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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악한 사람 어떻게 견디세요?

oo 조회수 : 3,042
작성일 : 2016-02-26 20:16:33
한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60명이에요. 그 중 5명 정도가 성격이 굉장히 이상하고, 2명은 정말 같이 엮이기만 하면 끔찍할 정도에요. 서로 인터폰 할 때 귀가 찢어지게 큰 소리로 말하는데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 상사는 아니고 동료인데 같이 소리지르자니 주변이 신경쓰이고... 제가 뭔가 실수를 하면 엄청 크게 웃어요.. 일하다가 누구든 자그마한 실수 할 수 있잖아요. 그걸 빌미로 엄청 크게 웃는데 그냥 무시했어요. 나머지 한 사람은 인격장애가 의심되는 인간인데... 말로도 다 못할 정도... 공포영화 그 자체에요.

저와는 전혀 감정 섞일 일이 없는 사람들인데 그 사람 자체가 정신에 문제가 엄청 많아서 주변 사람들도 다 알 정도인데... 저는 그게 너무 신경쓰이고 마음에 상처가 되고 자꾸 웃음소리가 생각이나네요.

어느 집단에나 정신 이상한 사람은 있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처하며 마음을 다스리시나요?
IP : 175.223.xxx.9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6 8:19 PM (175.121.xxx.16)

    사회생활 하다보면요
    정도가 심할 뿐이지...진짜 어디나 진상같은 인간이 꼭 있어요.
    적당히 무시할 건 무시하고
    최대한 엮이지 않도록 언행조심하는 수밖에 없지요.

  • 2. ********
    '16.2.26 8:21 PM (123.109.xxx.21)

    그 사람을 피해갈 수 없으면 ..가장 좋은 것은 멀리하는거겠죠

    사악하다...라고 판단한 내 판단을 내려놓고 저 사람은 왜 저러는것일까? 하고
    궁금한 마음으로 들여다보세요
    그러면 그 사람의 두려운 마음, 주눅든 마음 , 자신감 없는 마음이 보일지 몰라요
    정신이상이 어디서 왔는지 알게 된다면 ...
    내 마음이 조금 바뀌지는 않을까요?

    싸이코패스 정도면 빨리 도망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 사회생활이 힘들다는게 이런거죠 .

  • 3. 최대한
    '16.2.26 8:21 PM (211.36.xxx.132)

    엮이지말고 말섞지말고 적의를 드러내지않고 지내요

  • 4. ...
    '16.2.26 8:23 PM (182.212.xxx.129)

    마음이 여리신가봅니다
    공적으로는 어쩔수없지만 절대 사적으로 엮이지마시고
    거리두면서 무관심해야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니 쉬운일이 아닐수도 있겠죠.

  • 5. 안되셨다
    '16.2.26 8:33 PM (116.127.xxx.191)

    소리는 같이 지르면 내가 힘들지만
    비웃을때는 같이 웃어제껴버리면 지놈도 언젠간 안하지 않을까요?

  • 6. ㅇㅇ
    '16.2.26 9:10 PM (175.223.xxx.90) - 삭제된댓글

    어딜가나 진상이 있는데 그걸 견뎌내는게 사회생활이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일이야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 이제는 그런 미친 인간들이 부럽기까지해요. 강철멘탈에 자기들끼리 친하게 지내는게 더 신기할 지경; 웃어야할지 나까지 같이 미치는 거 같아서 정말 불쾌하지요;

    좀 도 무뎌져야 할텐데 어떻게하면 무뎌지나요? 남편이 정말 무뎌서 남에대해서 전혀 신경을 안써요. 정말 부러울 정도도 신기하죠; ㅠㅠ

  • 7. ㅇㅇ
    '16.2.26 9:11 PM (175.223.xxx.90)

    어딜가나 진상이 있는데 그걸 견뎌내는게 사회생활이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일이야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 이제는 그런 미친 인간들이 부럽기까지해요. 강철멘탈에 자기들끼리 친하게 지내는게 더 신기할 지경; 나까지 같이 미치는 거 같아서 정말 불쾌하지요;

    저도 좀 더 무뎌져야 할텐데 어떻게하면 무뎌지나요? 남편이 정말 무뎌서 남에대해서 전혀 신경을 안써요. 정말 부러울 정도도 신기하죠; ㅠㅠ

  • 8. 무시합니다
    '16.2.26 9:52 PM (59.6.xxx.151)

    내가,
    내 가족이,
    내 친구가
    등등 그 사람이 아닌 게 얼마나 다행인가 하며
    무시하죠

  • 9. 사람이
    '16.2.26 10:21 PM (175.215.xxx.160)

    사람이 무섭죠
    무시해야지 어째요..

  • 10. 저도
    '16.2.26 11:15 PM (1.232.xxx.217)

    비열한 사람이랑 척 안지고 대충 잘지내는 방법좀여
    비열할수록 해코지한다는걸 알면서도
    결국엔 꼭 사단이 나요 이놈의 선굵은 성격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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