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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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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혼식 오지말라는 거죠??

찍찍 조회수 : 5,482
작성일 : 2016-02-25 20:58:54



  곧 결혼하는 친구는 학교동기에요.

  단둘이 친했던건 아니고, 졸업하고 나서 친했던 무리 몇명과 졸업후에도 종종 모이는데 

  그 친구도 종종 만나서 같이 만남 가지는 수준이었어요.

 

  몇년전 저 결혼할때 자주모이는 학교 동기들 (5-6명)한테 괜찮은 중식당에서 식사대접하면서, 청첩장 줄때

  그 친구도 그 자리에 있었고, 정말 고맙게도 지방에서 하는 제 결혼식에 참석해줬구요.

  다들 바쁜 직장인에 지방결혼식 오려면 주말 하루를 날려야 되는데, 와준건 정말 고마운 거잖아요.

  그래서 제 결혼식 와준 지인들 결혼식은 무슨일이 있어도 꼭 가려고 하거든요.


  근데 이 친구 결혼하는 걸 SNS를 통해 알았는데, 제가 자주 만나는 무리 말고 다른 동기들에게는

  청첩장도 돌린 모양이더라구요.  정확한 결혼날짜도 그 동기들에게 듣고...

  뭔가 내심 서운은 했는데, 한창 시즌이라 바빠서 그러겠지하고 연락 안하고 기다렸어요...


  그러다 며칠 전에 "정말 일이 너무 바빠서 연락을 못했다며 밥도 사고 청첩장도 줘야하는데~" 라며 연락이 왔길래,

  "나도 결혼준비해봤으니 충분이 이해한다. 괜찮다. "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게 끝이에요. 하다못해 모바일 청첩장도 안주는데...


 청첩장 하다못해 모바일 청첩장도 못받았는데 내결혼식에 와줬다고 꼭 가야하나 싶은 거죠...

 어찌됐든 다른 사람통해 축의금이야 전달하겠지만,,

 사이가 틀어질 이유나 사건도 전혀 없었고, 그렇다고 평소에 단둘이 연락하는 사이는 더더욱 아니고....


 근데 또 그랬다고 안가자니, 제 결혼식까지 갔는데 얼굴도 안비춘다 라는 듣기는 또 싫고...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연락을 더 기다려 볼텐데... 당장 이번주라서...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IP : 203.229.xxx.2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ㅌ
    '16.2.25 9:09 PM (123.109.xxx.20)

    그래도 원글님 결혼식에 와줬는데
    가야 하지 않겠나 싶네요.
    일단 연락은 한번 했고 청첩장은 정말 바빠서
    잊어버릴 수도 있고요.
    저는 얼굴이라도 비추고 그러는 게 나을 듯 해요.

  • 2. ...
    '16.2.25 9:17 PM (125.57.xxx.152)

    청첩장도 줘야 하는데 하며 연락이 왔다면서요
    오란 얘기입니다. 모바일 청첩장은 큰 의미는 아닌거 같고 전달은 했으니 가야하지 않나요?
    내 결혼식때도 왔는데. . .

  • 3. 찍찍
    '16.2.25 9:23 PM (203.229.xxx.225)

    근데 날짜, 장소, 시간도 말을 안해줬어요... 날짜만 다른 동기통해 들었고, 몇시인지 장소도 말을 안해주네요. ㅠㅜ

  • 4. ㅁㅂ
    '16.2.25 9:24 PM (59.30.xxx.218)

    당연히 가야죠.

  • 5. .....
    '16.2.25 9:27 PM (222.108.xxx.15)

    나도 준비해봤으니 안다, 괜찮다, 한 다음 언제 어디서 하냐만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
    지금이라도 물어보시고, 가세요...

  • 6. 원글님
    '16.2.25 9:32 PM (39.7.xxx.145)

    이기적이네요. 그친구가 지방까지 와줬고 결혼한다고 연락왔다며요? 가기싫은 핑계찾는거 아니시고요?

  • 7. ........
    '16.2.25 9:35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어떻게 안갈 생각을 하세요
    받았으면 다른곳에서 소식을 들었다 해도 찾아가서 갚아야죠

  • 8. 아무리
    '16.2.25 9:42 PM (14.34.xxx.210)

    정신없더라두 청첩장 줄 사람은 꼭 주는데...
    나같음 기분나빠서 안 갈거 같애요.

  • 9. ???
    '16.2.25 9:43 PM (14.52.xxx.60)

    당연히 전해들었을 거라 생각했겠죠
    오지 말라는 느낌은 전혀 안드는데요

  • 10. 찍찍
    '16.2.25 9:45 PM (203.229.xxx.225)

    가기 싫은 핑계 찾는것도 아니고, 안갈 궁리 하는거 아니에요. 말씀이 좀 지나치시네요.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고, 당연히 가서 축하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바쁘다는 와중에도 다른 동기들에게는 청첩장도 한달도 전에 얼굴보며 진즉에 나눠줬다고 들어서, 서운하기도 하고 난 뭔가 싶어 고민하고 있었던거에요. 어쨌든 고마운 마음은 변함없어요. 바빠서 그랬겠거니 하고 제가 먼저 연락해서 장소랑 시간 물어보고 가야겠네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 11.
    '16.2.25 10:06 PM (222.235.xxx.155)

    결혼하시는친구분이 생각하기에 사이가 애매해서 그럴수도있어요
    줘야하나 말아야하나 ᆢ오라고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그런거있잖아요
    오라고하자니 많이는안친하고
    말을안하자니 본인은 지방까지 결혼식에갔었고ᆢ
    좋은일인데 좋은맘으로 가셔서 축하해주심 ᆢ좋은거니까 물으셔서 가세요 ^^

  • 12. 호수풍경
    '16.2.25 10:12 PM (124.28.xxx.47)

    전 친구 결혼 하루전날 함 받을때 청첩장 받았어요...
    함 받을때도 불러 놓고 청첩장은 안주고...
    청첩장 안 받았으니 안가!!!
    그랬더니 부랴부랴 주더라구요...
    갈려고 맘 먹었음 좋은 마음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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