㅇㅇㅇ 2016/04/16 39,438
548255 찌든 기름때 제거에 탁월한건 뭐가 있나요?? 18 잘 아시는 .. 2016/04/16 5,276
548254 김경란 남편 15 2016/04/16 17,381
548253 결혼할 사람 가족을 처음 만날 때 1 막막 2016/04/16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