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석환자 경험있으신분들 생존률이 어떻게 되나요?

장수 조회수 : 2,842
작성일 : 2016-02-26 20:08:11

제 막내삼촌이 당뇨로인한 합병증으로 투석을 하고 계세요.

몇년됬는데, 아마도 2일에 한번은 하시는거 같아요.

근데 어제 저희 엄마한테 전화와서 생명보험 사망보험수령자를 엄마로 지정해 놓겠다고 하더래요.

삼춘은 결혼은 안하고 독신입니다.

엄마가 17살이나 어린 남동생이 저러니까 마치 인생정리한다는 듯 느꼈다고 겁이나고 슬프다고,

어제 그전화받고 그것때문인지 음식때문인지 토하고 우울하다고 하시는데,

주변 가족중이나 투석환자 경험해보신분 계신가요?

신장이식 신청은 한걸로 아는데 순서기다리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얼마전에 만났는데 그전보다 많이 헬쓱해지시기는 했더라구요.

저도 그소리듣고 진짜 돌아가시면 많이 슬플텐데 경험담좀 공유해주세요.

 

IP : 122.101.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6 8:24 PM (175.211.xxx.105)

    저희 시아버님도 당뇨 합병증으로
    12년 전부터 투석 중이신데 아직 괜찮으세요.

    다만...투석도 투석이지만 상처 관리가 중요한데
    상처 생긴걸 잘못 관리하셔서 엄지발가락 하나를 잃으셨어요.
    당뇨환자는 발톱깎을 때도 조심해야해요.

  • 2. 그럼
    '16.2.26 8:25 PM (175.209.xxx.160)

    혈액투석 하시는 거죠? 문제가 생기면 복막투석도 있고 나중에 이식도 하구요, 비교적 젊으시면 꽤 오래 견딜만 해요. 여행도 다녀요. 어머님 마음이 찢어지겠어요. ㅠㅠㅠ

  • 3. 같은경우
    '16.2.27 12:10 AM (122.35.xxx.159)

    저희엄마도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투석했어요.
    투석후 얼마나 살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건 별 의미가 없어요.
    이건 순전히 개인의 건강에 달린 문제거든요.
    저희엄마의 경우에는 7년 투석받고 이식받았는데, 당뇨환자는 이식후 예후도 안좋다고해서 걱정 많이 했지만
    지금은 정상인처럼 사세요. 애도 봐주시고 복지회관다니면서 취미생활도 하시고.
    정말 믿을 수 없을정도예요.
    인명은 제천이니 너무 좌절마시고, 꾸준히 건강관리 잘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498 이시간 이후 필리버스터 발언 순서입니다. 6 순서 2016/02/27 2,624
532497 대학 등록금 12 .. 2016/02/27 2,888
532496 고혈압약 드시는분들도 가끔 맥주한잔 하시나묘? 2 고혈압 2016/02/27 4,412
532495 저 국회에서 지금 막 나왔어요!! 16 흑흑 2016/02/27 3,936
532494 박보검 말투가 되게 여성스러운 말투인거죠 (이런글 지겨운신분들은.. 14 ㅑㅑ 2016/02/27 5,165
532493 정청래의원 필립버스터 막판 엄청난 사자후를 토하는 동영상 5 .. 2016/02/27 2,455
532492 치인트 보시는분 질문 있어요 11 ... 2016/02/27 2,646
532491 1번 지지하는 부모님 설득하는 간단한 방법 24 국정화 반대.. 2016/02/27 4,284
532490 편백오일도 아로마오일처럼 좋은거 안조은거 있나요? 1 아로마 2016/02/27 802
532489 국민의당 대변인 김경록이 정청래 무제한토론에 대해 대변함 31 ... 2016/02/27 3,847
532488 중앙*보에서 필리버스터 설문했는데 11 혹시 2016/02/27 2,402
532487 안그랬으면 좋겠어요.. . (반려동물관련. ..) 2 부탁 2016/02/27 803
532486 테러방지법 걱정되세요? 3 난알바다 2016/02/27 683
532485 실시간채팅창 보다가..맨날1번찍는엄마가 3 2016/02/27 1,896
532484 바그네대통령은 참으로 현명하십니다. 2 대통 2016/02/27 1,295
532483 공포정치의 정점 뒤엔 대통령의 공포가 있다? 프랭크 푸레.. 2016/02/27 447
532482 버니 샌더스가 울고 가겠네요 3 필리버스터 2016/02/27 1,254
532481 저한테 온 문자 3 .. 2016/02/27 1,396
532480 진선미의원님 82에서 항상 이야기 하는 18 맘이 평온 2016/02/27 3,109
532479 도대체 7시간은 왜 안밝히는 거야? 5 ........ 2016/02/27 1,565
532478 진선미 필리버스터-수화 통역 등장 7 수화 2016/02/27 1,414
532477 정청래 의원 감사합니다~~ 21 화이야 2016/02/27 2,084
532476 설거지 하기 싫어서... 12 설거지 2016/02/27 3,215
532475 정청래 의원은 필리버스터 안 했으면 큰일났을듯 8 일박 이일도.. 2016/02/27 2,764
532474 둘둘·굽네·페리카나, 다음은..치킨집 회장님의 이유 있는 변신 5 사랑79 2016/02/27 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