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만 예뻐하는 남편이요

.. 조회수 : 2,576
작성일 : 2016-02-27 00:58:43
아기가 이제 두돌돼가요.
아기갖기전에는 남편이 아기는 싫다고해서 6년을 딩크로 보냈는데요.
아이낳고 돌될때까지만해도 저를 위해서 육아를 돕는다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그런데 24개월정도되니 관계한지도 네달은 돼가고 아이대할때는 천사같은데 저랑은 아주 간단한 대화도 짜증만 내요.
아기는 뭘하든지 올패스고 제가 훈육이라도 하려고하면 난리가 나요.
애가 뭔가 잘못이라도 하면 저한테 화를 내고요.
전 아기한테 나는 엄마인데 아빠가 매번 엄마한테 이러면 애가 엄마를 존중하겠느냐하고 말을 자주해주는데 딱 그때뿐이고 다시 반복이네요..
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그냥 제가 싫어서 그러는건지 늘그막(나이 마흔)에 처음 낳은 아기가 이뻐서 그러는선지 판단이 안서네요.
IP : 59.7.xxx.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7 1:00 AM (216.40.xxx.149)

    부성애 쩌는 남편이네요 뭐.
    육아 많이 맡기시고 님은 걍 뒤로 물러나세요 훈육은 남편 없을때 하시고
    대신 애가 말썽핀 뒷감당도 남편 시키고 님은 그냥 모른척 빠지세요.
    둘째도 낳으세요 보니까 남편이 잘할거 같은데.

  • 2. ㅇㅇㅇㅇ
    '16.2.27 1:05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관심을 안줘서 고민이라는데 웬 둘째타령?

  • 3. ㅠㅠ
    '16.2.27 1:22 AM (59.7.xxx.96)

    둘째는 제가 낳고 싶은데 또 그건 안된대요.
    둘째생길까봐 관계도 안하는 느낌이에요.
    딩크로 살자며 제가 아무리 애갖자고 어필해도 꿈적도 안하더니 진짜 우연히 아기 생긴건데 이럴줄은 몰랐어요.
    전 엄마니까 당연히 아기를 사랑하지만 남편이 저러니 조금 배신감도 느껴져요. 어차피 아기가 좋고 행복할거면 우리둘다 어릴때 가져서 낳지..싶구요

  • 4. ...
    '16.2.27 1:46 AM (108.29.xxx.104)

    아기가 아빠 찾아서, 아빠와의 깊은 인연으로 님부부에게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 5. ..
    '16.2.27 2:23 AM (59.7.xxx.96)

    안그래도 애기가 남자앤데 애기아빠랑 똑같이 생겼어요.
    아기낳기 싫다고 그리 난리더니..
    아기가 자랄수록 외모며 성격까지 닮아가니 이뻐죽네요.
    그와중에 전 잘못한것도 없는데 제3자가 돼가고요.
    그나마 아이아빠가 아이를 이뻐하니 두고봐야할까요?

  • 6. ...
    '16.2.27 3:41 AM (108.29.xxx.104)

    굉장히 미묘하지요. 원글님이 유연하게 너그럽게 보셔야 할 거 같아요.
    원래 아기나 애들한테 일 생기면 남편들이 부인 보고
    애 잘 안 보고 뭐 했냐고 물어요.
    적당에서 조금 넘어가면 문제가 되긴 하지만 너무 속상해 하지 말고...
    한번 알아듣게 이야기 하세요.

  • 7. 00
    '16.2.27 4:55 AM (218.48.xxx.189)

    서운한점았으면 이야기하세요 소통은 중요해요~~~

  • 8. ...
    '16.2.27 12:56 PM (74.105.xxx.117)

    원래 아이낳으면 부부사이 온갖일이 다생겨요. 그리고 솔직하게 아이가 제3자로 부부사이에
    둘어오게 되면서 변화가 생길수밖에 없더라구요.

  • 9. 그래도 이뻐하는 남편이
    '16.2.27 1:22 PM (112.152.xxx.96)

    훨 나아요ᆢ애만 만들었지 무심ᆞ시크 그것도 천불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963 여기는.. 1 ... 2016/03/01 342
533962 요즘 젊은 사람들 연애 스타일 말이예요 3 .. 2016/03/01 2,182
533961 남자는 목소리가 중요하네요 7 하앜 2016/03/01 3,236
533960 고속터미널에서 인천 송도 어떻게 가나요? 7 지혜를모아 2016/03/01 1,484
533959 김용익 의원 트윗 12 꼭보세요^^.. 2016/03/01 2,280
533958 3월말에 친정엄마와 갈만한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2 .. 2016/03/01 984
533957 자식에게 어느 정도 기대하세요 8 .. 2016/03/01 2,824
533956 남자피부 않좋은건 어떠ᆞㄴ 느낌드나요? 12 그럼 2016/03/01 6,223
533955 치인트..백인하가 왜 저래요? 11 ㅎㄷㅁ 2016/03/01 4,483
533954 이직한 회사가 한시간이 넘게 걸리네요.. 2 ,,, 2016/03/01 1,048
533953 전국구 총선,어떻게든 이긴다 by손혜원 12 팟빵 2016/03/01 1,590
533952 방금 이석현 부의장 말씀..ㅠㅠ 2 나까지 울컥.. 2016/03/01 2,266
533951 가족모임후에는 항상 우울하네요 5 춥다 2016/03/01 4,277
533950 스트레스리스는 노르웨이에서 어느정도 브랜드인가요 1 나니노니 2016/03/01 756
533949 장래희망 적을때 1 ... 2016/03/01 564
533948 어머..윤시내씨....하나도 안늙었네요 7 ..... 2016/03/01 2,589
533947 저장하기방법좀 알려주세요 1 중1쉑퀴맘 2016/03/01 509
533946 이 모든게 조류여왕 때문입니다 1 우리끼리 싸.. 2016/03/01 482
533945 초등 4학년 수학 문제집 중에서요. 8 개학 2016/03/01 2,883
533944 문과 지원할 아이인데 융합영재학급이 도움될까요? 4 예비고 1 2016/03/01 847
533943 이거 김혜수 가방 어디껀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11 gg 2016/03/01 4,459
533942 우엉 냉동보관법 있을까요? 4 우엉 2016/03/01 5,056
533941 퍼실 파워젤(초록색) 세제 냄새...너무 많이 넣은건가요? 15 ... 2016/03/01 8,646
533940 급질문!! 중고등학교입학시 확인서가 발급되나요?? 3 알려주세요 2016/03/01 580
533939 결혼생활에 꼭 필요한 3가지가 있다고 하네요 11 2016/03/01 5,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