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아이 수학 선행 안하면 후회할까요?

하늘구름 조회수 : 5,178
작성일 : 2016-02-26 21:35:32
교육열 높다는 곳 중 한 곳에 살고 있어요.
남자아이고 독서량이 많아서 사고력 어휘력 이해력이 좋은 편이에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알려져 있고 대외적으록 학교공부도 무척 잘하는줄 알려져지만 ...중상위권정도 되는듯해요.
영어는 청담 이글 정도 됩니다.
현재 과학학원은 본인이 고집하여 다니고 있는데 함께 수업을 듣는 친구들은 과고를 염두에 두고 있는터라 수학 선행이 되어서 이제 중등수학 과정에 들어간다고 하네요.반면 저희 아이는 수학에 큰 흥미를 느끼진 못하는지 제 학년 수학정도 하고 있고 한학기 예습시키기도 힘겹네요. 하는거보면 속도를 내서 하면 진도를 좀 뺄 수 있을것같은데 왜 미리 해야하냐고 난립니다.초4부터 수학학원을 보내기가 그래서 집에서 저랑 해보려는데 너무 하기 싫어하네요.
이제라도 학원을 다니며 수학선행에 들어가야하는건지..
선행수업에 제가 다소 부정적이었는데 주변 친구들을 보니 맘이 급해지네요.
고3아들을 둔 친구 말로는 일찍 달리기 시작하면 진짜 열심내야할 때 못 달린다고도 하는데 어려서 공부습관이 잡혀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아이 성향은 늘 느긋하고 엎드려 책보는걸 좋아하며 작가가 꿈이랍니다. 경쟁을 즐기거나 근성이 있는 편은 전혀 아니에요. 꼼꼼 하지 못하고 옆에서보면 아주 속이 터지는 스타일이죠. 제 욕심으로 수학학원 보내면 역효과 날까요? 아직 초 4인데 지금 선행 여부가 중요할까요?
IP : 211.201.xxx.15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26 9:38 PM (59.11.xxx.51)

    과고를 염두에 둔다면 선행이 필요하겠는데요

  • 2. 느낌에....
    '16.2.26 9:42 PM (175.209.xxx.160)

    아드님이 수학적 재능이 좋지는 않은 거 같아요. 좋아하는 애들은 선행하는 거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일단 대형학원에 넣어 보시고 레벨업 착착 잘 되고 본인도 즐겨 하면 괜찮은 거고 자꾸 스테이하고 본인도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각자 역량이 있고 타이밍도 있으니까요.

  • 3. ...
    '16.2.26 9:49 PM (59.12.xxx.153) - 삭제된댓글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수학동화쪽으로 많이 접하게 해주세요.
    요새 재미 있고 내용좋은 수학동화 많습니다.
    그리고 저는 흐름은 어느 정도 따라가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학원에서 무리하게 진도만 빼는 식은 아이에게 맞지 않을 것 같으니 인강 활용해서 조금씩 선행하는 걸 추천합니다.

  • 4. ..
    '16.2.26 9:50 PM (121.141.xxx.230)

    예비초5인거죠? 이제 4학년 되는애라면 이글 높으네요~~ 예비 5라면 슬슬 진도빼셔야죠~~ 애가 받아들인다면 선행나가도 되는 나이네요~~ 어차피 지금 시작해봤자 빨라야 올말 중학 선행들어가요 빠른건 아니라는거~~ 레벨다양하고 진도빼는 학원넣어보세요 애 역량 안되면 레벨업 안해줘요

  • 5. ...
    '16.2.26 9:50 PM (59.12.xxx.153)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수학동화쪽으로 많이 접하게 해주세요.
    요새 재미 있고 내용좋은 수학동화 많습니다.
    그리고 저는 흐름은 어느 정도 따라가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학원에서 무리하게 진도만 빼는 식은 아이에게 맞지 않을 것 같으니 어머님이 집에 계셔서 케어가 가능하시다면 인강 활용해서 조금씩 선행하는 걸 추천합니다.

  • 6. 교육철학
    '16.2.26 10:13 PM (175.223.xxx.20)

    저는 아이가 무덤까지 학문을 놓지않고 즐기는 사람이 되도록 키우는 것이 제 교육철학이다 보니.. 그다지 선행의 필요성이나 중요성을 모르겠어요. 아이가 원한다면 모를까.. 부모들 불안심리나 경쟁심리에 휩쓸려 선행을 하는건.. 좀 아니라고 봐요. 아이가 원하거나 뭔가 확고한 교육철학이 있다면 모를까요..

  • 7. ..
    '16.2.26 10:23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교육철학님 말씀에 완전 동감.

    다들 선행선행 외칠때, 저는 지금 학년 것만 제대로 소화하자 복습 또 복습.
    전혀 부족함 없어요.
    아이 다 키웠습니다.

  • 8. 심화는 해왔나요?
    '16.2.26 10:23 PM (182.222.xxx.79)

    진심으로 미쳐돌아가는 교육판입니다,
    공교육은 제대로 안이루어지고,
    사교육은 보통 2년 선행...

  • 9. ..
    '16.2.26 10:24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교육철학님 말씀에 완전 동감.

    다들 선행선행 외칠때, 저는 지금 학년 것만 제대로 소화하자 복습 또 복습.
    선행하면 뭐가 더 나을 것 같지만, 막상 전 학년 것도 제대로 못하면서,
    학원들 상술에 놀아단 경우 너무 많이 봤어요.

    제 학년 것에만 집중하고, 크게 먼저 나가지 않아도 전혀 부족함 없어요.
    아이 다 키웠습니다.

  • 10. aa
    '16.2.26 10:24 PM (84.191.xxx.217)

    아이를 믿고 내버려두세요;;; 너무 일찍 공부를 시키면 나중에 힘들어서 고등학교 때 놀기 시작할 수 있거든요.

    말을 물가에 데려다놓을 수는 있어도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다잖아요.
    본인이 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떤 선행학습도 효과가 없죠.

  • 11. 안하면 언제 까지 안하실려고 하시는지 ㅜㅜ
    '16.2.26 10:28 PM (110.8.xxx.3)

    싫다는 애 붙잡고 엄마랑 실갱이 하지는 마시구요
    선행 싫다면 그냥 마냥 책 읽고 온갖 상상하고 궁리해보고 하게 시간을 주시구요
    불안하다 생각들면 내년 부터는 학원 보내세요
    5학년부터 해서 선행 늦지 않아요
    근데 사실 초등 수학이 더 재미없어요 연산해야할 거리만 산더미에 ..
    큰수 같은건 다 싫어하죠
    선행이 중요한건 아닌데 선행 안되면 학원 들어갈 반도 별로 없어요
    그건 어쩔수 없어요
    선행이 뭐 몇년을 앞서가고 이런걸 떠나서 그냥 수학 하다보면 조금식 개념이 어려워 지고 그게 선행 이예요
    별거 아니죠
    우리애는 어디 나간다 이런거 자랑 하는 엄마들 때문에 약간 거부감 생기실수 있는데
    수학을 동화로 읽을수도 있고 정수론 기하학 이런 기본서로 볼수도 있는데
    그걸 교과서로 하다보면 선행이 되는 거죠
    어차피 뭔가를 하려면 교과서적인걸 반복하는건 어쩔수 없는 거구요
    요리 하고 싶은 사람이 장난감 칼로 요리 흉내만 내다 끝낼수는 없고 결국
    어느 정도 되면 식칼 들고 실전 요리 해봐야 해요
    수학 선행도 마찬가지 ...개념서가 교과서 진도대로 나가는것일뿐 ..

  • 12. ??
    '16.2.26 10:31 PM (218.149.xxx.53)

    작가가 꿈이라는데.... 왜 굳이....

  • 13. ..,
    '16.2.26 10:36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과고 목표 아니라면 선행에 목숨 걸 필요 없어요

  • 14. ....
    '16.2.26 10:58 PM (118.39.xxx.210)

    이넘의 싸이트도 과고면 선행...
    과고 목표라도 선행 안해도 됩니다.
    과고 선행안하고도 간 애들 많습니다.
    과고 갈 정도 되는 애들은 선행 안해도 과고 가고
    못 갈 정도 애들은 선행해도 못갑니다.

  • 15. ..,
    '16.2.26 11:01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글쎄요~~ 저희 조카들은 타고난 머리가 좋아서
    선행 없이 과고는 갔는데... 입학해서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후회들 하던데요

  • 16. ..,
    '16.2.26 11:03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글쎄요~ 저희 조카들은 타고난 머리가 좋아서 선행 많이 안하고 과고는 갔지만 들어가서 힘들었다고 하던데요.^^ 후회들 하더라구요

  • 17. ....
    '16.2.26 11:07 PM (118.39.xxx.210)

    그냥 그 조카님 공부머리가 그 정도인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선행했으면 더 잘할텐데 하는 마음입니다.
    그런 마음 가진 애들 조카님 뿐만 아니라, 공부욕심 좀 있는 애들 다 가지는 마음입니다.
    제 주변에도 많아요. 선행 좀 해둘껄 하는 애들....
    그냥 공부가 힘드니, 선행을 했으면 좀 쉬워을꺼야 하는 자기위로, 자기원망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초등 4학년이 무슨 선행입니까?

  • 18. ..,
    '16.2.26 11:22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초6 올라가는 아이를 선행 거의 안하고 있었는데요. 과고 입시문제가 kmo 스타일 문제라고 하더라구요. kmo가 고등수학 끝내야 풀수 있는 문제 잖아요?
    그럼 이론적으로 선행없이 과고 입학하기는 힘들다는거 아닌지요. 물론 저도 과고 입시준비하는 엄마들 한테 들은 얘기지만요^^;;; 어쨌든 저는 과고 준비하는거 아니라면 선행에 고민 안하셔도 된다는 뜻으로 답글 단거예요

  • 19. ㄷㄷㄷ
    '16.2.26 11:27 PM (110.70.xxx.206)

    님아이가 올해 초등4학년되는거죠?

    지금 수학 진도를 어디까지 해 놓으셨는지

    궁금하네요

    기본적으로 방학때 4학년1학기는 대부분

    선행하더라구요

    그리고 이해력이 빠르면 의외로 지금이 아니더라도

    아이가 하고자하면 언제든 속도 내지 않을까요?

    수학은 심화를 완벽히 해놓는게 더 중요하지싶어요

  • 20. ..
    '16.2.27 2:25 AM (203.234.xxx.219)

    님 아이의 경우 이과쪽은 아닐수도있어요
    책 좋아하고 과학학원 고집하는걸보면 분명 지적인 호기심과 학습력은 있어요
    수학은 초등까지는 학원 다니느냐 안다니느냐의 여부가 향후 수학실력으로 직결되지않아요
    선행하지않고 본인 가진 재량만큼 제 학년꺼 예복습해도 충분해요
    선행 많이해서 학교 점수가 높은게아니라
    그 선행을 아이가 충분히 받아들이며 그게 그 아이의 수학 실력에 맞게 공부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나오는거겠죠
    수학 좋아하는 아이들은 집에서 수과학 도서 집에서 맘껏 읽고
    이비에스 들어가며 시중에 참고서로도 혼자 풀기를 즐기죠
    수학 싫어하는 아이 초등때 학원에 보내냐 안보내냐의 효과는
    고등가서 볼때 미비해요
    그냥 학원에 돈 기부하는거예요
    아이가 하고싶다고할때 필요를 느낄때 부담없이 배욼수있는데 알아보는게 나을것같아요
    근데 아이보다 원글님이 남의 말 듣고 너무 안달이 나셔서...

    누구나 다 수학을 선행해야하고 잘해야할 필요있나요?
    제가 보기엔 아이가 빛나는 재능을 가졌는데,
    왜 남의 틀에 맞추려하고 하시는지요
    선행은 수학 좋아하는 아이들이 자기 실력에 맞게 지적 욕구를 채우는거라봅니다
    아이가 하고싶은걸 적극 자원해주세요 특화시켜주세요
    아이가 본인 재능을 확실히 인식하게 돠는 시점이 온다면, 자존감이 생겨
    잘하는걸로 좋은 대학가려고 노력할것이고, 가고싶은 대학에서 어느정도의 수학 등급이 팔요하다면
    아이를 말려도 본인 할수있는 만큼 수학 공부를 할텐데요
    꼭 대학이 아니더라도요

  • 21. 하늘 구름
    '16.2.27 8:04 AM (211.201.xxx.150)

    여러분들의 귀한 말씀 정말 감사해요
    엄마인 제가 좀더 여유를 갖고 우리 아이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새 하도 공대가아한다는 소릴 주변에서 들으니 어린 아이를 두고 조바심이 났나봐요. 아이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가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691 후두염땜에 병원서 주사 맞았는데 혹시 항생제일까요? 4 후두염 2016/04/09 1,305
545690 이서진 유이 연기 39 아웅 2016/04/09 14,686
545689 도대체 해리포터가 뭔데요......? 19 2016/04/09 4,899
545688 이제 씨감자 싹틔워 심으면 너무 늦을까요 ㅠㅠ 4 ㅇㅇ 2016/04/09 574
545687 저녁 한끼 안 먹으면 살이 빠질까요? 8 ,,,, 2016/04/09 3,571
545686 위내시경후 목이 아픈데 3 수면 안되는.. 2016/04/09 3,228
545685 메탄올에 ‘에탄올 상표’ 붙여달라” 삼성 협력사, 유해물 살 때.. 2 썩을 나라 2016/04/09 1,056
545684 헤나염색해보신 님들 도와주세요 ㅠㅠ 12 ..... 2016/04/09 4,186
545683 앞머리 있으신 분들 2 ㅇㅇ 2016/04/09 1,134
545682 초2공부습관 4 마미 2016/04/09 1,785
545681 서울에 4~5억대 10년 이내 된 아파트 어디가 좋을까요? 20 .. 2016/04/09 8,066
545680 신랑이 아끼는 카라신 스텐냄비를 태워먹었는데요. 9 .... 2016/04/09 2,202
545679 수도권 '더민주 상승세, 새누리 하락세' 뚜렷 8 222222.. 2016/04/09 1,282
545678 교육여건 낙후된 강북지역인데 학원들이 아직 불켜있네요 1 여기 공부 2016/04/09 678
545677 전업주부의 자기인생 찾기.. 41 ... 2016/04/09 16,499
545676 미세먼지 때문에 입안까지 텁텁하네요. 2 홍두아가씨 2016/04/09 895
545675 보세구두..굽 너무높은데요 굽자르는수선도 해주나요 6 수선 2016/04/09 1,227
545674 시어머니의 너무 그렇게 키우지 말어... 7 2016/04/09 3,163
545673 내 휴대폰으로 녹음하고 있는데 이 휴대폰에 누가 전화하면? 1 ..... 2016/04/09 1,169
545672 긴 머리 머리 끝에만 살짝 풍성하게 보이는 펌 없을까요? 5 ,,, 2016/04/09 2,082
545671 [핼스] 운동복 추천 부탁 드려요... 1 운동 2016/04/09 607
545670 남편 문자인데 이 인간 뭘까요? 10 웃기시네 2016/04/09 5,297
545669 이거 어떻게 보세요? 디올 한국여자 비하.. 19 2016/04/09 4,990
545668 김수현작가의 내가해, 해야해 말투 요즘 안쓰죠? 20 작가 2016/04/09 5,897
545667 브랜드 미용실에서 컷만 하려 하면 눈치줄까요? 10 헤어컷 2016/04/09 3,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