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사 건성, 공감능력 제로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16-02-26 00:13:06
뭔 말하면 건성건성.
어. 알았어
그리고는 행동실천이 없어요.

출장 가도 연락 한통 없고
시모한테도 몇 달이 가도 연락안합니다.
어버이날 , 생신 때는 알아서 해야 하지 않나요?
시모한테도 제 친정에도 ...

그렇다고 못된거냐? 아니요
둔해 빠지고요- 생긴건 날렵
뭐 하라고 하면 하긴 해요 2-3번 반복해야 가능.
예민하진 않은데..
뭐랄까 답답해요.

집에 와 눈마주치고
오늘 하루 어떠나 말한마디 없고요- 전 임산부에요.

오늘은
24개월 아기 재우는데 와서는 애를 자극시키대요.
출장 자주가면서 연락도 안하니
애가 아빠만 보면 가라 하고 싫어해요.
논다고 하는데 애가 싫어하는 안고 돌리기 하니
난리가 나요. 울고불고 하지말라고 해도.

아빠 목소리만 들려도 짜증내고 울어서
재울땐 방에 오지 말라고 해요.
방에 있어도 누워만 있으라고 말하지 말고
오늘도 애 옆에서 자꾸 말하구 놀리고
애는 짜증내고 울고 30분 넘게 저래서
중간에 말하지 말아라 고 타일렀어요.
알았다 해놓고선 걸국~~ 또 해서 애는 잠다깨고
전 폭발하고

그래놓고
삐져 거실로 나가고.

왜이런지..
이해가 안가요.


이외에도..
티비 보면요 굉장히 심각한 장면인데
표정 웃기다고 웃고 있어요.
이 정도로 공감능력이 떨어지는지 ...
제가 힘들어도 공감을 못해요.
남자들이 다 그렇진 않잖아요.?
정이 떨어져요.

남은 힘들고 눈물 나는데 안중에도 없고
연애 때는
착한데 센스만 없는 줄 알었어요.
결혼해 보니 복장이 터져요.
하나하나


또 하나 있네요.
합가해서 시모가 괴롭힐 때
하루는 식탁에서 아무말 안하고 표정 굳었다고
저 불러서 야단쳤었어요. 시모가.
여러번이죠.
참다참다
스트레스 극에 달해 그 자리에서 시모한테
한마디 했고요 시모 난리났고 그 날 정말 억울하게
눈물 다 빼서 방에 들어오는데
지 배고프다고 라면 먹을건데 같이 먹을래 하더군요
고성 오가고 운 거 알면서.

오늘 열받으니 지난날 속상한게 다 올라오네요
답답해요 진짜ㅠ
IP : 221.138.xxx.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는
    '16.2.26 12:21 A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엄마행동 그대로 배우는거에요. 힘들지만 아이 앞에서 아빠권위 세워주세요.
    남편은 회피성 인격장애 아니면 원글님 복장터지게 수동공격형으로 알면서 저럴수 있고 정말 공감능력 떨어져서 그럴수 있죠. 그 심정 이해해요. 사람하고 사는게 아니라 로봇하고 살고 빈껍대기 대하는 느낌 ..

  • 2. ..
    '16.2.26 12:21 AM (116.36.xxx.108)

    좀 모자란 남자인것 같은데..
    장점은 있죠?
    어떤 점이 좋아서 결혼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863 우리가 네 건강을 걱정해서 하는 얘기가 아니야... 9 ... 2016/02/26 1,413
531862 올해 칠순은 무슨띠? 5 궁금... 2016/02/26 6,200
531861 필리버스터 토론한 의원은 다 출마시켜야 함 3 ㅇㅇㅇ 2016/02/26 552
531860 새누리당 공천심사장 전경 (feat. 슈퍼갑 이한구) 3 2016/02/26 753
531859 미드를 인터넷에서 구입하면요 3 미드팬 2016/02/26 693
531858 요즘 초등 반장(회장)은 어떻게 뽑나요? 6 초3 맘 2016/02/26 1,989
531857 추락하는 국민의당, 지지율 '8%' 기록 3 11 2016/02/26 1,406
531856 동대문종합시장근처 밥먹을 곳추천부탁드려요 3 날개 2016/02/26 1,220
531855 우울증약 복용중인데... 2 ... 2016/02/26 1,449
531854 가수겸 교수 정미조씨 1 ^^ 2016/02/26 2,256
531853 헤드셋 연결잭이 2구인데 1구짜리 컴퓨터 본체에 연결하려면,,,.. 1 .... 2016/02/26 1,034
531852 대치동헬스장추천요 1 동주맘 2016/02/26 880
531851 어제 좌익효수며 검색어 종일뜨는거보니.. 2 한심 2016/02/26 778
531850 일자바지 길이 수선 어디까지가 적당할까요? 3 ... 2016/02/26 1,253
531849 저한테 대표이사하라는 남친 19 ^^* 2016/02/26 5,422
531848 고등부 중심 영어입시교습소 이름 뭐가 좋을까요? 4 ^^ 2016/02/26 961
531847 선관위 디도스 공격은 사이버 테러아닌가.... 새누리가 테.. 2016/02/26 320
531846 더반찬 오로라연어 드셔보신분 계세요?? 4 .. 2016/02/26 2,429
531845 배우들은 제발 얼굴에 손대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12 정말 2016/02/26 4,380
531844 김현의원도 셀프감금녀 현장에 가셨군요 3 몰랐어요 2016/02/26 952
531843 시어머니가 자꾸 계좌번호 불러달라시는데 41 음;; 2016/02/26 15,219
531842 여론조사 전화 넘 많이 와서... 엉엉 4 선거땜에 2016/02/26 777
531841 현재 진행중인 필리버스터 관련해서 몇 가지 정리하고 갈게요~ 11 세우실 2016/02/26 1,319
531840 혹시 증여세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증여세 2016/02/26 1,180
531839 노견이 배변을 힘들어하는데 17 강아지.. 2016/02/26 3,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