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석환자 경험있으신분들 생존률이 어떻게 되나요?

장수 조회수 : 2,961
작성일 : 2016-02-26 20:08:11

제 막내삼촌이 당뇨로인한 합병증으로 투석을 하고 계세요.

몇년됬는데, 아마도 2일에 한번은 하시는거 같아요.

근데 어제 저희 엄마한테 전화와서 생명보험 사망보험수령자를 엄마로 지정해 놓겠다고 하더래요.

삼춘은 결혼은 안하고 독신입니다.

엄마가 17살이나 어린 남동생이 저러니까 마치 인생정리한다는 듯 느꼈다고 겁이나고 슬프다고,

어제 그전화받고 그것때문인지 음식때문인지 토하고 우울하다고 하시는데,

주변 가족중이나 투석환자 경험해보신분 계신가요?

신장이식 신청은 한걸로 아는데 순서기다리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얼마전에 만났는데 그전보다 많이 헬쓱해지시기는 했더라구요.

저도 그소리듣고 진짜 돌아가시면 많이 슬플텐데 경험담좀 공유해주세요.

 

IP : 122.101.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6 8:24 PM (175.211.xxx.105)

    저희 시아버님도 당뇨 합병증으로
    12년 전부터 투석 중이신데 아직 괜찮으세요.

    다만...투석도 투석이지만 상처 관리가 중요한데
    상처 생긴걸 잘못 관리하셔서 엄지발가락 하나를 잃으셨어요.
    당뇨환자는 발톱깎을 때도 조심해야해요.

  • 2. 그럼
    '16.2.26 8:25 PM (175.209.xxx.160)

    혈액투석 하시는 거죠? 문제가 생기면 복막투석도 있고 나중에 이식도 하구요, 비교적 젊으시면 꽤 오래 견딜만 해요. 여행도 다녀요. 어머님 마음이 찢어지겠어요. ㅠㅠㅠ

  • 3. 같은경우
    '16.2.27 12:10 AM (122.35.xxx.159)

    저희엄마도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투석했어요.
    투석후 얼마나 살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건 별 의미가 없어요.
    이건 순전히 개인의 건강에 달린 문제거든요.
    저희엄마의 경우에는 7년 투석받고 이식받았는데, 당뇨환자는 이식후 예후도 안좋다고해서 걱정 많이 했지만
    지금은 정상인처럼 사세요. 애도 봐주시고 복지회관다니면서 취미생활도 하시고.
    정말 믿을 수 없을정도예요.
    인명은 제천이니 너무 좌절마시고, 꾸준히 건강관리 잘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083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다시 영화화한다면 6 엄석대 2016/07/07 1,066
574082 공무원 이렇게 일하면 세금 안아깝죠~ 6 서울시 2016/07/07 1,359
574081 다이어터 식단 좀 봐주세요 3 dag 2016/07/07 1,197
574080 강아지 유치원 서울에 저렴한 곳 있을까요? 16 ㅇㅇ 2016/07/07 2,669
574079 몸이 뻣뻣한 분 계신가요? 13 유연하고 싶.. 2016/07/07 2,803
574078 머리이마쪽에서 흘러내리는 기름이 엄청 많네요 이거원 2016/07/07 803
574077 결혼식 주례를 보게 될경우에 축의금 문제 질문있어요. 6 ㅇㅇ 2016/07/07 2,164
574076 양산 차광이나 망사있는게 좋나요? 5 선물 2016/07/07 1,307
574075 로스쿨 합격하기 많이 어려운가요?합격하고 나면 그 다음은 어떻게.. 2 ... 2016/07/07 2,466
574074 중3 딸아이의 한탄 15 에구 2016/07/07 7,566
574073 요즘 어떤 사과가 맛있나요? 6 먹보 2016/07/07 1,393
574072 아이와 눈맞춤하기보다 블로그,카카오관리 3 세대차이 2016/07/07 1,361
574071 익숙한 단어가 갑자기 너무 생소하고 처음 듣는거처럼 리셋 되는게.. 4 2016/07/07 1,634
574070 동물 간호사? 3 .... 2016/07/07 1,100
574069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저녁 뭐 드셨습니꺄? 26 뱃살과이별 2016/07/07 4,676
574068 열무김치 폭망 7 열무 2016/07/07 2,265
574067 세월호814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7 bluebe.. 2016/07/07 477
574066 부모님 생신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 2016/07/07 923
574065 서운한 점 얘기안하고 연락끊는 거 이해되네요-_- 18 인간관계 2016/07/07 10,429
574064 반영구 눈썹 일주일 후 아직 흉해요 ㅠㅠ 9 엥그리버드 2016/07/07 6,351
574063 친정엄마 기력을 회복시켜드리고 싶어요 조언부탁요 9 반달이랑 2016/07/07 1,996
574062 미 NYT, “한국, 기업 범죄에 놀랄 만큼 관대해” 4 light7.. 2016/07/07 637
574061 뉴스킨하시는분계신가요? 2 플라워 2016/07/07 1,563
574060 표절.. 크리에이티브코리아..35억 아니고 68억 이랍니다. 7 창조세금도둑.. 2016/07/07 2,213
574059 전 왜이리 똑똑치가 못할까요... 3 ... 2016/07/07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