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요) 가난이 대물림 되는 교육

주입식교육 조회수 : 4,199
작성일 : 2016-02-26 07:05:38
할아버지 때부터 물러준 땅이나 재산으로 잘 산다던가 하는식의 이야기는 생략하고싶다

재산을 받는것만큼 중요한게 지키는것인데
받은게있다고해서 무조건 잘사는것도 아니고
탕진해서 놈팽이처럼 살다 집안 몰락시키거나 하는 경우도 주변을보면 많다

1. 투자의 중요성을 간과한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기 밥 벌어먹을 몫은 타고난다고 믿거나-
밥 먹여주고 옷 입혀주고 고등학교만 졸업시키면 부모몫은 가기까지라고 아직도 믿는다
티비에 나오는 성공신화나 개천용 이야기가 그저 노력하면 되는것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한다
본인이 투자 받은것이 없기 때문에 줄줄도 모르는것이다

2. 신문,뉴스에 나오는 이야기는 남일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인 누가 당선이 됐고, 통화량이 얼마고 금리가 내려갔다는것 따위는 나랑 상관없는일이다
내 밥만 먹고살면 그게 다 인줄안다.
부자들은 세상사에 관심이 많고, 가난한 사람들은 남일에만 관심많다.

3. 백마디 말보다 하나의 행동으로 배우는게 자식인줄 모른다

어찌됐건 부자들은 다이나믹한 세상에 적응하기위해 열렬히 쫓아간다
영어가 앞으로 중요하다고 느끼면 본인이 카세트를 돌리며 듣고
그 모습을 보고 아이가 따라하게 만든다
가난한 사람들은 늘 아이에게 잔소리만 하면서

"엄마아빠처럼 살고싶지 않으려면 니가 정신차려야 한다"는 아무런 영향력도 없는 말만 주입시킨다....

4. 아이의 가능성이 어디까지인지 모른다

학원 몇달 다닌걸로 성적이 안나오면
머리가 안되는거라고 금방 한계 짓는다

5. 작은것이라도 함께 할줄 모른다

한달에 한번이라도 손을잡고 조조영화를 보러가거나, 날씨가 좋으니 산책을 가보는 일은 일절 없다.
집에와서 늘 하는것이라곤 티비보거나 잠자는 일 뿐이다.
아이는 감성이나 견문을 넓힐수가 없고
그저 무기력만 학습하게 된다
IP : 207.244.xxx.1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나
    '16.2.26 7:59 AM (220.123.xxx.189)

    나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 2. 나는
    '16.2.26 8:16 AM (180.69.xxx.11)

    바보처럼 살았군요

  • 3. 인정
    '16.2.26 8:55 AM (175.223.xxx.151)

    공감!
    저런집참많이봤죠

  • 4. 완전 공감합니다.
    '16.2.26 9:07 AM (59.9.xxx.225)

    제목에 '중요'라고 쓰신것에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5. ....
    '16.2.26 9:10 AM (39.7.xxx.80)

    거기서 나아가서 고등학교만 졸업시키고 취업해서 150만원 벌면
    거기서 어떻게든 더 뜯어내려고 혈안이 되는 부모도 많이 봤네요 .
    어떻게든 자리 잡게 하려는 부모를 둔 애들과 조금이라도 더 못 뜯어내서 안달인 부모를 둔 애들이 어떻게 미래가 같겠어요?
    아니 돈만 더 달라는 부모는 양반이고
    2천만원 넘는 빚 니가 갚아라 하는 부모 카드 발급해달라는 부모
    적금통장 달라는 부모 .. 정말 많아요
    어디 사회면이나 나올거같지만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서민처럼 보이는 사람들이예요

  • 6. 로긴
    '16.2.26 10:12 AM (112.221.xxx.60)

    로긴하게 많드네요. 진짜 완전 그냥도 아니고 너~무 공감이 가네요. 그리고 많이 찔리네요. 내가 왜 이렇게 밖에 못살고 있는지 정신이 번쩍 드는 글이네요.

  • 7. 아..
    '16.2.26 11:03 AM (223.62.xxx.120)

    내 얘기..

  • 8. ..
    '16.2.26 4:23 PM (112.169.xxx.158)

    가난이 대물림되는군요 저렇게.. 맞아요 공감

  • 9.
    '16.2.27 1:29 PM (1.176.xxx.223)

    공감 입니다

  • 10. 뮤즈
    '17.7.22 1:12 PM (175.207.xxx.227)

    대물림 저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977 꽃보다 마국텔 1 ㅇㅇ 2016/02/26 1,084
531976 어린이집 입학식한다는데 어찌입고가면 될까요? 2 떨림 2016/02/26 1,120
531975 가볍고 좋은 냄비 추천바래요~ 2 ㄱㄱㄱ 2016/02/26 1,758
531974 어떻게 장례식장에 가서 당에 들어오라고 하나요? 8 ㅇㅇ 2016/02/26 1,919
531973 톰하디 출연작 추천해주세요 15 톰하디 2016/02/26 1,345
531972 남한테 뭘 주는게 넘 아까운 남편... 너무 치사해요 7 이게참 2016/02/26 2,828
531971 볶을래의 구부정한 자세 (하 시리즈) sh 2016/02/26 499
531970 손학규도 국민의당 가능성이 높겠네요.. 7 .... 2016/02/26 1,801
531969 더민주입당한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처장도 장외 필리버스터 3 좋네요 2016/02/26 1,288
531968 가는 거, 채소써는 거 다 되는 제품 하나만 살려면? 10 all-in.. 2016/02/26 1,224
531967 구안와사가 왔는데 한방병원 입원하면 좋을까요? 15 ... 2016/02/26 4,052
531966 냉동오디 1 사람 2016/02/26 555
531965 초등생 어른 샴푸 같이 쓰나요? 7 땡글이 2016/02/26 4,894
531964 솔직하게.. 먼저 챙기게 되는 자식 있으신가요? 14 자식 2016/02/26 3,964
531963 안철수 상갓집 조문간 이야기 14 ... 2016/02/26 5,400
531962 역시 제아들 입니다 ㅋㅋ 2 역시 2016/02/26 1,342
531961 과민성 장 증후군.. 빵 주식 서유럽에선 뭘 먹나요? 6 000 2016/02/26 2,625
531960 너무 행복했던 여행 2 소망 2016/02/26 1,637
531959 쾅투아네트, 조선의 쿵모,.. ㅋㅋㅋㅋㅋㅋㅋ 6 온리전 2016/02/26 1,422
531958 오늘 시그널이 밀양집단성폭행사건? 7 2016/02/26 4,478
531957 복식호흡 하는 방법 자세히 4 5555 2016/02/26 1,505
531956 올해 개봉한 귀향 검색했더니...헐 ㅋㅋ 6 다음에서 귀.. 2016/02/26 2,247
531955 김어준 파파이스 올라왔어요 4 bb 2016/02/26 1,334
531954 관계에 있어 자신이 더 큰 문제덩어리라는 것을 깨닫는 것 삶도 여행 2016/02/26 803
531953 실리콘용기 세척..어떻게 하나요? 2 여울 2016/02/26 2,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