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감한 전화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16-02-26 16:46:56
시어머니랑 안본지 1년 넘었어요 결혼 15년그간 많은 일이 있었고 보지말자란 말도 몇번 하셨구요 이번엔 남편에게 밤에 길게 문자로 제욕을 하고 당분간 보지 않겠다해서 남편도 그후 연락안했어요 문자를 남편 몰래 보게되었는데 참 유치하게 줄줄이 어떻다 저떻다 결론은 자기에게 맘에 우러러 안한다는 거였어요
갑자기 오늘 모르는 번호가 와서 받았더니 은행원인데 부탁해서 전화했다고 누구씨가 얼마 입금했다고 알려드린다는겁니다
순간 멍하다가 직원앞이라 알았다고 끊었어요 왜 은행직원한테 전화까지 시키며 제게 전화하는지 모르겠고 전 별로 엮이고 싶지도 않아서 조회해보지도 않았어요 남편은 외국출장중이고 기분이 우울하네요
IP : 223.33.xxx.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엄니
    '16.2.26 4:53 PM (175.198.xxx.8)

    링에 하얀 수건을 던지셨군요

    참 그렇긴 해도
    복잡한 마음 이해합니다

  • 2. 백기
    '16.2.26 5:02 PM (144.59.xxx.226)

    흠..
    링에 하얀 수건을 던지셨군요 2222
    그런데 그 하얀수건은 짝퉁!

    정히 마음이 편치 않으시고,
    시모와 화해할 마음이 없으시면,

    그돈 다시 시모 통장으로 입금하세요!

    직접 전화할 이유도,
    대리인을 빌려서 전화할 이유도 없으니,
    전화로 통지도 하지 마세요.

    입금된 금액과 이름을 보고,
    헉^^
    하실 것 입니다.

    가장 치졸한 방법으로,
    상대에게 내밀고 싶지 않은 손,
    살짝 내밀었는데,
    그 손 안잡으면,
    그순간 모든 잘못은 며느리라고 하실 분!

    사과부터 먼저 하시고,
    백기를 던지셨어야 됐는데...

  • 3. 모녀
    '16.2.26 5:05 PM (144.59.xxx.230)

    ㅎㅎ
    딸인 나에게도
    가끔 당신 잘못을 저런 방식으로 시도하려다 실패하신 울 친정모도 계십니다.

    부모라도 자식한테 사과할 일이라면 하셔야 되는데,
    우리네 정서가 언감생심 아랫사람에게는 절대로 수그리면 안된다는 이상한 관습이 있어서...

  • 4.
    '16.2.26 5:14 PM (223.33.xxx.72)

    네 저희가 매달 드린 용돈통장을 작년에 그러고 우편으로 저희집에 보냈는데 저희는 묵묵부답 그래서 입금할 방법은 없네요..
    며느리고 손주고 필요없으신분이니 본인 아들만 구워 삶아서 만나시면 좋겠어요 아들이 저희 없인 안만나려고하니 저에게 먼저 또 저리 나오시네요

  • 5. ^^
    '16.2.26 5:16 PM (1.237.xxx.191)

    사과전화안하고 전화오게 만드는게 마지막 자존심이었던거죠..근데 넘 멀리가심 ㅠ

  • 6. ...
    '16.2.26 5:56 PM (114.204.xxx.212)

    내가 입금했으니 너도 풀고 나한테 잘해라 이건가요
    차라리 직접 사과 하시던지

  • 7. ㅅㄷᆞ
    '16.2.26 6:32 PM (1.239.xxx.51)

    시어머니 본인입으로 사과듣기전엔 그리고 사과받이도 님마음이 안풀렸다면 절대 받아주지마세요
    못된 늙은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356 실전이 약하다는 아이에게 무슨 말이 약이 될까요 2 ... 2016/06/04 916
563355 절교 당한 사람들은 당할만한 짓을 했다? 10 인생 2016/06/04 3,915
563354 직업을 바꾸려고 컴이라도 배우려는데 관심이안가요.. 4 미혼녀 2016/06/04 1,132
563353 감사합니다.. 글 내립니다.. 53 나나 2016/06/04 18,468
563352 패디큐어라는거 처음으로 해보려고하는데요 1 ... 2016/06/04 1,356
563351 디마프는 노배우들만 5 4567 2016/06/04 3,641
563350 독일서 부엌가구 7 먼산 2016/06/04 2,368
563349 뮤지컬 넌센스 2 보신 분 계신가요~~ 6 흐음 2016/06/04 747
563348 저혈압인데 운동하려면 밤에만 시간나네요. 1 저혈압 2016/06/04 1,160
563347 비행기때문에 두근거리고 잠도 안오네요 ㅜㅜ 4 엉엉 2016/06/04 2,838
563346 이혼 후 후회는 안할까요? 9 ... 2016/06/04 4,349
563345 개밥주는 남자.. 대중소 이야기 나왔나요? 4 .... 2016/06/04 2,509
563344 어떻게 조진웅님이 무관의 제왕? 2 ## 2016/06/04 2,194
563343 전업주부 제도권 안에서 평등? 8 전업주부 2016/06/03 1,412
563342 25평 작은방에 10자 장농 퀸침대 들어가나요? 5 ... 2016/06/03 2,778
563341 투미 서류가방 저렴하게 살수있을까요? 1 이쁜각시 2016/06/03 1,581
563340 여자도 첫사랑 충격이 강렬하나요? 4 ㅇㅇ 2016/06/03 2,904
563339 부모님이랑 같이가서 선글라스사려는대 남대문이 좋을까요? 1 궁금 2016/06/03 1,066
563338 시그널이 작품상 탔네요. 10 우왕 2016/06/03 4,828
563337 김혜수씨 그리고 시그널 3 우와 2016/06/03 4,035
563336 택배가 옛날주소로 잘못 가 있는 상태예요.. 6 택배 2016/06/03 5,143
563335 그것이 알고싶다 목사 구속청원 4 그알 목사넘.. 2016/06/03 1,212
563334 유아인.. 12 .. 2016/06/03 4,331
563333 이병헌씨 백상 최우수연기상 수상소감 31 abc 2016/06/03 14,145
563332 수업중 장난으로 다쳤다고 서로 인정한 경우 25 레몬빛 2016/06/03 2,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