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초기..왜 이럴까요?

임산부 조회수 : 1,851
작성일 : 2016-02-26 19:59:10

이제 8주차 노산초산 임산부입니다.

입덧 특별히 심하게 하진 않아요.
임신 이후 내내 목구멍이나 입 안쪽이 쓰고 냄새에 민감해진 것 외
뭐든 잘 먹어요.

단,
제가 조리과정에 참여한건 먹기싫더라고요.... 남이 차려주는건 다 맛있고요; 덕분에 요즘 외식비 수억 깨지고있어요. ㅜ

이정도면 입덧치곤 양호하다 생각하는데, 우울증이 좀 생기는 것 같아요.
몸이 항상 처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해지고 해서 하루 18시간은 침대에 있는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육체의 감옥에 갇혀있는 것 같고
대체로 상쾌하지못한 몸상태다보니 짜증만 늘어요.

이 시기가 행복하단 분들도 많으시던데..ㅜ ㅜ
전 엄마될 자격이 없나봐요..너무 지금 상황들이 싫어요.
내 몸이 내몸이 아닌거....
그나마 일을 쉴수있어서 다행이긴한데..그냐오빨리 일이나 하고싶지 이렇게 살기 싫어요...ㅜ
달력만 쳐다보면서 한숨 쉬고 있습니다..

IP : 175.205.xxx.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6 8:01 PM (125.177.xxx.193)

    입덧 끝나고부터 본격 몸 무거워지고 아기몸무게 커지는 30주쯤 까지..
    진짜 그때가 황금기에요 ㅋㅋ 컨디션도 너무나 좋고~
    30주 넘어가니 하루는 꼬리뼈 아팠다가 하루 허리 아팠다가 어떤날은 손목 저리고..
    입덧시기 잘 버티셔요. 8주면 힘들때에요.

  • 2. ...
    '16.2.26 8:07 PM (175.121.xxx.16)

    입덧이죠 뭐.

  • 3.
    '16.2.26 8:16 PM (221.138.xxx.46)

    임신초기 무기력증이에요.
    엄마, 내가 엄마곁에 잘 착상하고 안정기 될 때까지
    무리 말고 좀 편히 쉬세요 하는거죠 뭐.
    전 첫애 36에 노산이었는데 입덧없어도 몸이 축축.
    몇년 후 다시 임신 중인데 10주에요. 2주일 전까진 몸이 축 쳐지더니 첫애가 있어서 근가 지난주 부턴 괜찮네요. 입덧도 없고요. 시간 지나면 활력 돋아요. 혈액량이 많아져 그런가 전 임신 때가 더 좋더라고요. 노산이러도요. 막달도 안 힘들었답니다. 기운내세요. 지금은 푹 쉴때에요^^ 그시기 다들 토하느라 힘들어해요

  • 4. ...
    '16.2.26 8:19 PM (223.62.xxx.74)

    저도 지금 딱 8주차인데, 아예 친정와있어요. 제가 한 밥은 못먹겠더라구요. 직장에서 4시쯤 되면 울렁거림이 몰려오고 파김치되서 퇴근하구요. 근데 오늘 병원가서 애기 초음파보고 나니 그래도 조금만 참자 라는 생각들더라구요^^ 님도힘내세요

  • 5.
    '16.2.26 8:28 PM (118.220.xxx.166)

    그 시기가 행복하다구요?
    누가????
    만삭때까지 위액까지 토해낸 저로선 악뭉같던 10달

  • 6. ㅇㅇ
    '16.2.26 8:59 PM (211.202.xxx.25)

    지금 27주차인데 입덧 끝나고 17주 정도부터 몸이 확실히 가벼워지도 기분도 훨씬 나아졌어요.
    임신 전보다 지금이 컨디션 더 좋아요 ㅎㅎ 행복감이나 안정감도 느끼고요.

    저도 심한 입덧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14주 정도까지는 정말 불안하고 힘들었고요.
    안정기 들어갈 때까지 몸을 잘 쉬게 해주세요.
    마음 편히 가지기는 말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시간이 해결해줄 거예요.
    조금만 더 참아요~~~

  • 7. ..
    '16.2.26 10:00 PM (183.99.xxx.161)

    딱 그럴시기네요

  • 8. 에휴~
    '16.2.26 10:03 PM (117.53.xxx.134)

    뱃속에 있을 때가 편하고,
    누워있을 때가 편하고,
    기어다닐때가 편하고,
    어릴적이 그나마 편하고,
    머리 커져서 대들고 학교성적 안나오면 바로 지옥시작이에요.

    뱃속에 있을 때 많이 사랑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174 당근시러 블로그 음식은 초보에게 무리데쓰입니다 26 @@ 2016/05/18 10,851
558173 아기들 언제부터 덜아픈가요? 18 행복 2016/05/18 2,476
558172 홍콩 사시는 분 질문요 1 딤섬 조아 2016/05/18 965
558171 8살 아이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 1 . 2016/05/18 976
558170 말 못가리는 친정 부모님때매 미치겠어요 4 링링이 2016/05/18 3,138
558169 백화점 떡 저녁에 사서 낼 아침에 선물해도 될까요? 5 선물 2016/05/18 1,731
558168 불림샴푸 1 불림샴푸 2016/05/18 886
558167 SBS도 전두환 씨라고 지칭하네요 1 // 2016/05/18 1,264
558166 YTN에서 방금 한줄 속보떴는데 횡성 지진 6.5라네요. 13 ... 2016/05/18 7,743
558165 현장학습가는데.. 8 2016/05/18 1,058
558164 시어머니의 "먹어라"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31 ... 2016/05/18 8,339
558163 무서운 동네 아저씨 우리아이에게 ㅠ 어쩌나요 25 싫어 2016/05/18 5,662
558162 아이 공개수업 다녀왔는데 아이가 상처받았을까요? 9 샤방샤방 2016/05/18 3,520
558161 나의 소녀시대 쉬타이위 2 대만가야지 2016/05/18 1,177
558160 카스스토리에 하루에도 글을 네다섯개씩 올리는 사람은.. 14 .. 2016/05/18 3,567
558159 지독한 감기로 후각과 미각이 없어졌어요. 돌아올까요? 8 언제쯤.. 2016/05/18 2,325
558158 40대 초중반 남자분 선물 5 저냥 2016/05/18 1,149
558157 귀여운 초5아들 5 엄마.. 2016/05/18 1,236
558156 이런 며느리가 세상에 또 있을까 싶네요... 수이제 2016/05/18 1,907
558155 임신확인을 했어요. 입덧 궁금한게 많아요 6 감사합니다 2016/05/18 1,686
558154 가수 김현철 자동차 홍보영상 찍었네요 2 ㅇㅇ 2016/05/18 1,842
558153 곡성 혼자 보신 분들 어떠셨나요? 8 갈등 2016/05/18 2,009
558152 빌라 지하층 살아보신 분 조언 듣고싶어요. 38 세입자 2016/05/18 6,535
558151 우리나라사람들 병원에서의 거지근성 34 2016/05/18 8,170
558150 성장클리닉 다녀와서 34 성장 2016/05/18 4,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