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푸켓 공항.

오잉꼬잉 조회수 : 3,654
작성일 : 2016-02-26 03:14:10
6박7일 푸켓에서 보내고 오늘 한국 갈려고 공항인데요.
아이들과 남편은 먼저 3시간 빠른 비행기로 갔고 전 다음 비행기 기다리고 있는데요. 저가 항공이라 딜레이 되어서 공항에서 혼자 이어폰으로 음악듣고 있는데요.
세상에나 지금 이 시간이 6박7일동안 중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오로지 나 혼자만의 시간. 날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혼자 나가수 음원 듣는 이시간이 나를 위한 휴가입니다.
인생 참. . .
IP : 49.229.xxx.2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6 3:18 AM (221.148.xxx.36)

    세상에나....
    저도 무슨 느낌인지 확~ 알겠네요.

  • 2. 오잉꼬잉
    '16.2.26 3:21 AM (49.229.xxx.200)

    그쵸? 느낌 확~~.

  • 3. 아..이해해요..
    '16.2.26 3:32 AM (211.201.xxx.147)

    몇일전 친정부모님이랑 아이들델고 일본온천여행다녀온후 혼자만의 여행이 더더욱 그리워져요.
    애낳고는 별5개짜리호텔에서만 숙박하고 식사도 깨끗하고 좋아보이는 식당에서만 사먹는데도...싱글때 8인실 도미토리에서 자면서 혼자 길거리음식먹고 즐겁게 다니던 그 시절여행이 더 그립더라구요.
    이젠 아..옛날이여~지만요..ㅜ.ㅠ

  • 4. 그냥
    '16.2.26 7:02 AM (49.225.xxx.163)

    그런느낌 님이 열심히 살아오셨기에 느낄수있는 감정이겠지요~
    아마 남편분은 아이들데리고 집에가면서 님의 빈자리 훅하고 느끼실지도....

  • 5.
    '16.2.26 9:29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공항이 천국이라니~~~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네요~~

  • 6. 봄바람
    '16.2.26 10:43 AM (58.87.xxx.232)

    저 그기분 알거 같아요.낮에는 아이 썬크림 발라 주느라 내 등짝 익는 줄도 모르고
    더워서 탈진 할까 수시로 살피고 저녁마다 씻기고 옷 빨아 널고 먹여서 재우고 하면
    나중엔 집이 그립더라고요 ㅎㅎ
    지금은 3년 전부터 연1회 방콕으로 혼자만의 여행을 가는데 자고 싶은 만큼 자고
    먹고 싶을때 아무때나 먹고 늘어지고 하니 그게 얼마나 달콤한지 .. 완전한 재충전이 되더라고요.

  • 7. ..,
    '16.2.26 11:27 A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저도 그 기분 알아요 ㅎㅎㅎㅎ
    여행지에서도 엄마는 바쁘잖아요. 가족들 식사 신경쓰랴~ 애 씻기랴~ 관광할때도 외국에서 애 잃어버릴까봐 잔뜩 긴장하고....
    집에 와서 그 다음날 남편 출근하고 아이 학교보내고 나니 그때서야 휴가 기분이 나더라구요
    아이 다 키워서 독립시키고 나면 혼자 유럽여행 가겠다고 선언했는데 눈치없는 남편이 자기도 꼭 따라갈꺼래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949 said boy with dog 이표현 ᆢ관사가 왜없는지 설명해.. 7 애엄마 2016/06/09 1,010
564948 감기약 복용하고 잠을 못자기도 하는지요 4 감기 2016/06/09 785
564947 취나물 데쳐서 된장넣고 쩠는데 너무 떫어요ㅠㅠ 3 도움부탁드려.. 2016/06/09 1,025
564946 신안 사건을 보니 그쪽 동네 인터넷 여론 몰이가 방식이 파악이 .. 3 ㅇㅇ 2016/06/09 1,230
564945 화랑대역이나 별내신도시 영어학원 1 2016/06/09 930
564944 미 미포 유 보신분들,,샘에 대해 말해봐요~ 4 2016/06/09 1,258
564943 용문산 자연휴양림 인근 맛집 추천해주세요. 1 오늘은선물 2016/06/09 1,374
564942 인간관계 끊기힘드네요 7 별빛 2016/06/09 3,857
564941 가게들 이제 망할일만 남은듯요 10 ㅠㅠ 2016/06/09 4,463
564940 실손보험가입,,다이렉트 vs 설계사...어떻게 선택 4 할까요? 2016/06/09 1,727
564939 공대 나오면 어느 회사에 취직하는게 좋나요? 5 전망 2016/06/09 1,891
564938 거실 바닥 타일 줄눈 코팅제 셀프로 시공해도 괜찮을까요? 3 폴리싱타일 2016/06/09 5,817
564937 기가 약하고 소심한건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9 ... 2016/06/09 2,862
564936 마음이 지옥같아요 5 ... 2016/06/09 2,607
564935 삼계탕에 전복 넣을까요.. 오분자기 넣을까요? 4 삼계탕 2016/06/09 1,072
564934 산부인과) 근종, 폴립 있는데 출혈이 약간 있으면... 3 건강 2016/06/09 1,620
564933 세계 유명철학자이름 아시는분 올려주세요 11 생각 2016/06/09 2,100
564932 네이버미세먼지는 괜찮은데 4 ... 2016/06/09 997
564931 위내시경 2 블루 2016/06/09 677
564930 강아지가 4 ㅇㅇ 2016/06/09 862
564929 우상호 “미국서도 성능 확인 안된 ‘사드’에 국고 쏟아붓나” 1 후쿠시마의 .. 2016/06/09 644
564928 국민의당을 보면............. 13 새로생긴 소.. 2016/06/09 1,261
564927 브라형 러닝 중 볼륨감 덜한 것 4 속옷 2016/06/09 1,179
564926 영화 아웃오브아프리카 를 28년만에 보고 14 푸른 2016/06/09 3,278
564925 새벽에 ㅅㅅ카드에서 연락왔어요. 해외에서 제 카드 이용시도됐다구.. 5 직구 2016/06/09 4,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