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들기름 싫어하는 분도 계시죠??
가족들이 싫어해요.
대신 참기름으로 한 요리는 좋아하구요.
제가 음식을 잘못한건지, 우리 가족이 들기름을 싫어하는 건지...
들기름 향 싫어하는 분들 계시죠??
1. ㅇㅇ
'16.2.26 9:18 AM (81.57.xxx.175) - 삭제된댓글전 참기름 잘 안써요
영양가도 들기름이 더 낫다고 하던데요
참기름이 가짜도 더 많다 하는것 같기도하구요
하여간 들기름이 더 맛난거 같아요2. 저요
'16.2.26 9:18 AM (211.179.xxx.210)어릴 때부터 들기름 향이 싫었어요.
오십 다 돼 가는 지금까지도 요리에 들기름 안 씁니다.
들깨도 안 좋아하고요.3. ㅇㅇ
'16.2.26 9:19 AM (81.57.xxx.175) - 삭제된댓글전 순대국 이런데 들깨가루 엄청 넣어요
저랑은 맞나봐요4. ....
'16.2.26 9:23 AM (211.172.xxx.248)친정은 들기름 안 먹었는데 결혼하니 시댁은 계란후라이도 들기름을 쓸 정도로 좋아하더라구요.
영 적응이 안됐는데...그나마 적응 쉬운게 볶음밥. 김 팍팍 넣고.
지금도 시댁에서 보내주는 들기름이 다 소비를 못해서 점점 늘어나요.
들깨가루는 좋아해요.5. 움
'16.2.26 9:24 AM (175.214.xxx.31)전 들기름으로 한 백종원 계란후라이 했더니 우리 남편이 웩~ 하더라구요
어려서부터 양다 다 들기름 안쓰고 자란 집이라 그런지 잘 안맞네요6. 애엄마
'16.2.26 9:25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저희 시댁이요
들기름 구경도 못하고 살았다네요..
난 그냥 먹어도 맛있던데..
후라이도 들기름으로 하면 더 맛있던데..7. 어릴때
'16.2.26 9:35 AM (220.90.xxx.171)저희 집도 들기름을 안 쓰는 집이라서 어릴 때 먹을 기회가 없었어요. 그러다 친척집 가서 들기름 바른 김을 먹었는데, 비위가 약해서 먹기 너무 힘들어서 억지로 삼켰던 기억이 나요. 진짜 속이 울렁거리는 기분이. ㅠ ㅠ 지금은 들깨나 들기름 맛있게 잘 먹는데 비위 약한 사람은 역하게 느껴져요. 다 커서는 오히려 참기름보다 들기름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데 어릴 때는 엄청 싫어했어요. 들기름 싫어하는 사람들 기분을 그래서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갑니다. 나중에 그 맛을 알면 참기름보다 더 좋아할텐데 싶지만 평생 싫어하는 경우도 있겠죠. 전 어릴 때 카레도 비위가 안 맞아서 못 먹다가 크면서 카레 맛을 알겠더라고요.
8. ....
'16.2.26 9:37 AM (119.197.xxx.61)들기름도 질에 따라 맛차이 크구요
국물이마 볶음요리엔 괜찮은데 나물무칠때 쓰니 윽 먹기 힘들더라구요
좋아는 안하는데 오메가쓰리가 많다고 해서 생들기름 열심히 먹고 있어요9. ㅁㅁ
'16.2.26 9:37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들기름 모르고 산사람 많죠
저같은 경우는 농사지어 먹는게 그시절엔 콩기름같은건
흔하지않았기에 기본이 들기름이어서
그맛에 자연스레 길들여진거고
아닌 사람은
사실 그향이 강하잖아요
분명 적응못하는사람도 있지요
전 들기름 좋아해도 볶음이나 구이는 좋지만
그걸로 생나물이라든지 묵무침한건 안맞거든요10. 주전자
'16.2.26 9:38 AM (121.131.xxx.119) - 삭제된댓글취향 차이니 들기름이 싫은 사람도 있을겁니다
11. .......
'16.2.26 9:47 AM (39.121.xxx.97)저도 들기름이라는게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았어요.
결혼 하니 시가에서는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처음엔 향이 낯설어 안먹다가
아주 신 무청김치를 신 맛 좀 뺀 후
들기름이랑 설탕 조금 넣어 볶은거 먹고 반했어요.
그 후로 아예 농사짓는 분한테 들깨 한말씩 사다가
생들기름으로 짜먹네요. ^^
근데 시누 남편이 안좋아해서
시긴에서도 사위 오면 안쓰세요.12. 음
'16.2.26 9:58 AM (223.62.xxx.242)저도 들기름 싫어하는 어머니 영향 받아서 안 써요. 향이 너무 강하죠? 들깨가루도 감자탕 이외엔 넣어본 적 없어요. 건강엔 안 좋다지만 참기름이 맛있어요.
13. 거피 들깨가루
'16.2.26 10:10 AM (211.246.xxx.251)정말 좋아해서 듬뿍 넣고 먹는데, 싫어하는 사람도 있군요.
어렸을때 접해보지 못하거나 맞지 않는 사람은 싫어 할 수도 있겠네요. 외국인이 깻잎을 처음본다고 신기해 하거나 질색을 하듯이요.
제 입맛에는 , 돼지고기 쌈에 깻잎 없이 상추로만 싸먹으면 허전한데요. 미나리향 싫어하는 사람도 있듯이, 들기름향도 싫은 사람이 있겠지요.
들깨가 성장기에 많이 먹으면 머리 좋아진다고 해서 늘 사는데, 쩐내나기 쉬워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잘써요. 국산 들기름은 계란 비린내때문에 계란후라이나 파 넣고 계란 말이 할때 꼭 써요.14. 저
'16.2.26 10:14 AM (116.36.xxx.198)저는 자라면서 참기름만 접했어요.
결혼하고 남편따라 충청도에 잠시 살았는데 이웃아주머니들이 들기름 큰병에 짜서 냉장고에 두고 쓰시는거예요.
주로 쓰는 기름이 들기름이라니...참기름보다 들기름을 주로 쓰신다더군요.
같은 나라에서도 이렇게 다르구나했네요.
몸에 좋다는 들기름인데 향이 제겐 안맞아 사놓고도 다 못먹고 버리곤했어요.
최근엔 시어머님께 부탁해서 살짝만 볶은 들기름, 이리저리 쓰고 있어요. 많이 안볶아서 그런지 향도 그다지 쎄게 느껴지진않아요. 노력하다보니 먹어지네요.15. 음
'16.2.26 10:16 AM (223.62.xxx.26)저요..
들기름, 들깨가루 다 싫어요 ㅠㅠ
향도 맛도.. 제게는 좀 역해요. ㅠㅠ
저희 남편도 싫어하구요.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요.16. dma
'16.2.26 10:36 AM (175.113.xxx.39)저요. 저도 결혼전에는 들기름 들깨 다 싫어했어요.
근데 결혼하고 보니 시댁은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더 많이 쓰시더라구요. 처음에는 의아했는데 나물도 그렇고 들기름이 훨씬 맛있는거에요.
제가 접해봤던 들기름은 마트에서 파는 그런거였고, 시댁에서 쓰시는건 시골에서 국산깨로 짠 들기름이었어요.
참기름도 싸구려쓰면 니글거리는데 들기름은 품질 차이가 크다는걸 그 때 첨 알았네요.
들기름은 꼭 냉장보관해서 써야한다는 것도요.17. 쭈글엄마
'16.2.26 10:48 AM (223.62.xxx.37)나이가 들수록 점점더 좋아지네요 예전엔 향도그렇고 느끼하다고 느꼈는데 점점좋아지네요
18. 저도
'16.2.26 10:49 AM (118.32.xxx.126) - 삭제된댓글친정서 들기름 안썻어요. 들깨가루는 토란탕에 넣어먹는 정도였구요.
들기름 사용하는분들의 부심대매 저도 지겨워요.
들기름만 넣으면 모든 음식이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아주 가끔만 좋고 대부분은 과하다는 생각..
향이 강해서요.
제친구들도 그런사람 많아요.
이것도 지역색인거같아요....19. 아프지말게
'16.2.26 10:55 AM (223.62.xxx.112)제가 들깨 알러지가 있어요
어렸을때는 들깨!!만 봐도 두드러기가
우두두~~
동글,갈색 들깨모양도 싫어요
좀 크니 덜하긴 한데요
들기름도 마찬가지예요
요즘에는 들깨,들기름 음식점에서
많이 써서 잘가려먹어요
입술이 부어요ㅠ.ㅠ20. 들깨부심 ㅎ
'16.2.26 11:04 AM (175.214.xxx.31)그말이 조금 공감돼요
제가 안좋아 하다 보니...
저도 거의 30년 넘게 들기름 안먹고 자랐네요
아직까지도 적응이 잘 안돼요 ㅠㅠ
좋은거 사도 잘못 보관하면 냄새도 쩐내나니...
냉동보관 해야겠네요 저도21. ---
'16.2.26 11:22 AM (121.160.xxx.103)들깨부심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들기름 싫어해요, 참기름은 맛있는데 ㅎㅎ
순대국에 들어가는 들깨가루 정도가 허용범위 안인듯. ㅋㅋ22. ㅎㅎㅎ
'16.2.26 11:36 AM (5.254.xxx.167)진짜 들깨부심 이유가 뭘까요? 들깨가루가 만능양념이라거나 들기름이 최고라는 사람들 많이 봤는데, 들깨가 훨씬 더 싸잖아요.
대대로 양반들은 깨소금도 아닌 잣가루만 뿌린다는데 그 정도 되어야 부심 부릴 만하지 않을까 싶네요.23. 들기름
'16.2.26 1:03 PM (221.139.xxx.6)들기름 저는비릿내나서 안먹었는데
김은 꼭 들기름으로 재어 먹어요
글고 저본 황태국 끓이는거 나왔는데
참기름하고 들기름 하고 맛차이가
많이 난다고 해서 들기름으로
볶아 끓였더니 들기름냄새 전혀
안나고 포얗게 우러나와
구수하고 시원하게 끓여지데요
어제도 엄마가 새로 짜놓은 기름주셨어요
김 재 놓으려고요24. ㄴㄴ
'16.2.26 1:28 PM (175.196.xxx.37)저는 엄마가 참기름만 쓰셔서 몰랐는데 우연히 들기름으로 잰 김을 먹으니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레시피에도 들기름이 많이 들어가길래 샀는데 막상 쓰려니 향이 너무 강해 생각보다 음식에 잘 안넣게 되네요. 금방 맛이 질리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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