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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사 건성, 공감능력 제로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16-02-26 00:13:06
뭔 말하면 건성건성.
어. 알았어
그리고는 행동실천이 없어요.

출장 가도 연락 한통 없고
시모한테도 몇 달이 가도 연락안합니다.
어버이날 , 생신 때는 알아서 해야 하지 않나요?
시모한테도 제 친정에도 ...

그렇다고 못된거냐? 아니요
둔해 빠지고요- 생긴건 날렵
뭐 하라고 하면 하긴 해요 2-3번 반복해야 가능.
예민하진 않은데..
뭐랄까 답답해요.

집에 와 눈마주치고
오늘 하루 어떠나 말한마디 없고요- 전 임산부에요.

오늘은
24개월 아기 재우는데 와서는 애를 자극시키대요.
출장 자주가면서 연락도 안하니
애가 아빠만 보면 가라 하고 싫어해요.
논다고 하는데 애가 싫어하는 안고 돌리기 하니
난리가 나요. 울고불고 하지말라고 해도.

아빠 목소리만 들려도 짜증내고 울어서
재울땐 방에 오지 말라고 해요.
방에 있어도 누워만 있으라고 말하지 말고
오늘도 애 옆에서 자꾸 말하구 놀리고
애는 짜증내고 울고 30분 넘게 저래서
중간에 말하지 말아라 고 타일렀어요.
알았다 해놓고선 걸국~~ 또 해서 애는 잠다깨고
전 폭발하고

그래놓고
삐져 거실로 나가고.

왜이런지..
이해가 안가요.


이외에도..
티비 보면요 굉장히 심각한 장면인데
표정 웃기다고 웃고 있어요.
이 정도로 공감능력이 떨어지는지 ...
제가 힘들어도 공감을 못해요.
남자들이 다 그렇진 않잖아요.?
정이 떨어져요.

남은 힘들고 눈물 나는데 안중에도 없고
연애 때는
착한데 센스만 없는 줄 알었어요.
결혼해 보니 복장이 터져요.
하나하나


또 하나 있네요.
합가해서 시모가 괴롭힐 때
하루는 식탁에서 아무말 안하고 표정 굳었다고
저 불러서 야단쳤었어요. 시모가.
여러번이죠.
참다참다
스트레스 극에 달해 그 자리에서 시모한테
한마디 했고요 시모 난리났고 그 날 정말 억울하게
눈물 다 빼서 방에 들어오는데
지 배고프다고 라면 먹을건데 같이 먹을래 하더군요
고성 오가고 운 거 알면서.

오늘 열받으니 지난날 속상한게 다 올라오네요
답답해요 진짜ㅠ
IP : 221.138.xxx.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는
    '16.2.26 12:21 A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엄마행동 그대로 배우는거에요. 힘들지만 아이 앞에서 아빠권위 세워주세요.
    남편은 회피성 인격장애 아니면 원글님 복장터지게 수동공격형으로 알면서 저럴수 있고 정말 공감능력 떨어져서 그럴수 있죠. 그 심정 이해해요. 사람하고 사는게 아니라 로봇하고 살고 빈껍대기 대하는 느낌 ..

  • 2. ..
    '16.2.26 12:21 AM (116.36.xxx.108)

    좀 모자란 남자인것 같은데..
    장점은 있죠?
    어떤 점이 좋아서 결혼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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