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가 네 건강을 걱정해서 하는 얘기가 아니야...

... 조회수 : 1,427
작성일 : 2016-02-26 15:22:31

요즘 독감이 기승인데

자취하는 남자직원 아침부터 아주 가래기침을 쿨럭쿨럭 사방에 하고 있네요.

부장님이 보다못해 오늘 조퇴하고 들어가 쉬라했고

차장님 과장님까지 오며가며 어디 가서 눈좀 붙이고 오라고 했어요.

병원은 다녀왔냐 약이라도 먹어라

 

집에도 안가겠다 병원도 괜찮다. 감기쯤 약 안먹어도 낳는다..

얼굴은 시뻘겋게 될 정도로 기침을 계속하면서도 말을 안들어요 ㅠㅠ


마주보고 있는데 아주.. 세균이 덩어리째 날아오는 느낌이에요.

 

저는 지금 임신 5개월이고.

옆자리 과장은 신생아 있는 집이고..

부장님 역시 아이가 어려 영 신경쓰이는 상황인데  


에휴...

눈치 정말 없어요..

자기 아픈거 그거만 걱정해서 들어가라 쉬어라 하는줄 아나봐요 ㅠㅠㅠ

IP : 218.144.xxx.2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6 3:26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총대메고 한마디 하세요.
    우리의 안녕을 위해 제발 집에 가라고

  • 2. 낮달
    '16.2.26 3:29 PM (210.106.xxx.89)

    님이 생각하시는 것 생글~ 웃는 얼굴로
    쿨럭이는 그에게 한 마디 쏘셔요

  • 3. 단호하게
    '16.2.26 3:32 PM (222.102.xxx.58)

    병원가서 신종플루 검사하고 오라고 하세요. 요즘 신종플루 유행인데 그거 걸리면 여기 사무실 식구들 다 병원가야하니까 가서 신종플루 아닌지 확인하고 오라고 하세요

  • 4. 00
    '16.2.26 3:50 PM (61.253.xxx.170)

    그에게 마스크를 사다주시거나, 그를 제외한 모든분들이 마스크를 쓰세요.

  • 5. ㅎㅎ
    '16.2.26 4:00 PM (223.62.xxx.74)

    그거 정말 단호하게 가라고 말씀하셔야 알아먹습니다. 저희회사 여직원은 아침에 오자마자 사장님이 기침하는애 부장님한테 집으로 보내라고 하셔서 바로갔어요. 대놓고 다른사람 옮으니까 집에가라고ㅎㅎ

  • 6. ///
    '16.2.26 4:06 PM (61.75.xxx.223)

    작년 6월 친구네 회사직원 같아요.
    성별만 바뀌었는데 똑 같아요. 결국 부장님이 대놓고 너 때문에 불안해서 일 못하겠다고
    나오지 마라고 하니 메르스 아니라고 괜찮다고 자기는 혼자 살기 때문에
    아픈데 집에 혼자 있으면 더 서글퍼서 나온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부장님이 다시 총대 메고 메르스 아니라도 여기 직원들이 다 감기 옮아야겠냐고
    제발 조퇴하고 내일은 나오지 마라고 보냈다고 합니다.

  • 7.
    '16.2.26 4:10 PM (219.240.xxx.140)

    ㅎㅎㅎㅎ 왠지 웃기네요
    우리나라 문화상 아파도 감기쯤은 나와서 일하는거 좋아하는데 메르스 이후 많이 달라진거같아요.

    어떤분둘은 감기때문에 결근한다하면 또 싫어하나까 ㅎㅎ
    근데 온직원이 한마음인거 보니 웃겨요

  • 8. 에구...ㅋㅋㅋ
    '16.2.26 4:11 PM (110.47.xxx.247)

    아픈데 집에 혼자 있으면 더 서글퍼서 출근한다는 여직원의 얘기는 정말 웃프네요.

  • 9. 호수풍경
    '16.2.26 4:26 PM (121.142.xxx.9)

    아픈데 집에 혼자 있음 좋은데...
    회사에서 일하는거보단 나을텐데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941 이런 사람을 어떻게 표현하나요 2 은하수 2016/02/26 633
531940 섹스후 일상생활이불가할정도로 우울,불안해요 31 pasu 2016/02/26 35,517
531939 우리집 꿀단지 2 .. 2016/02/26 1,010
531938 국회방송 시청률이라도 올립시다. 5 저지하자! 2016/02/26 1,009
531937 CU 하겐다즈 행사 낚였어요 엥이.. ~! 7 하겐다즈광팬.. 2016/02/26 2,806
531936 내일 필리버스터 방청갑니닷!! 9 힘내세요!!.. 2016/02/26 983
531935 개그우면 김영희 엄마 얼굴 2 나만? 2016/02/26 4,753
531934 시그널해요 7 2016/02/26 1,380
531933 치즈인더트랩..그렇게 산으로 가나요? 25 mmm 2016/02/26 5,407
531932 이런 조건의 아파트가 어디 있을까요? 3 부동산 2016/02/26 1,927
531931 일본사람과 일하기 어때요? 7 000 2016/02/26 1,754
531930 사악한 사람 어떻게 견디세요? 9 oo 2016/02/26 2,999
531929 공장 3일만에 힘들어 죽겠어요. 14 .. 2016/02/26 7,220
531928 미샤 44가 작은데 마인 44도 작을까요? 1 마인이 더 .. 2016/02/26 1,580
531927 투석환자 경험있으신분들 생존률이 어떻게 되나요? 3 장수 2016/02/26 2,906
531926 노후스트레스로 아이를 울려요 3 ㄴㄴ 2016/02/26 1,621
531925 영화나 드라마에서 물에 빠지는 장면요 ... 2016/02/26 565
531924 임신초기..왜 이럴까요? 8 임산부 2016/02/26 1,967
531923 우리 시부모님이 왜 자꾸 이러시는걸까요? 59 ... 2016/02/26 17,464
531922 (서울) 반포 삼호가든에서 반포쇼핑2동까지 어떻게 가야 할까요 3 교통 2016/02/26 1,018
531921 국민의당 호남지지율 15%는 참 이상하네요.. 1 ..... 2016/02/26 656
531920 열펌해서 상한 머리, 컷트 외엔 답이 없나요? 3 놓지마정신줄.. 2016/02/26 2,479
531919 가계 계약만료되면 시설비 못받는건가요 얼마 안되요 1 권리금 2016/02/26 826
531918 TV조선의 지령받는 더민주(?) 막말 2016/02/26 594
531917 펌) 눈 먼 아내를 위해 정원을 가꾸다 1 2016/02/26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