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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가져온 도시락통 안씻고 보내나요?

조회수 : 3,839
작성일 : 2016-02-26 19:04:38
7살 여자 아이 세명이 한 집에서 놀기로 했어요ㆍ전 날은 저희집에서 놀았고요ㆍ저는 친구엄마가 점심 챙기기 번거로울까 싶어 반찬하고 초밥을 싸서 보냈어요ㆍ세 친구가 먹을 만큼이요 ㆍ밥만 준비해달라니 고맙다고 편하겠다했고요ㆍ
집에 돌아온 아이에게 물어보니 세 명이 잘 나누어 먹었대요ㆍ첨엔 다행이다 싶더니 빈 도시락을 닦으면서 , 나 같음 도시락통 씻어서 보냈을텐데 싶은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안좋은데 ‥
이정도면 저 벤댕인가요? ㅜㅜ
IP : 1.241.xxx.22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26 7:06 PM (223.62.xxx.74)

    아니요. 저같으면 당연히 닦아보냈을것 같은데요. 그게 배려아닌가요?^^;;

  • 2. ㅇㅇ
    '16.2.26 7:06 PM (211.237.xxx.105)

    뭐 어지간하면 씻어서 보내줄텐데 참.. 센스는 좀 없네요 ㅎㅎ
    그냥 속으로만 약간 ##$@#$ 하고 마세요.

  • 3. 흠2
    '16.2.26 7:07 PM (223.62.xxx.25)

    윗분 동감~~~

  • 4. ...
    '16.2.26 7:08 PM (175.121.xxx.16)

    남들이 다 내맘같지 않다고 생각해야
    스트레스없이 살아요.

  • 5. 쎈스
    '16.2.26 7:11 PM (39.124.xxx.115) - 삭제된댓글

    꽝인 엄마네요.배려심이 부족한건지...

  • 6. ..
    '16.2.26 7:12 PM (211.36.xxx.163)

    보통은 씻어서 과일이라도 넣어 보내겠죠? 센스 부족이지만 잘못된건 아니니 그냥 잊어버리셔요 ㅎㅎ

  • 7. 감사합니다
    '16.2.26 7:18 PM (1.241.xxx.222)

    속상한 마음이 잠깐들었는데 ,정답을 댓글로 확인하고나니 마음이 풀려요ㆍ남들이 내 맘같지 않다는거, 센스가 없는 거니 잊으면 되는 거요^^
    그 엄마가 착하고 좋은 사람 같아 오래 좋은 사이로 지내야지 했다가 순간의 서운한 감정에 질문 올려봤어요ㆍ
    그냥 그사람은 센스가 없지만 착한 사람으로 생각하려고요

  • 8. ..
    '16.2.26 7:26 PM (112.150.xxx.194)

    쫌 그러네요.ㅎㅎ

  • 9. ...
    '16.2.26 7:27 PM (220.122.xxx.182)

    센스없네요...잠시 헹궈서 보내면 될텐데.
    배달음식들도 잔반처리하고 물로만 헹궈서 내놔도 훨씬 깔끔하고 수거하시는분들도 좋아하시던뎁.->요건 갑자기 생각났음요

  • 10. ...
    '16.2.26 7:37 PM (221.157.xxx.127)

    글쎄 선물보낸것도 아니고 내아이포함 같이 먹으라고 보낸거니 그러려니 하세요 ㅎㅎ 생각 못 할 수도 있어요.

  • 11. 그냥
    '16.2.26 7:39 PM (114.204.xxx.212)

    미처 생각을 못했나보다 생각하고 말거 같아요
    보통은 씻고 다른 먹거리라도 답례로 담아 보낼텐대요

  • 12. 맞아요
    '16.2.26 7:41 PM (124.56.xxx.218)

    상대방 엄마 상식적인 엄마라면 그릇씻어 고마웠다고 덕분에 잘먹었다고 짧은글귀 포스트잇에 적어 붙이거나 작은 먹거리라도 보내는게 맞지요. 그런데 제가 오래 살다보니 이곳에 올라오는 글만봐도 헉 할만큼 경악스럽게 비 상식적이고 개차반인 인간들이 많아서 저 정도는 그냥 그냥 넘어가는게 정신건강에도 좋고 그럴수도 있구나라는 이해심도 많아지고 그렇더라구요. 모든일을 내 기준에서 생각하기 보다는 다양성과 개성적인성향으로 이해하고 넘어가심이 좋을듯해요. 나이먹어가고 아이들 초등 중등 지내면서 학교엄마들 겪다보면 그때가서 아하 이런말이구나( 별별 엄마 각종 셋트로 다 만나게 되실거예요) 하시게 될것같네요..

  • 13. T
    '16.2.26 7:41 PM (14.40.xxx.229) - 삭제된댓글

    에고..
    그 엄마가 엄청 정신없는 일이 있었나봐요.
    그냥 툭툭털고 잊으세요.

  • 14. ㅇㅇ
    '16.2.26 7:41 PM (223.62.xxx.4)

    닦아서 보내야죠..과일같은거 담아서 보내겠구만..센스부족이네요..ㅡㅡ;;..

  • 15. ..
    '16.2.26 7:55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씻어 보내는거에 그치지않고
    뭘 담아서까지 보내야 하는군요.
    어렵다.

  • 16.
    '16.2.26 7:55 PM (14.32.xxx.195)

    그냥 센스가 없다고 생각하고 마세요. 그게 인연을 이어가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것도 아니잖아요. 대신 원글님은 다시는 그런 수고는 안하는걸로^^

  • 17. ...
    '16.2.26 7:59 PM (122.40.xxx.85)

    당연히 씻어서 보내지요. 저도 상대방 엄마가 걱정이 되어 간식 싸서 보냈는데
    도시락용기 다 씻어서 돌려보내시던데요.
    안그런 사람들도 많아서
    그래도 이 엄마는 상식적이구나 싶더라구요.

  • 18. 센스 부족 정도가 아니라
    '16.2.26 9:54 PM (223.62.xxx.242)

    기본 예의가 없는 거죠. 가정교육을 못 받은 거.

  • 19. ..
    '16.2.26 9:59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센스가 없는 거지, 나쁜 사람인 건 아니니까 잊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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