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요) 가난이 대물림 되는 교육

주입식교육 조회수 : 4,237
작성일 : 2016-02-26 07:05:38
할아버지 때부터 물러준 땅이나 재산으로 잘 산다던가 하는식의 이야기는 생략하고싶다

재산을 받는것만큼 중요한게 지키는것인데
받은게있다고해서 무조건 잘사는것도 아니고
탕진해서 놈팽이처럼 살다 집안 몰락시키거나 하는 경우도 주변을보면 많다

1. 투자의 중요성을 간과한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기 밥 벌어먹을 몫은 타고난다고 믿거나-
밥 먹여주고 옷 입혀주고 고등학교만 졸업시키면 부모몫은 가기까지라고 아직도 믿는다
티비에 나오는 성공신화나 개천용 이야기가 그저 노력하면 되는것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한다
본인이 투자 받은것이 없기 때문에 줄줄도 모르는것이다

2. 신문,뉴스에 나오는 이야기는 남일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인 누가 당선이 됐고, 통화량이 얼마고 금리가 내려갔다는것 따위는 나랑 상관없는일이다
내 밥만 먹고살면 그게 다 인줄안다.
부자들은 세상사에 관심이 많고, 가난한 사람들은 남일에만 관심많다.

3. 백마디 말보다 하나의 행동으로 배우는게 자식인줄 모른다

어찌됐건 부자들은 다이나믹한 세상에 적응하기위해 열렬히 쫓아간다
영어가 앞으로 중요하다고 느끼면 본인이 카세트를 돌리며 듣고
그 모습을 보고 아이가 따라하게 만든다
가난한 사람들은 늘 아이에게 잔소리만 하면서

"엄마아빠처럼 살고싶지 않으려면 니가 정신차려야 한다"는 아무런 영향력도 없는 말만 주입시킨다....

4. 아이의 가능성이 어디까지인지 모른다

학원 몇달 다닌걸로 성적이 안나오면
머리가 안되는거라고 금방 한계 짓는다

5. 작은것이라도 함께 할줄 모른다

한달에 한번이라도 손을잡고 조조영화를 보러가거나, 날씨가 좋으니 산책을 가보는 일은 일절 없다.
집에와서 늘 하는것이라곤 티비보거나 잠자는 일 뿐이다.
아이는 감성이나 견문을 넓힐수가 없고
그저 무기력만 학습하게 된다
IP : 207.244.xxx.1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나
    '16.2.26 7:59 AM (220.123.xxx.189)

    나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 2. 나는
    '16.2.26 8:16 AM (180.69.xxx.11)

    바보처럼 살았군요

  • 3. 인정
    '16.2.26 8:55 AM (175.223.xxx.151)

    공감!
    저런집참많이봤죠

  • 4. 완전 공감합니다.
    '16.2.26 9:07 AM (59.9.xxx.225)

    제목에 '중요'라고 쓰신것에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5. ....
    '16.2.26 9:10 AM (39.7.xxx.80)

    거기서 나아가서 고등학교만 졸업시키고 취업해서 150만원 벌면
    거기서 어떻게든 더 뜯어내려고 혈안이 되는 부모도 많이 봤네요 .
    어떻게든 자리 잡게 하려는 부모를 둔 애들과 조금이라도 더 못 뜯어내서 안달인 부모를 둔 애들이 어떻게 미래가 같겠어요?
    아니 돈만 더 달라는 부모는 양반이고
    2천만원 넘는 빚 니가 갚아라 하는 부모 카드 발급해달라는 부모
    적금통장 달라는 부모 .. 정말 많아요
    어디 사회면이나 나올거같지만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서민처럼 보이는 사람들이예요

  • 6. 로긴
    '16.2.26 10:12 AM (112.221.xxx.60)

    로긴하게 많드네요. 진짜 완전 그냥도 아니고 너~무 공감이 가네요. 그리고 많이 찔리네요. 내가 왜 이렇게 밖에 못살고 있는지 정신이 번쩍 드는 글이네요.

  • 7. 아..
    '16.2.26 11:03 AM (223.62.xxx.120)

    내 얘기..

  • 8. ..
    '16.2.26 4:23 PM (112.169.xxx.158)

    가난이 대물림되는군요 저렇게.. 맞아요 공감

  • 9.
    '16.2.27 1:29 PM (1.176.xxx.223)

    공감 입니다

  • 10. 뮤즈
    '17.7.22 1:12 PM (175.207.xxx.227)

    대물림 저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841 오드리 헵번의 손녀가 한국을 찾은 까닭은 2 노블리스 오.. 2016/06/27 1,949
570840 애둘 교육비랑 보험료빼고 순수생활비150 괜찮을까요 9 포에버앤에버.. 2016/06/27 2,662
570839 선봐서 사귀면 원래 이런건가요? 8 .. 2016/06/27 4,648
570838 학원 선택시 강사와 거리 중 뭐가 더 중요할까요? 2 학원 2016/06/27 894
570837 중딩아들이 공부를 스스로 하기 시작했어요 12 ㅡㅡ 2016/06/27 4,813
570836 임신 37주때 가족 물놀이 다녀오신 분들 계세요? 9 // 2016/06/27 1,801
570835 교사가 나아요?7급이 나아요? 19 ... 2016/06/27 16,200
570834 학원에서 폭력 당했다던글 후기에요~ 5 딸맘 2016/06/27 2,096
570833 중3 과학 국어 어떤과목 학원보낼까요? 6 .. 2016/06/27 1,602
570832 호텔조리학과 관련 질문드려요. 3 고민맘 2016/06/27 948
570831 저 같은 케이스. 9급 공무원 도전 너무 이상적인가요? 6 .. 2016/06/27 3,122
570830 문서 포맷이 되어 있는 원본을 타이핑하는 일 어디다 의뢰하나요?.. 4 문서 타이핑.. 2016/06/27 704
570829 전세 계약금 받으려는데요 2 ... 2016/06/27 1,017
570828 케이블이 갑자기 끊어짐 ㅠㅠ 또오해영 어떻게 보나요ㅠㅠ 1 ... 2016/06/27 814
570827 분명 읽으신 분이 계시리 27 계몽사 2016/06/27 5,690
570826 묵사발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는 팁 있을까요 6 ㅇㅇ 2016/06/27 1,991
570825 남편과 해외여행으로 고민중입니다; 9 ㅇㅇ 2016/06/27 4,497
570824 나문희처럼.. 3 ㄷ디마프 2016/06/27 2,855
570823 짝남이 친오빠 되어주겠대요..-.-;;; 32 zzzxxx.. 2016/06/27 8,517
570822 화초에 대해 잘 아시는 분께~ 2 ~.~ 2016/06/27 2,062
570821 또해영의 힘 4 얏호 2016/06/27 2,319
570820 식당 된장찌게..글 사라졌나요?! 1 .. 2016/06/27 2,274
570819 강남패치 잡혀갔나요? 갑자기 사라졌네요 34 ㅇㅇㅇㅇ 2016/06/27 47,597
570818 브렉시트 주가반영 언제쯤 될거라 보세요? 5 2016/06/27 1,725
570817 정대협, 유엔인권이사회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부당성 알려 light7.. 2016/06/27 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